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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찍어볼까

2013 추석 여행 #02

by mathpark 2013. 9. 24.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하이캐슬리조트에서 체크아웃하고 바로 근처에 있는 하이원리조트로 향합니다. 바로 아이들이 오매불망하던 알파인코스터를 타기 위해서입니다.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스키하우스에서 표를 끊고 마운틴탑으로 향하는 곤돌라를 타고 마운틴허브에서 하차합니다. 엄청 높이 올라갑니다.

 

 

 

 

번호표를 받고 1시간 30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고 했으나 다행히 40여분 만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는 키가 120cm가 되지 않아 엄마와 함께 탑니다. 2.2km에 달하는 거리와 순간시속 40km/h에 육박하는 스피드가 저절로 비명을 지르게 만듭니다. 특히 혼자서 모노레일 위를 내달리니 두려움도 배가됩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완전 강추~!!

 

 

 

 

후달리는 다리를 잠시 진정시키고 다음 목적지인 운암정으로 향합니다.

 

 

 

 

 

식객에 나오는 그 유명한 운암정입니다. 아기자기하게 볼거리도 많고 잘 꾸며놓았습니다. 예산이 딸려 음식 맛을 못 본 것이 아쉽습니다. ^^;

 

 

 

 

운암정이 있는 호수공원 주변의 경치도 볼만합니다.

이제 차를 조금 멀리 몰아 양양의 죽도 해수욕장을 향해 출발합니다.

 

 

 

 

죽도오토캠핑장의 카라반이 오늘의 숙소입니다. 필요한 것은 다 갖추고 있는 럭셔리(?)한 캠핑이 되겠습니다.

 

 

 

 

아담하지만 아름다운 죽도 해변.

 

 

 

 

이 사진은 참 마음에 듭니다. ^o^

 

 

 

 

날이 많이 덥고 서핑족들이 파도를 즐기는 것을 보면서 저희들도 물속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으나 해파리가 많아서 자제하고 발만 살짝 담그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저녁을 준비해야겠기에 주문진항으로 가서 새우와 오징어를 사고 근처 정육점에서 돼지고기 목살을 사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식료품은 무조건 현지조달입니다.

 

 

 

 

돼지고기 목살과 새우구이는 종종 먹는 거라 그러려니 하지만 저 오징어 숯불구이는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단언컨대 제가 먹어본 오징어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런 맛이 날 수 있는지 신비롭기까지 했습니다. 아이들도, 아내도 말그대로 허벌나게 씹어먹었습니다. ^^;

 

 

 

 

식사를 마치고 밤이 깊어 해변으로 나가 백사장에 돗자리를 깔고 음악을 잔잔하게 틀어놓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저와 아내는 캔맥주를, 아이들은 음료수와 과자를 먹으며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아쉬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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