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
여기 있다. 여기가 우리의 고향이다. 이곳이 우리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 당신이 들어 봤을 모든 사람들, 예전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삶을 누렸다. 우리의 모든 즐거움과 고통들, 확신에 찬 수많은 종교, 이데올로기들, 경제 독트린들,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 모든 영웅과 비겁자,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부, 사랑에 빠진 젊은 연인들,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들, 희망에 찬 아이들, 발명가와 탐험가, 모든 도덕 교사들, 모든 타락한 정치인들, 모든 슈퍼스타, 모든 최고 지도자들, 인간역사 속의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여기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이다. 지구는 우주라는 광활한 곳에 있는 너무나 작은 무대이다. 승리와 영광이란 이..
2018. 3. 8.
1945년 이후 한국 사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책
경향신문이 창간 70주년을 맞아 출판인들을 대상으로 '1945년 이후 한국 사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책'을 조사했다. '1945년 이후 한국 사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책(출판인 57명이 꼽은 25권)' 01· - 송건호 외, 한길사 02· - 리영희, 창작과비평사 03· - 조정래, 한길사 04· - 조세희, 문학과지성사 05· - 조영래, 돌베개 06· - 유홍준, 창작과비평사 07· - 김구, 국사원 08· - 칼 마르크스 09· - 최인훈, 문학과지성사 10· - 박경리, 삼성출판사 11· - 칼 세이건, 문화서적 12· - 함석헌, 성천문화재단 13· - 박노해, 풀빛 14· - 법정, 범우사 15· - 마이클 샌델, 김영사 16· - 황석영, 풀빛 17· - 황석영, 창작과비평사 18..
2016.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