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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찍어볼까

영흥도 수산물 직판장

by mathpark 2015. 10. 20.

 

드라이브도 하고싶고 대하구이도 먹고싶다는 아내의 땡깡에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다가 집에서 가까운 영흥도에 가기로 하고 차를 몰았습니다.

물론 도중에 대부도도 있고 제부도도 있지만 너무 자주 가는 곳들이라 오랜만에 조금만 더 멀리 가기 위해 선택했습니다.

또한 영흥도 수산물 직판장(정식 명칭은 영흥수협 수산물 직판장)은 직접 고른 수산물들을 바로 그 자리에서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수 십 곳의 가게가 성업 중인데 모두 가격표가 붙어 있고 별 차이 없이 나오므로 적당히 사람 있고 괜찮다싶은 자리에서 먹으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산낙지와 대하구이와 광어회를 먹기로 합니다. 상차림은 그냥 소박합니다.

 

 

 

먼저 싱싱한 산낙지로 입맛을 돋웁니다.

 

 

 

피조개 회는 다들 먹길 꺼려하여 저 혼자 신나게 후루룩.

 

 

 

서비스로 나오는 멍게가 정말 싱싱하고 향이 뛰어났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대하구이 등장.

식당 한 켠에서 소금구이로 조리를 해서 완성품을 내오니 무척 편리합니다.

 

 

 

 

머리 역시 바삭하게 잘 구워서 갖다 주십니다.

 

 

 

 

광어회 역시 싱싱하고 탄력이 있습니다.

 

 

 

 

사장님께 조르고 졸라 겨우 얻어먹은 생새우회. 달작지근한 맛을 처음 보는 이들이 감탄합니다.

 

 

 

멀리 보이는 영흥대교.

 

 

오랜만에 바람도 쐬고 제철인 대하도 먹으니 참 좋았습니다. 근처에 비수기 때는 요금을 받지 않는 캠핑장도 있으니 간단하게 1박 2일 코스로 다녀오기에도 좋은 영흥도 여행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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