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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찍어볼까145

영흥도 수산물 직판장 드라이브도 하고싶고 대하구이도 먹고싶다는 아내의 땡깡에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다가 집에서 가까운 영흥도에 가기로 하고 차를 몰았습니다. 물론 도중에 대부도도 있고 제부도도 있지만 너무 자주 가는 곳들이라 오랜만에 조금만 더 멀리 가기 위해 선택했습니다. 또한 영흥도 수산물 직판장(정식 명칭은 영흥수협 수산물 직판장)은 직접 고른 수산물들을 바로 그 자리에서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수 십 곳의 가게가 성업 중인데 모두 가격표가 붙어 있고 별 차이 없이 나오므로 적당히 사람 있고 괜찮다싶은 자리에서 먹으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산낙지와 대하구이와 광어회를 먹기로 합니다. 상차림은 그냥 소박합니다. 먼저 싱싱한 산낙지로 입맛을 돋웁니다. 피조개 회는 다들 먹길 꺼려하여 저 혼자 .. 2015. 10. 20.
2015 추석 나들이 올 추석에는 당일 작은집에 인사를 드리고 나서 바로 무주로 출발했습니다. 6시간만에 도착하여 명절 음식과 소주 한 잔 마시고 첫 날은 일찌감치 아웃. 다음날 근처에 갈만한 곳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무주리조트의 곤도라가 떠올라 타보기로 합니다. 관광객들이 꽤 많았음에도 8인승 곤도라가 넉넉하게 돌아가 오래 기다리지 않고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타보는 곤도라의 아찔한 높이에 살짝 긴장한 듯한 아이들이 그래도 신이 났습니다. 덕유산 정상으로부터 600m(등산로 기준)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내립니다. 정상이 그리 멀지 않으니 올라갑니다. 아직은 절정이 아니었지만 단풍이 볼만하고 높은 가을하늘과 상쾌한 공기가 마음을 틔워줍니다. 다음에는 곤도라를 타지 않고 걸어서 올라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5. 10. 7.
2015 여름휴가 8월 6일부터 9일까지 아내가 휴가를 얻어 저 역시 꼽사리(?) 끼어서 함께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극성수기라는 미명 하에 자행되는 엄청난 비용 부담이 싫어 올해도 작년에 이어 그냥 장모님이 기거하시는 무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우려와는 달리 3시간이 조금 못 걸려서 양호하게 도착했습니다. 우선 동네 시장의 장터국밥집에서 순대국과 소머리국밥과 콩국수로 요기를 했습니다. 집에다 짐을 풀고 옷을 갈아 입은 다음 근처 계곡을 무작정 탐색합니다. 마침내 다리 밑 그늘진 공간에 돗자리를 펴고 놀만한 장소를 찾았습니다. 작년에는 폭우로 인해 계곡물이 불어나 물놀이는 엄두도 못 냈지만 올해는 수온도, 깊이도 딱 좋군요. 백운산으로부터 흘러 내려오는 물이 너무.. 2015. 8. 10.
인천 송도 차이홍 페이스북을 통해 인연을 맺어 이제는 형제처럼 지내는 형님이 한턱 쏘시겠다고 하여 인천 송도에 있는 '차이홍'이라는 중식당을 예약하고 찾아갔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1인당 25000원짜리 '세트 B'입니다. 게살수프, 팔보채, 중새우칠리소스, 탕수육, 피망고추잡채, 꽃빵, 식사, 후식으로 이루어진 코스입니다. 간이 딱 맞는 짜사이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리필해 먹습니다. 따끈하고 부드러운 게살수프가 속을 편안하게 해주며 본격적인 흡입 모드를 준비하게 도와줍니다. 재료들을 큼직하게 썰어 식감이 좋고 자극적이지 않아 금세 해치운 팔보채. 칠리소스를 얹은 중새우 튀김은 최고로 맛있었습니다. 바삭한 튀김 옷 속에 엄청나게 큰 새우가 들어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칠리소스지만 역시 그리 맵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아 아이들도 .. 2015. 6. 28.
2015 태안 여행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수업을 모두 제끼고 식구들과 1박 2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다가 충남 태안으로 정하고 출발했습니다. 3일 연휴 중 둘째날인 일요일 아침 일찍 출발하여 2시간 30여 분만에 '백사장항'에 도착했습니다. 2013년에 개통되었다는 해상 인도교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백사장항 포구에서 꽃게와 대하를 비롯한 갖가지 해산물과 음식들을 구경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태안에 왔으니 '게국지'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소위 맛집이라고 하는 곳이 즐비한데 저희는 그냥 포구 근처의 평범한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꽃게탕보다는 좀더 담백하지만 국물맛은 끝내줬습니다. 술 마신 다음날 해장용으로 그만이겠습니다. 밥에 올려먹는 젓갈과 칼국수 입가심도 매우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예.. 2015. 5. 27.
2015 서울모터쇼 #02 2015년 서울모터쇼가 지난 4/3(금)~4/12(일) KINTEX에서 개최되었습니다. 2년만에 다시 찾은 서울모터쇼에서 아들녀석과 함께 힘들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별 다른 설명은 생략하고 사진으로 전합니다. 재작년에 비해 오히려 퇴보한 듯한 느낌은 아쉽습니다. 2015. 4. 24.
2015 서울모터쇼 #01 2015년 서울모터쇼가 지난 4/3(금)~4/12(일) KINTEX에서 개최되었습니다. 2년만에 다시 찾은 서울모터쇼에서 아들녀석과 함께 힘들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별 다른 설명은 생략하고 사진으로 전합니다. 여기에는 주로 아들녀석의 사진만 올렸으니 레이싱모델들을 보고싶으시면 (2015/04/24 - [뭐든찍어볼까] - 2015 서울모터쇼 #02)로 바로가세요. ^^; 2015. 4. 24.
2015 제주 여행 #03 아이들 위주로 구경과 체험을 했으니 이제 어른들도 좀 돌아다녀야 할 차례입니다. 강정에 들렀습니다. 아름다웠던 마을이 이토록 황폐해지는 모습을 보며 할 말을 잃었습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그야말로 하늘이 쪼개질 노릇입니다. 멀리 밤섬의 모습이 처량해보이기 그지 없습니다. '저기에 구럼비가 살아있수다'라는 외침이 처절하게 들리는 듯 합니다. 구럼비의 모습은 이제 영영 볼 수 없는 걸까요. 무거운 마음을 뒤로 하고 발길을 돌려 '서귀포 매일 올레 시장'으로 향합니다. 해가 서서히 기울 때가 되어 저녁거리를 장만해야 합니다. 제주의 풍미가 물씬나는 재래시장의 분위기가 오랜 친구인 양 정겹습니다. 맨 밑의 생선은 제주 특산이라는 돌광어인데 몇 점을 시식해 보니 정말 쫄깃하고 맛있더군요. 가격이 쎈.. 2015. 1. 12.
2015 제주 여행 #02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기에 사실 상 둘째 날 하루에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거리를 찾아야 했기에 고른 곳이 '세계자동차 제주박물관'과 '초콜릿랜드'였습니다. 추운 날씨라 가급적 실외에 있는 시설은 피하고 숙소와 먼 동쪽 역시 피하다 보니 중문 쪽에 위치한 두 곳이 낙점되었습니다. 자동차 박물관은 아들녀석이 꼭 가보고 싶다고 했던지라 애초에 리스트에 넣어놨지만 딸아이는 아무래도 흥미가 덜 할까 싶어 걱정이었으나 전시된 올드카들을 실제로 보더니 참 예쁘다고 하면서 감탄을 연발하여 다행이었습니다. 실제로 자동차들의 상태도 좋고 종류도 다양하여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클래식카들은 현대의 날렵한 유선형 디자인과는 달리 매우 투박해 보이지만 역시 그 나름대로의 중후한 멋이 느껴져서 어른인 .. 2015. 1. 12.
2015 제주 여행 #01 페이스북으로 인연을 맺게 된 형님이 제주의 쉐어하우스에서 몇 주 기거하실 예정이라며 놀러오라고 하시기에 발동이 걸려 급박하게 스케줄을 조정하고 비행기를 예약하여 무작정 떠났습니다. 아내는 연초에 특히 바쁜 회사 사정 상 함께하지 못하고 아이들만 데리고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저가 항공사들의 가격도 착하지만 마침 소셜커머스에 항공권이 올라와 있길래 아시아나로 정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동해야 하므로 렌터카도 미리 예약했습니다. 역시 소셜커머스에 여러 업체들이 등록되어 있는데 차종이나 요금을 고려하여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것으로 골랐습니다. 짐은 매우 단촐한 편입니다. 둘다 기내에 반입 가능한 정도로 캐리어에는 아이들 옷, 배낭에는 제 옷과 잡동사니들을 넣었습니다. 조금 허전했는지 딸아이는.. 2015. 1. 11.
양평 '르 아브르(Le Havre)' 페이스북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된 형님들과 양평에 다녀왔습니다. 식구들을 떼어놓고 평일에 떠나는 1박 2일, 참으로 오랜만이네요. 짧지만 인상깊었던 여행, 그 느낌을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워 사진 위주로 간략하게 남겨봅니다. 평일이라 도로가 한산하여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용문역 앞 시장을 둘러보고 따뜻한 멸치국수로 몸을 녹였습니다. 또다른 일행을 기다리며 용문역에서. 목적지인 카페 '르 아브르' 도착. 장작 난로와 군고구마가 따뜻하고 맛있게 맞아줍니다. 카페 '르 아브르'는 바로 이런 곳입니다. 설명 필요 없겠지요? 며칠 전부터 고등어 조림이 드시고 싶었다던 카페 주인장 형님을 위해 목수 형님께서 요리를 시작하시는 동안, 숯불을 피우고 돼지고기 앞다리살과 새우를 굽습니다. 푸짐하게 한 상이 차려지고.. 2014. 12. 4.
신사동 가로수길 방배동 성당에서 친지의 혼인성사가 있어 오랜만에 식구들과 서울 나들이를 하는 김에 어디 둘러볼 데가 없을까 하여 가로수길을 가보기로 하고 일단 출발하였습니다. 방배동 성당. 아담하고 예쁩니다. 오랜만에 혼인성사에 참석했는데 예전에는 2시간 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엔 1시간 정도로 짧게 끝나 신랑신부가 그리 힘들지는 않았을 듯 합니다. ^^; 냉담 중이라 두 손 모아 반성을 좀 하고 친지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식사를 마친 다음 신사동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가로수길 도착. 주말 오후라 사람도 차도 겁나 많더군요. 한참 줄을 서서 신구초등학교 주차장에 차를 겨우 댔습니다. 차 가지고 오면 고생한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주차할 데도 마땅치 않고 복잡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식구들과 함께라 어쩔 수.. 2014. 10. 25.
테딘 패밀리 워터파크 개천절을 낀 연휴를 맞아 가까운 곳으로 어디 나들이 할 곳이 없을까 살펴보다가 마침 소셜커머스에 워터 파크 티켓이 할인 가격에 올라와 여름내 제대로 된 물놀이를 못한 아이들을 위해 결정하고 출발했습니다. 목적지는 천안에 있는 '테딘 패밀리 워터파크'로 정했습니다. 연휴 끝 날인 일요일 오전에 출발해서인지 고속도로 하행선이 한산해서 금방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을 해서 보니 사람들도 많지 않아 여유롭게 놀 수 있겠습니다. 여름 성수기 시즌이 아니어서 실외존은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유수풀을 떠다니고 야외 온천에서 따뜻하게 몸을 담글 수는 있었습니다. 실내에도 워터 슬라이드가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 모두 꽤 스릴 있고 짜릿했습니다. 막내는 처음에는 무섭다고 타지 않겠다고 하더니 겨우 설득해서 한 번 .. 2014. 10. 20.
2014 추석 나들이 부모님 돌아가신 후 명절 때 차례 지내고 가까운 작은집에 방문하는 것 외에는 딱히 할 일이 없어 가족 여행을 계획하곤 합니다. 올해는 특히 연휴가 길었지만 멀리 나가는 것은 좀 무리 일성 싶어 친구가 운영하는 캠핑장을 급히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1년에 한 두 번 보고 금방 헤어짐이 늘 아쉬웠던 사촌동생들이 흔쾌히 함께 동행해주어 여느 때보다 의미 있고 즐거운 1박 2일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늘 찰싹 붙어 다니던 녀석이 어엿한 캠핑장 사장님이 되었습니다. '어반 캠핑 인디언 바베큐'. 수개월 전 오픈 소식을 듣고 간다 간다 해 놓고 이제야 드디어 가게 되어 "친구야, 미안하다~!!(고승덕 버전으로)" 경기도 파주의 적성 초등학교에 바로 접해있습니다. 캠핑 시설은 다 갖춰져 있고 몸만 가면 되는 소위 글.. 2014. 9. 13.
2014 여름 휴가 연이어 올라오는 태풍들로 인해 날씨가 좋지 않은 시기였습니다.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해 올해는 그냥 장모님이 계신 무주에서 지내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오전에 출발해 3시간 반만에 도착해서 점심 때가 되어 무주구천동 쪽에 있을만한 맛집을 검색해 봅니다. 이집이 오래되었고 맛있다는 소문이 난 곳이군요. 보쌈 정식으로 결정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북도이긴 하지만 전라도답게 밑반찬들이 다양하고 재료가 신선하며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보쌈은 뭐니뭐니해도 고기와 김치가 좋아야 하는데 둘다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할머니의 30년 노하우가 담겨있는 것이겠지요. 멀리서 왔다고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음식도 맛있어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물놀이는 엄두도 못 내고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일찌감치 저녁 준비를.. 2014. 8. 16.
100일의 기억 참사 100일을 맞아 안산 단원미술관에서 세월호 추모 특별 기획전이 열린다고 해서 주말에 아들녀석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에 화랑유원지에 자리잡은 합동분향소에도 들렀습니다. 모든 실종자 분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가족 품으로 돌아오시면 가려고 마음먹고 그동안 미뤄뒀던 것인데 이제는 될 수 있는 한 자주 찾아가봐야 하겠다고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모두의 관심이 이제 100일 전과는 사뭇 다릅니다. 휴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찾는 이들이 뜸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리 쉽게 잊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방명록을 작성하고 국화꽃을 바치고 분향을 하고 특별법 제정 서명도 했습니다(저는 이미 했지만 이번엔 아내 이름으로). 저 수많은 검고 노란 리본들을 보세요. 도대체 얼마나 더 끔찍한 일이 일어나야 가만히 있지 않.. 2014. 7. 28.
K리그 관람(수원 월드컵 경기장) 아내가 회사에서 티켓을 얻어와서 지난 7월 19일 난생 처음으로 K리그를 관람했습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vs 인천의 경기였습니다. 축구보다는 야구를 좋아하고 특히 이날은 세월호 참사 100일을 앞둔 주말이어서 원래 서울광장으로 나갈 계획이었으나 준 사람 성의도 무시할 수가 없어서 별 수 없이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보는지라 인터넷을 뒤져 경기장 정보를 먼저 숙지하고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에 77777을 찍어 인증을 잠시하고(왠지 이런 건 꼭 기록해두고 싶단 말이죠) 경기장에 들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직 경기 시작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빈 자리가 많습니다. 다들 외부에서 파는 치킨들에는 관심을 안 둬서 얼결에 그냥 들어왔는데 내부에서 이렇게 직접 닭을 튀겨 팔더군요. 줄.. 2014. 7. 28.
안씨네 추어매운탕 미꾸라지 요리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데 아내가 괜찮다는 집을 발견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경기도 시흥시 물왕저수지 주변에 맛집들이 많은데 그 중에 한 곳이랍니다. 일단 한적하고 주차공간도 널찍하여 여유로운 것이 마음에 듭니다. 가끔 추어탕만 맛보는데 저렇게 다양한 메뉴가 있다는 것도 이채롭습니다. 정식을 먹는 것이 가성비가 좋다고 하는데 가격대가 만만치는 않습니다. 그러나...... 아내가 미리 위메프에서 티켓을 사두었다고...ㅎㅎ 토마토 샐러드와 사품냉채, 불고기가 먼저 등장합니다. 사품냉채에 나오는 달걀처럼 보이는 것은 기러기알이랍니다. 처음 맛봤는데 달걀이랑 별 차이는 없지만 좀더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흑임자부추와 상추겉절이, 묵은지가 밑반찬으로 제공됩니다. 텃밭이 있어 채소는 직접 키운다고.. 2014. 6. 27.
해남 풀내음펜션 1년에 하루 날을 잡아 사촌들과 고향에서 모입니다. 올해는 선산 근처에 펜션을 하나 잡고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목포 북항에 들렀습니다. 농어, 얼음돔, 멍게와 해삼까지 5만 원짜리 두 장으로 장만하고 근처 마트에서 장을 봤습니다. 하룻밤 묵을 풀내음펜션입니다. 펜션 입구 쪽에 커다란 저수지가 있는데 '백포지'라고 불리우며 낚시터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18만 평의 거대한 수면 위로 온통 연(蓮)이 뒤덮여 있습니다. 연꽃이 만개하면 그야말로 장관이라 합니다. 위성사진으로 보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멀리서만 구경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까이서 자세히 둘러보고 싶습니다. 개와 고양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니고 유유자적한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일찍 먼저 도착한 팀부.. 2014. 6. 23.
2박 3일 무주 여행 지난 5월 초에 연휴를 맞아 장모님이 계신 무주로 가볍게 다녀왔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와중이라 포스팅을 할까말까하다가 그냥 간단하게 사진 위주로 올려놓습니다. 두 번째로 찾은 반디랜드에는 새로운 조형물들이 추가되었더군요. TV에서 본 적이 있는 자동차 부품을 이용한 작품들입니다. 세월호 참사로 실종된 분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노란리본들이 이곳에서도 흩날립니다. 작은 정성 하나 보탰습니다. 사람들도 많지 않고 그저 무거운 침묵만이 가득합니다. 아직 어린 아들녀석만 천진하게 노닙니다. 곤충박물관은 지난 번에(2014/02/04 - [뭐든찍어볼까] - 2014 설맞이 무주 여행) 구경해서 이번에는 패스. 지난 4월 24일 개원식을 할 예정이었던 태권도원은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하는 뜻으로 개원식을 생략하고.. 2014. 6. 10.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 해마다 4월 중순이면 부천의 원미산 기슭에서 진달래 축제를 개최하는데 올해가 14번째이고 4월 12일~13일 이틀간 열렸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이고 해서 잠시 다녀왔습니다. 딸아이는 학교에서 행사가 있어서 동행하지 못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있기 직전에 다녀온 셈인데 포스팅을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일단 올려놓기로 합니다. 대신 사진으로만 대체하겠습니다. 2014.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