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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된 형님들과 양평에 다녀왔습니다.
식구들을 떼어놓고 평일에 떠나는 1박 2일, 참으로 오랜만이네요.
짧지만 인상깊었던 여행, 그 느낌을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워 사진 위주로 간략하게 남겨봅니다.
평일이라 도로가 한산하여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용문역 앞 시장을 둘러보고 따뜻한 멸치국수로 몸을 녹였습니다.
또다른 일행을 기다리며 용문역에서.
목적지인 카페 '르 아브르' 도착.
장작 난로와 군고구마가 따뜻하고 맛있게 맞아줍니다.
카페 '르 아브르'는 바로 이런 곳입니다. 설명 필요 없겠지요?
며칠 전부터 고등어 조림이 드시고 싶었다던 카페 주인장 형님을 위해 목수 형님께서 요리를 시작하시는 동안,
숯불을 피우고 돼지고기 앞다리살과 새우를 굽습니다.
푸짐하게 한 상이 차려지고 레이싱 시작. 소주+맥주+소맥.
헤롱헤롱 맛이 가려는 찰나, 이태리산 와인 투척. 기절 직전.
알흠다운 누님이 준비해 오신, 안주로 먹기에는 아까운 작품들로 기사회생.
밤은 깊어가고, 눈까지 내려주시고, 노래소리와 이야기는 끝이 없고.
잊을 수 없는 하루였습니다.
막내가 한 일도 없이 얻어먹기만 해서 죄송합니다. 다음에도 또...^^;
진실은 절대, 침몰하지 않습니다.
노란 리본은 언제까지고 우리들의 가슴에 새겨져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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