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쿼드비트3 이어폰

 

LG V10을 구입하면서 AKG가 튜닝한 쿼드비트3을 사용하게 되어 기존에 쓰던 것(2011/10/25 - [엔돌핀급발산] - 소니(SONY) 이어폰 DR-XB23VP)을 딸아이에게 줬는데 그만 어딘가에 잃어버리고 와서 새로운 이어폰을 찾던 중 쿼드비트3을 주문했습니다.

 

 

 

화제가 만발한 샤오미 피스톤3도 후보군이었으나 딸아이 폰도 LG 것이고 기존 쿼드비트3의 음질이 궁금하기도 하여 결정했습니다. 가격도 이만하면 착한 편입니다.

 

 

 

 

까망이가 품절되어 할 수 없이 빨강이로 주문.

 

 

 

AKG가 튜닝한 로즈골드는 통화 버튼이 가운데에 있는데 그것에 비해 볼륨컨트롤 부분이 손에 잘 익혀지지 않고 불편합니다.

 

 

 

 

 

 

 

V10을 사면 딸려오는 로즈골드는 가격 차이가 확 납니다.

 

 

 

 

고급스러워 보이는데다 AKG가 튜닝했다니 그런가 봅니다.

 

 

 

주문한 쿼드비트3 도착.

 

 

 

 

 

포장도 그저 그렇고 구성품도 매우 단촐합니다. 이어팁이 두 종류밖에 없는 것이 아쉽군요.

 

 

제 귀에는 AKG가 튜닝한 것보다 기존 것이 저음 부분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AKG는 다소 쨍한 느낌이 드는데 이건 묵직한 느낌이 더 나네요. 아주 미세한 차이지만.

 

음질 차이도 크지 않고 색상과 컨트롤 버튼 부분만 차이가 나니 굳이 로즈골드를 살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평소에 하양이에 눈독 들이던 딸아이에게 로즈골드를 넘겨주고 빨강이를 제가 쓰기로 합니다. '설마 이걸 노리고?'는 아니겠지요. 잃어버린 SONY 이어폰이 제일 비싸고 음질도 가장 낫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