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찍어볼까145 집앞 화단에서 느끼는 가을 찌는듯했던 여름이 지나가고 맞이한 가을도 어느새 깊어가기만 합니다. 삭막한 아파트의 화단에도 가을이 익어갑니다. 아마도 어느 어르신께서 정성껏 씨앗을 뿌린 것이 분명할 듯 한 꽃들입니다. 카메라로 담으니 제법 예쁘지 않습니까? ^^ 2012. 10. 4. 초가을의 소래포구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소래포구가 있습니다. 요즘 꽃게가 많이 잡혀 싸다는 얘기를 듣고 일요일 아침에 장도 보고 오랜만에 구경도 할 겸 다녀왔습니다. 최근에 소래역이 개통을 해서 그런지 예전에 비해 차량은 많이 줄어든 것 같았으며 주차 공간도 전에 비해 줄어들었습니다. 어차피 이곳에 가면 뭔가를 먹을 것이고 주로 안주로 좋은 음식일 것이고 그러므로 되도록 전철을 타고 가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장을 많이 봤다고 짐이 생길 염려도 안해도 됩니다. 어진간한 곳은 택배 배송도 가능하니까요. 이곳에 오면 늘 북적북적하고 사람 사는 냄새가 나서 좋습니다. 일요일 오전임에도 부지런히 장을 보러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무지 좋아하는 생선 중에 하나인 병어입니다. 작은 것은 네댓 마리에 10,000원, 15.. 2012. 9. 3. 대부도 로빈 펜션 아이들 방학 끝물에 대부도의 펜션을 예약하여 지인들과 가족 연합 MT를 다녀왔습니다. 금요일에 출발해서 1박 2일 일정이었는데 몇몇 엄마들과 아이들은 일찌감치 먼저 보내놓고 저를 비롯하여 출근을 했던 몇몇은 저녁에 합류하였습니다. 낮부터 신나게 놀며 사진도 많이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어둑어둑해져서야 도착하여 건질만한 그림이 별로 없는게 아쉽네요. 그래도 풀장이 딸린 아름다운 곳에서 아이들과 여름 막판을 재미있게 보내서 좋았습니다. ^^ 도착해서 보니 아이들은 벌써 몇 시간째 아담한 풀장에서 물놀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완전 물반, 고기반 사람반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숯불에 고기를 구워먹어야 놀러 좀 와봤다는 소리를 어디서든 할 수 있겠죠. 퇴근 후 부리나케 달려온 보람이 있습니다. ㅋㅋㅋ 이 용사들 덕분에 저.. 2012. 8. 20. 동경참치 2012년 여름 휴가 마지막 날에는 식구들과 찜질방에서 하루종일 뒹굴뒹굴 하다가 저녁에는 시원하게 참치를 먹기로 했습니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 저희 동네에도 참치 집들이 많은데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그닥 맛있는 곳을 못 찾았는데 얼마 전 학교에서 몇몇 분들과 함께했던 괜찮았던 곳이 떠올라 식구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룸에서 먹는 곳이라 가족들과 오붓하게 함께 하기에도 좋고 전에 안면을 터놓은 실장님이 잘 해줘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아내와 아이들도 대만족하며 또 오자고 하네요. 저 깨죽은 아이들은 낯설어 하여 몇 숟갈 먹고 남겨서 제가 세 그릇이나 먹어치웠습죠. ㅋㅋ 역시 참치는 알맞게 익은 백김치에 싸먹어야 제맛입니다.(순전히 제 주관적 의견입니다.^^;)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정갈하고 군더더기 없.. 2012. 8. 9.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제 휴가가 끝나는 날 아내는 휴가를 시작하여 어디 갈 곳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파주에 있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라는 곳을 다녀왔답니다. 명품들을 잔뜩 사올 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고 분수대에서 아이들 물장난 시키고 떡볶이 먹고 아이들 옷이랑 가방 몇 개 사고 제 티셔츠도 하나 사다줬네요. ㅋㅋ 제가 가지 않았기 때문에 아래의 사진들은 모두 아내와 아이들이 찍은 거랍니다. 2012. 8. 6. 문학야구장 (와이번즈 vs 히어로즈) 2012년 7월 31일에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둘다 제가 응원하는 팀은 아니지만 야구장을 한번도 가보신 적이 없다는 와이번즈의 팬이신 장인어른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평일 저녁 경기라 비교적 한산하여 여유롭고 편하게 경기를 즐기고 왔네요. 홈런도 두 방이나 나오고 안타와 점수도 많이 난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오이도에서 송도까지 전철이 개통되어 처음으로 시승을 하며 야구장으로 향합니다. 예전에는 늘 자동차를 가지고 갔었는데 시간도 비슷하게 소요되고 매우 편하네요. 무엇보다 운전 걱정 안하고 맥주를 맘껏 마실 수 있어 좋습니다. ㅎㅎ 처음으로 경기장을 찾느라 들뜨셨는지 장인어른께서 먼저 도착해서 저희를 기다리고 계셨네요. 손자와의 조우. 자리를 잡고 맥주 한캔을 손에 들고 흐뭇해 하십.. 2012. 8. 5. 구봉도 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로 향하다 보면 육지와 연결된 조그마한 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구봉도라는 곳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아침에 일찍 갔어야 물놀이를 좀 할 수 있었을텐데 느즈막히 가서 물은 다 빠진 상태였네요. 평소같으면 갯벌에서 조개도 캐고 게도 잡으며 시간을 보냈겠지만 이 역시 땡볕이 너무 강해서 생략. 그저 탁트인 경치 구경하고 조개구이와 칼국수를 먹는 여정으로 간단히 마무리했습니다. 올 여름은 너무 덥네요. ㅜㅜ '솔밭정'이라는 식당인데 그늘져 있고 전망도 좋고 음식도 맛있는 편입니다. 한여름에 먹는 조개구이도 여전히 맛있습니다. 땀을 뻘뻘 흘려가며 구운 다음 시원한 소주 한잔과 함께 먹으면 더위가 싹 가십니다. 꺼억~ 제 쌩얼을 오랜만에(처음인가?) 올려봅니다. 머리도 떡지고 면도도 .. 2012. 8. 5. (과천) 서울 경마 공원 올 여름 휴가는 일정이 아내와 완전히 어긋나고 딸아이는 스카웃에서 캠핑을 가는 바람에 유치원 방학을 맞은 아들녀석과 단둘이 오붓하게 보냈습니다. 둘이서 멀리 가기는 어렵고 해서 버스와 지하철로 다녀 올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지인이 추천해 준 과천 경마 공원에 갔다 왔습니다. 말이 정말 많을 줄 알았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한 마리도 구경 못한 것이 아쉽지만 평일이라 입장료도 공짜고 편의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고 놀이터, 인라인, 자전거 등도 완전 무료라 아이들과 놀기에는 적당하더군요. 버스 타는걸 유난히 좋아라 합니다. 특히 아빠와. ㅋㅋ 지하철도 평일이라 한산하기도 하고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4호선을 타면 갈아탈 필요도 없이 직행. 경마장이 바로 옆에 보이며 실제로 경기도 볼 수 있답니다. 그러나 날이.. 2012. 8. 4. 두륜산 대흥사 지난 5월 26일에 1박 2일로 해남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해남에서 태어났는데 하나 밖에 없는 자식의 교육을 위해 부모님의 결단으로 4살 때 서울로 올라와 초,중,고,대를 모두 서울에서 다녔으니 사실상 서울 사람이라 해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제가 태어난 집과 선산이 해남에 있으니 엄연히 고향은 해남입니다. 학교 다닐 때는 해마다 방학 때 시골에 내려가 할아버지 할머니와 큰아버지 큰어머니, 사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곤 했습니다. 이제 세월이 흘러 조부모님과 백부님 내외분이 모두 돌아가신지 오래되었으며 제 부모님은 선산이 아니라 화장을 하여 납골당에 모셨으니 해남에 내려갈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십여 년 전부터 사촌들이 의기투합해 일년에 한 번 고향 선산에서 가족 모임을 갖고 서로 교류.. 2012. 6. 5. 부릉부릉 브루미즈 놀이터 체험전 얼마 전에 아내가 무슨 이벤트에 응모를 했는데 당첨이 되었다며 정해진 기간 내에 아이들과 함께 가야한다고 했던 놀이터 체험전입니다. 지난 주말에 저는 출근을 하는 바람에 가지 못하고 지하철을 이용해서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함께 가지 못해 그저 찍어 온 사진으로만 감상이 가능합니다. 작은 아이는 말할 것도 없고 큰 아이도 재미있었다고 하더군요. 모처럼 엄마랑 신나게 놀다 왔나 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012. 5. 22. 유치원 운동회 지난 5월 12일에 둘째 녀석 다니는 유치원에서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작년에는 저도 참석하여 함께 했지만 올해는 제가 시간을 내질 못해 엄마랑 누나와 운동회를 치렀답니다. 한살 더 먹었다고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달리기도 3등이나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군요. 아빠 없는 설움을 견뎌낸 아내와 아빠 노릇을 톡톡히 한 딸아이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아빠가 못 가서 한없이 미안하지만 주말에도 돈을 벌기 위해 일해야 하는 아빠의 심정도 이해해 주기 바란다.^^; 2012. 5. 17. 횡성에서의 1박 2일 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장인어른, 장모님과 전라도 모처를 여행하려고 계획했으나 장모님께서 일이 생겨 합류를 못하실 상황이 되어 급작스럽게 행선지를 바꿔 장인어른만 모시고 강원도 횡성으로 한우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재작년 여름에 휴가를 갔던 클럽디아뜨 펜션에서 객실과 한우를 묶어 패키지 상품을 내놨는데 괜찮은 것 같아 선택을 했지요. 자세한 내용은 맨 아래에 붙여 두었습니다. 연휴에 어린이날이고 해서 예상했던 대로 내려가는 길은 꽉 막혀서 아침 일찍 출발했음에도 5시간이나 소요되었습니다. 하지만 긴 여정 끝에 맛본 즐거운 시간이 오붓한 가족 여행의 추억으로 남을 듯 해서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체크인을 하기에는 이른 시간에 도착하여 밖에서 점심을 먹어야 했기에 재빨리 구글링을 하니 막국수로 .. 2012. 5. 8. 거실등과 주방등 교체 살고 있는 아파트가 오래 되어 원래 달려 있던 거실등과 주방등이 낡고 지저분해서 교체하려고 마음을 먹고 동네 조명 가게를 둘러 보니 별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고 설치비도 따로 지불해야 되고 해서 직접 교체해 보기로 하고 검색을 해봤습니다. 비앤비라이팅이라는 곳이 물건도 다양하고 가격도 합리적이며 상품평도 좋은 등 여러 모로 괜찮은 것 같아 주문하고 직접 설치를 했습니다. 기존에 달려 있던 거실등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그나마 한쪽은 등이 깨져서 버려진 상태입니다. 택배로 온 거실등의 포장 상태입니다. 뽁뽁이를 하도 많이 둘러 그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버 유리가 깨져서 왔습니다.ㅜㅜ (이 내용은 좀 있다가 다시 상세하게..) 길쭉한 것은 주방등입니다... 2012. 5. 4. 공주의 11번째 생일 5월 2일 저희 공주님이 11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마침 제가 일을 쉬는 수요일이라 외식을 하기로 하고 안산에 있는 T.G.I.Friday's 고잔점에 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하기도 했거니와 직원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맛이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생일 쿠폰과 통신사 멤버십 할인으로 저렴하게 마음껏 먹어서 배도 부르고 마음도 뿌듯했지요.^^ 조그마한 인형을 선물로 받고 직원들의 생일 노래로 축하를 받으며 맛있는 저녁을 먹는다고 좋아라 합니다. 왕자도 덩달아 장난감을 선물로 받고 신나서 누나의 생일을 함께 즐깁니다. 코스요리에 버금가는 푸짐한 세트 메뉴로 네 식구가 배부르게 아주 잘 먹었습니다. 근처에 아웃백도 있어서 예전에 한번 가봤었는데 거기보다는 이곳이 훨씬 맛있고 분위기도 나았다.. 2012. 5. 3. 대학 전공 노트 얼마 전 책장 정리하다가 한켠에 쌓여있던 노트들을 꺼내보았습니다. 대학 다닐 때 쓰던 전공 노트들이더군요. 제 전공은 수학입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 국어나 영어는 제법 했지만 수학은 젬병이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수학과에 입학하여 어찌어찌 졸업을 하여 지금까지 수학으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대학에서 배우던 수학은 고등학교 때까지와는 달리 답을 내는 것 보다는 과정이 중요하여 흥미를 가지고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노트들을 쭈욱 펼쳐서 이리보고 저리보아도 도대체 뭘 배운건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필기는 잘했네요.ㅋㅋ 벌써 20년 전 일이군요. 2012. 4. 13. 어릴적 습작들 며칠 전 우표책을 정리하다가 사이에 꽂혀 있던 어릴적에 그린 그림들을 찍어보았습니다. 매우 많은 그림을 그렸었는데 코팅을 해서 친구들에게 상당 수 나누어 줬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지금은 몇 개 남아 있질 않네요.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주로 그렸던 것 같습니다. 거의 보고 베낀 것이 많지만 그래도 꽤 잘 그렸지요? ^^; 2012. 4. 5. 우표책 책장을 정리하다가 구석에 꽂혀 있는 우표수집책을 발견하고 꺼내어 보았습니다. 초딩 때부터 고딩 때까지 우표 수집에 취미를 갖고 모아둔 것이 꽤 있는데 오랜만에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이것에 취미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꽤 많아서 새로운 우표가 나오면 밤새 우체국 앞에서 기다렸다가 사기도 했었지요. 저는 외사촌 누님이 우체국에서 근무를 하셔서 기다림 없이 전화만으로도 원하는 우표를 구할 수 있는 행운을 즐겼더랬습니다.^^; 한 때는 경제적으로 쪼들릴 때 몇 푼 안되지만 팔아볼까도 생각했었지만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자식들에게 물려줄 만한 것이 하나라도 있는 셈이니까요. 우표 뿐만 아니라 기념 주화와 지폐, 오래된 주택복권과 몇 장의 편지도 함께 들어 있.. 2012. 4. 3. 처음으로 지낸 양력 생일 태어나서 쭈욱~ 제 생일은 음력으로 2월 19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께서 돌아가시고 나니 저만 생일을 음력으로 쇠게 되어서 조금 고민을 하다가 음력을 거의 쓰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기억하기 편하라고 올해부터 양력으로 지내기로 했습니다. 제 양력 생일은 3월 15일입니다.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정권에 의해 자행된 부정선거일이자 2012년 3월 15일 이명박 정권에 의해 체결된 한미 FTA 발효일입니다. (참 외우기 쉽죠잉~ㅡㅡ+) 암튼 한살 한살 나이 먹어가는게 반갑지만은 생일이지만 그래도 축하해 준다고 아내와 아이들이 신경을 써 주어서 나름대로 행복했습니다. 무엇보다 고사리 손으로 써준 편지와 조촐한 선물이 마음을 흐뭇하게 해주었습니다. 아빠의 닉네임이 '수학쌤'이라는게 인상적입니다.ㅎㅎ 제가.. 2012. 3. 16. 2012년 새해맞이 겨울여행 2012년 1월 25일, 26일 1박 2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춥고 눈도 많이 내리는 날씨라 멀리는 가지 못하고 도고에 있는 파라다이스 스파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다행히도 저희가 출발하는 날에는 큰 도로의 눈들은 거의 다 녹고 차량도 한산하여 2시간만에 도착을 했네요. 한겨울의 물놀이는 나름대로 운치가 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짧았지만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가까운 현충사에 들러 충무공의 발자취도 살펴 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랬다고 일단 배를 채웁니다. 마침 해장국과 소머리 국밥을 아주 맛나게 하는 집을 찾아서 따뜻하고 든든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었습니다. 드디어 파라다이스 스파에 입성. 이제부터는 사진이고 나발이고 닥치고 물놀이 삼매.. 2012. 2. 6. 2011.12.10. 교직원 연수 제가 근무하고 있는 고등학교에서 1박 2일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많은 분들과 같이 겨울 여행을 다녀와서 머리도 식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께 고마운 말씀 전합니다. 막국수와 돼지고기 수육의 절묘한 조화 이포보 견학. 가만 놔두어도 될 곳에 6000억원짜리 뻘짓을 한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동쪽으로 향할수록 설원이 장관이 됩니다. 아름다운 경포호 주변.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과 에디슨 과학 박물관 견학. 아이들과 꼭 한번 다시 오고 싶을 정도로 알차고 인상 깊었습니다. 주문진에서 회와 해산물을 안주로 소주 한잔에 여독을 풀었습니다. 숙소(아이파크 콘도)에서 바라본 겨울 풍경. 아침에는 순두부와 비지로 따끈하게 속을 달래고... 설악산에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높이 오.. 2011. 12. 26. Johnnie Walker Blue를 맛보다.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지인 가족들과 함께 주말에 외사촌 누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오리백숙과 삐리리(^^;)를 먹고 왔습니다. 다들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찬사를 해주셔서 소개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토끼에게 먹이를 주는 재미에 저희들끼리 잘 놀고 어른들은 덕분에 여유롭게 실컷 식사와 음주를 즐겼네요.^^; 마당에 경운기가 있어 난생 처음 보는 아이들이 신기하다고 해서 몽땅 태우고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경운기를 보니 마치 고향 마을에 온 기분이 들더군요. 아이들도 있고 해서 2차는 지인 중 한 명의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맥주나 몇 잔 더하자고 갔는데 이게 뭔일! 조니워커 그것도 블루라벨 그것도 1L 짜리가 떡하니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조니워커 블랙라벨을 가끔씩 섭취하면서도 가격.. 2011. 11. 15.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