본문 바로가기

분류전체보기644

배곧 금빛참치 딸아이가 이런저런 장학금을 받아 등록금을 전액 돌려받았기에 맛있는 거 먹자고 하니 오랜만에 참치가 당긴다고 해서 몇 군데 검색해 보고 찾아가기로 합니다. 가성비가 꽤 괜찮다는 평이 있어서 결정한 배곧에 있는 '금빛참치'. 꽤 오랜만에 참치를 먹으러 와서 무척 설렙니다. 대체적으로 정갈하고 흠잡을 데 없는 분위기입니다. 입맛을 돋워줄 죽과 국이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모든 밑반찬이 그럴듯한데 특히 저 무순 무침이 기가 막힙니다. 실제로 이것에 대한 후기가 칭찬 일색이었습니다. 드디어 참치 영접. '금, 빛, 참, 치' 네 종류의 세트 중에 골라야 하는데 네 식구가 먹으려다 보니 예산의 압박이 다소 있어 제일 비싼 건 못 먹고 적당한 선에서 타협했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해동 정도도 적당하고 아주 .. 2021. 6. 23.
휘슬러 한식 커트러리 오래 사용한 것들을 포함해서 어디서 주워왔는지(?) 모를 수저들을 식사 때마다 짝을 맞춰 내놓기도 번거로와서 새 걸 사려고 알아보기로 합니다. 그래도 한 번 장만해두면 오래 쓰는 물건이라 기분 전환 겸 조금 고급져 보이면서도 너무 비싸지도 않은 걸로 찾다보니 결국은 Fissler가 눈에 들어옵니다. 원래는 수저만 하려다가 크기도 제각각인 정체 모를 포크들도 처분할 겸 이걸로 결정. ㅋㅋㅋ 그냥 단순하고 깔끔한 게 오히려 더 고급져 보입니다. 깔끔하게 포장되어 도착했습니다. (사실은 배송 중 흔들렸는지 여기저기 흩어진 걸 제자리에 끼워놓고 사진 찍은 건 안 비밀 ㅜㅜ) 저희 식구에게 딱 알맞은 수량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휘슬러 로고 하나 찍혔을 뿐인데 기분이 좋아집니다. 너무 반짝거려.. 2021. 6. 22.
노트북 배터리 교체 얼마 전에 노트북 키보드가 말썽을 부려 교체를 하고 나니(2021.01.26 - [배워서남주자] - 노트북 키보드 교체) 이제 배터리에 관심이 생깁니다. 노트북을 중고로 사기도 했거니와 하도 오래되어 완충해도 1~2시간 남짓밖에 못 쓰기 때문에 늘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여간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키보드처럼 해외 직구로 사려다가 배송비나 기다리는 시간 등을 감안해서 이번에는 조금 더 비싸더라도 그냥 오픈 마켓에서 주문합니다. 설마 정품은 아닐 거고 호환 배터리일텐데 가격이 사악한 편입니다. 물론 해외 직구로 구매하면 조금 더 저렴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견고하게 잘 포장되어 주문한지 이틀 만에 도착했습니다. 매뉴얼이 있으나 별 소용이 없고 주의사항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판매자의 제품 설명.. 2021. 5. 12.
ipTIME 무선확장기 아들녀석의 방에서 와이파이가 신호가 약하고 가끔 끊긴다는 민원(?)을 접하고 확장기를 검색하다가 상품평 괜찮고 가격도 합리적인 녀석으로 골라봤습니다. 콘센트에 바로 꽂으면 되고 설치도 간단하다고 합니다. 내용물은 뭐 단순합니다. 그런데 예상보다 아담하고 예뻐요. ㅋ 거실의 셋톱박스에 있는 WPS 버튼을 눌러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잘 인식이 됩니다. 만약 안 된다면 앱을 다운받아 스마트폰으로 해도 되고 웹 상에서도 된다고 합니다. 저는 한 방에 연결이 되어 나머지는 생략. 우선 아무데서나 테스트를 해보고 아들녀석의 방으로 옮겼다가 지금은 거실과 방의 중간지점인 주방의 식탁 아래에 꽂아두었습니다. 음영 지역이 없어지고 모든 방에서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걸 보니 잘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비싸고 고성능인 장.. 2021. 4. 21.
캐리어 와인셀러 CSR-37WR 어느날부터인가 와인에 맛들인 아내가 어디선가 한 두 병씩 사다놓은 걸 나눠먹곤 하는데 매번 사오는 것도 귀찮고 보관할 곳도 마땅치 않다고 해서 와인셀러를 알아봅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만드는 고급진 제품들은 당연하게도 가격이 안습이라 적당한 녀석을 찾다가 가성비가 괜찮다는 평이 많은 이 녀석으로 낙점합니다. 온도를 조금 더 낮게 설정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12℃가 한계인 것이 몹시 아쉽긴 합니다. 반도체 냉각 방식이라 조용합니다. 다만 설정 온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좀 걸리고 문을 여닫으면 온도가 금세 올라갑니다. 전기료도 생각보다 다소 많이 나온다는 평이 있습니다. 몇 가지 단점이 보이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 때문에 선택의 여지를 남기지 않습니다. 마침 집에 와인이 한 병밖에 남지 않아 후다닥 손에 .. 2021. 2. 3.
노트북 키보드 교체 꽤 오래되었지만 아무 불편없이 잘 사용하던 노트북(HP ProBook 4340s)의 키보드가 어느날 갑자기 특정키가 인식이 잘 되지 않아 뜯어내고 청소하고 별 수단을 다 써보았으나 결국 사망을 선고하고 수리를 하려고 알아보니 가격이 너무 사악하여 해외직구로 키보드만 구입하여 교체해 보기로 합니다. 얘는 배송비가 사악하지만 그래도 맡기는 것보다 반도 안 되는 가격입니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버티고 있던 와중에 예상보다 빨리(16일 만에) 예상보다 포장이 꼼꼼하게 되어 도착했습니다. 생김새로 봐서는 구분이 안 될 정도로 기존의 것과 완벽하게 같아 보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shift, enter 키를 비롯한 몇 개의 크기와 배치가 살짝 다르군요. 무시해도 될 정도. 노트북 배터리를 분리하고 뒷면 커버를 열어.. 2021. 1. 26.
빈토리오 와인 에어레이터 와인에 관해서는 완전 문외한이라 간혹 마트에서 할인하는 상품을 원산지만 보고 대충 사다 먹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제품이 있다는 소문을 접하고 호기심이 발동하였습니다. 국산 제품인데 해외에서 호평이고 아마존 등에서도 높은 별점을 받은 히트 상품이라는 말에 혹해서 주문 들어갑니다. 짱짱한 케이스가 일단 마음에 듭니다. 간단한 구성품과 함께 설명서 동봉. 조립해서 사용 후 분해하여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하답니다. 식기세척기에도 O.K. 언제 사다놓은 것인지도 모르는 와인을 아무 거나 일단 한 병 꺼내어 시험해 보기로 합니다. 조립해서 병 입구에 끼워넣으면 준비 끝. 동영상을 찍었어야 하는데 사진 상으로는 설명하기가 난감하군요. 그냥 따를 때보다 확실히 "꼴꼴꼴꼴..."거리며 풍부한 거품이 발생합니.. 2020. 12. 25.
LG XBOOM GO PK3 갑자기 가성비 괜찮은 블루투스 스피커가 땡겨서 검색을 하다가 LG에서 출시한 XBOOM에 관심이 꽂혔습니다. 1977에 설립된 영국의 음향기기 전문회사 MERIDIAN과 협업해서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PK3, PK5, PK7 시리즈로 출시되었는데 차례로 크기 및 출력과 비례해 가격이 상승합니다. 주로 집에서 혼자 음악 들을 때 사용할 것이므로 가장 작고 싼 PK3로 결정합니다. 근처 매장에서 직접 들어볼까 하다가 워낙 가성비가 좋다는 후기들이 많아 그냥 믿고 주문하기로. 급히 필요한 것은 아니므로 최저 가격 검색하다 얻어걸린 해외배송 상품으로 결제합니다. PK5나 PK7은 덩치가 커서 손잡이도 달려있고 비트에 맞춰 라이트도 번쩍번쩍 한다지만 딱히 제게는 필요없고 심플한 게 좋습니다. IPX7급으로 방수까.. 2020. 10. 21.
인천 NEST 호텔 COVID-19와 함께 맞은 한가위 연휴. 친지 방문과 장거리 여행은 일찌감치 포기했으나 집에만 있기에는 아이들이 서운해해서 어쩔 수 없이 근교의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일정 내내 마스크 착용하고 사람들과 되도록 접촉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인천대교를 건너자마자 쉽게 찾을 수 있는 영종 해안도로변에 위치한 '네스트 호텔'. 룸 컨디션 괜찮고.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패키지 상품은 미니바의 맥주 포함 모든 음료와 스낵이 몽땅 무료.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구성이 매우 알찹니다. 호텔을 둘러싸고 바닷가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풍경과 날씨. 야외 온수풀 'The Strand'. 물 온도 딱 좋았고 깨끗함.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려고 구석탱이.. 2020. 10. 7.
적분의 실생활 활용 [3D 프린터] 일반적으로 프린터는 컴퓨터에 나타난 글자나 그림을 종이에 그리는 기계를 의미한다. 그런데 이제는 컴퓨터에 나타난 3차원 설계도를 3D 프린터로 구현할 수 있다. 3D 프린터는 1984년 미국의 3D 시스템즈사가 플라스틱 액체를 굳혀 물건을 만드는 프린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 최근 3D 프린팅 기술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누구나 쉽게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자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연구도 나오게 된 것이다. 3D 프린터로 만든 제품을 만져보면 겉표면이 거칠거칠하다. 한 층씩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만들어서 그렇다. 3차원 제품을 가로축을 기준으로 2차원 평면이 되도록 잘게 쪼갠 다음, 아래에서부터 한 층 한 층 쌓아 올린 것이다. 이런 .. 2020. 8. 28.
미분의 발명과 분쟁 1675년에 독일의 저명한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라이프니츠는 『분수에도, 무리수에도, 장애 없이 적용할 수 있는, 극대와 극소, 또한 접선에 대한 새로운 방법, 그리고 그것을 위한 특이한 계산법』이라는 긴 제목의 수학 논문을 발표하였는데, 이것이 미분학의 발명을 둘러싼 논쟁의 시발점이 되었다. 라이프니츠가 이 논문을 발표하기 10년 전, 이미 미분을 아이작 뉴턴이 알고 있었다. 뉴턴은 타원이 회전할 때 순간의 속도를 유율이라 정의하였는데 이것이 미분의 개념이다. 그는 이러한 개념을 동료의 권유로 책으로 출판하려 했지만 조금 미루다 결국 라이프니츠가 먼저 미분을 발표하게 된 것이다. 영국의 수학자들은 뉴턴이 미분의 창시자라고 생각했지만, 라이프니츠의 추종자들은 뉴턴이 그의 이론을 표절한 것이라 생각했다. 그.. 2020. 8. 25.
생활 속의 미분 활용 [무인 단속 카메라] 고정식 무인카메라는 일종의 감지선으로 카메라 전방 20~30m 앞에 사각형으로 그려져 있는 루프 방식이다. 도로에 속도를 읽는 센서를 내장한 두 줄의 루프를 깔고, 그 사이를 지나는 차의 '시간'을 측정해 '속력'으로 환산하는 것이다. '속력=거리÷시간'이라는 공식에 따라 센서값의 평균변화율을 계산하여 과속이 인지되면 곧바로 카메라 플래시가 번쩍 터지면서 사진을 찍게 되는 원리로 되어 있다. [애니메이션] 물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시뮬레이션은 유체역학 이론을 기초로 한다. 공기나 물의 흐름을 설명할 수 있는 미분방정식의 일종인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이 설계의 기본이다.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은 백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는 세계 7대 수학 난제 중 하나이다. 아직 방정식의 해를.. 2020. 8. 24.
극한의 엄밀한 정의 미적분을 공부하다 보면 코시라는 수학자의 이름을 자주 듣게 된다. 특히 '코시-슈바르츠의 부등식'을 알고 있는 사람이면 코시라는 수학자의 이름을 이미 들어 봤을 것이다. 그는 수학과 물리학에 업적이 많다. 특히 극한이라는 개념의 엄밀한 정의를 만드는데 기초를 마련한 사람이다. 또한 과학아카데미에서 논문의 분량을 4페이지로 제한한 이유가 코시의 논문 양이 매우 많아서였기 때문이었다고 하는 웃지 못할 일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코시는 프랑스 혁명 시기에 파리에서 태어났다.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자주 이사를 했기 때문에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았다. 그런데 당대 최고의 수학자인 라플라스와 라그랑주에게 재능을 인정받아 그들은 그에게 수학 공부를 권유하게 되었다. 1805년에 에콜 폴리테크니크에 입학하여 공학을 전공.. 2020. 8. 23.
테셀레이션의 아버지 Escher M.C. Escher는 네덜란드 출신의 판화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동일한 모양을 이용해 틈이나 포개짐 없이 평면이나 공간을 완전하게 덮는 '테셀레이션(Tessellation)'이라는 독특한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었다. 단순한 기하학적 무늬에서 수학적 변환을 통한 반사, 미끄럼 반사, 평행이동, 회전의 기법을 이용해 정삼각형, 정사각형, 정육각형을 변형하여 동물, 새, 도마뱀, 개, 나비, 사람 등의 여러 형태로 변형시켰다. 그의 작품 가운데 『원형극한Ⅲ』은 테셀레이션의 기법을 이용하여 반복되는 그림의 극한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뫼비우스의 띠Ⅱ』에서 안과 밖이 구별되지 않는 뫼비우스의 띠를 무한히 반복되는 개미들의 행진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는 폴리아라는 수학자가 스케치한 17개의 벽지 디자.. 2020. 8. 21.
1박 2일 광주 여행 올해도 어김없이 아내와의 휴가가 어긋난데다 딸아이는 수험생이라 아들녀석이랑 둘이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작정으로 장소를 물색하다가 마침 아는 후배도 휴가라 해서 오랜만에 얼굴이나 보자고 광주로 향합니다. 매번 고속버스를 타고 갔었는데 이번에는 아들녀석이 KTX 체험을 하고싶다고 하여 광명역에서 출발하기로 합니다. 광주에 가면 야구를 보고나서 늘 묵는 숙소가 있는데 최근에 리모델링을 해서 욕조가 사라졌다고 하여 다른 숙소를 구해봤습니다. 아들녀석이랑 욕조에 몸담그고 목욕하는 것도 계획이었던지라 바꿨는데 결과적으로 게임에 몰두하셔서 정작 샤워만 했다는. ㅋ 열차 출발 시간까지 여유가 좀 있어서 막간의 간식타임. KTX는 저도 처음 타보는지라 이것저것 모두 신기했습니다. 한숨 눈붙일 여유도 없이 잠깐 딴 생각하.. 2020. 8. 19.
톨스토이 문제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어려운 문제를 즐겨서 풀었지만 늘 교묘한 방법으로 풀어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다음은 그가 낸 문제이다. 농부들이 밭 두 뙈기의 풀을 베려고 한다. 그 중 한 풀밭은 다른 풀밭의 넓이의 2배라고 한다. 농부들은 큰 풀밭에서 반나절 동안 풀을 벤 다음, 두 조로 나누어 절반은 계속 큰 풀밭에서 풀을 베고 나머지 절반은 작은 풀밭에서 풀을 벤다고 한다. 저녁 무렵에 큰 풀밭의 풀은 다 벴는데 작은 풀밭은 아직도 풀이 남아 있었다. 이튿날 어제 벴던 농부 중 한 사람을 다시 보내서 작은 풀밭을 베게 했는데 하루가 걸렸다. 풀을 벤 농부의 수는 모두 몇 명이었나? 농부들의 풀을 베는 능력은 같은 것으로 하자. 톨스토이는 그림을 그려가면서 농부의 수를 구했다. 전체 농부들이 반나절.. 2020. 8. 8.
GPS와 삼각함수 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수신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시스템인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는 1970년대 폭격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국방성에서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실제로는 인공위성이 알려주는 건 장소가 아니라 인공위성 자신의 위치와 현재 시간이다. GPS 수신기는 어떻게 자신의 위치를 알게 될까? GPS 수신기를 이용하여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게 하는 원리 속에는 삼각함수의 개념이 들어가 있다. 흔히 인공위성이 자신의 위치를 GPS 수신기에 가르쳐 준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인공위성은 각자의 위치를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공위성 자신의 위치와 시간을 GPS 수신기에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다. 정확히 GPS의 원리는 위성과의 거리를 측정하는 데 있다.. 2020. 8. 7.
생활 속 지수와 로그 [반감기] 2011년 일본 후쿠시마에서는 지진해일로 원전이 부서져 많은 오염수와 방사능의 누출이 있었다. 원자로의 핵연료로 사용하는 우라늄(U-235)이 붕괴하면 플루토늄, 세슘, 스트론튬, 아이오딘, 삼중수소 등의 방사성 원소들이 만들어진다. 이 방사성 원소들에게는 반감기가 있다. 반감기란 방사성 원소가 반으로 붕괴되는 시간을 나타낸다. 그런데 방사성 원소가 반으로 줄어드는데 시간이 일정하다는 특성이 있다. 예를 들어 100g의 방사성 원소가 50g으로 줄어드는데 4시간이 걸렸다면 50g에서 25g으로 줄어드는 데도 4시간이 걸린다. 다시 25g이 12.5g으로 줄어드는 시간도 4시간이다. 이렇게 절반으로 줄어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일정한 경우를 '지수함수적 붕괴'라고 한다. [베버-페히너의 법칙] 독일.. 2020. 8. 7.
생활 속에 숨어 있는 함수 1. 무더운 여름철 방송에서 "오늘은 불쾌지수가 77 정도로 약 50%의 사람들이 짜증스러움을 느끼므로, 조금만 감정을 다스려 편안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보도하는 것을 듣는다. 다음은 불쾌지수에 따라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의 비율이다. 68 미만 : 0% 68~75 : 10% 75~80 : 50% 80~86 : 90% 86 이상 : 100% 불쾌지수란 온도와 습도에 관한 함수이다. 불쾌지수 계산은 다음과 같이 구한다. 건습계의 건구 온도계와 습구 온도계가 나타내는 온도를 각각 K, S라고 하면, 불쾌지수(u)는 u=(K+S)×0.72+40.6 으로 정의된다. 2. 간식 값 내기, 벌칙 정하기, 데이트 상대 정하기 등을 할 때, 자주 이용되는 것이 사다리타기 게임이다. 사다리타기 게임에서 어떤.. 2020. 8. 3.
페르마의 마지막정리 다음의 정리를 『페르마(Fermat)의 대정리』 혹은 『Fermat의 마지막정리』라고 한다. 페르마는 직업적인 수학자가 아니라, 툴르즈 지방 의회에 소속된 법률가이자 치안 판사였다. 그는 수학에 대한 정규 교육을 받은 적도 없었지만, 수학에 강렬한 애착을 갖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생존 기간 중 수학에 대해 사실상 아무 것도 출판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당시의 위대한 수학자들과 매우 많은 서신 왕래를 하였다. 이 유명한 마지막정리의 형식화에 이르는 과정은 매우 흥미롭다. 1453년 콘스탄티노플이 터키에 의해 함락되었을 때 비잔틴 학자들은 고대 그리스 문헌을 갖고 서유럽으로 피신했다. 그 중에는 당시까지 보관되던 디오판토스의 산학(arithemetica)이 있었다. 이 책은 후에 1621년 중 그리스 문.. 2020. 7. 16.
학운정 아내의 생일을 며칠 앞두고 뭐 먹고싶은 게 있는지 물어보니 얼마 전부터 계속 맛있는 간장게장이 땡겼다고 해서 제가 잘 아는 곳은 별로 없어서 추천해 달라하니 친히 알아보시고 정한 곳으로 바로 출발합니다. 인천에만도 연수구, 서구, 남동구, 미추홀구 등에 가게가 있는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외곽 쪽에 자리하여 되도록 붐비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 남동구에 있는 지점으로 정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30,000원도 비싸게 느껴지는데 최근에 가격을 더 올린 듯 합니다. 송도 쪽의 지점은 38,000원이나 한다니 그냥 납득을 해보기로. 네 식구니까 간장게장 4인분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뜨끈한 숭늉과 담백한 된장국이 나와 일단 속을 다스려줍니다. 나물을 비롯하여 갖가지 밑반찬이 상에.. 2020.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