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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돌핀급발산

겐코볼(Kenko Ball)

by mathpark 2016.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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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이 아빠와 야구를 하고 싶다고 해서 글러브와 알루미늄 배트를 주문했더니 연식야구공이 하나 딸려왔습니다.

그런데 몇 번 배팅을 하니 야구공의 인조가죽이 다 터져버리더군요. 알고 보니 일반적으로 연식야구공은 배팅용이 아니라 캐치볼용이라네요.

아직 캐치볼은 익숙치 않은 터라 배팅 위주로 노는데 대략 난감합니다. 그렇다고 경식야구공을 쓰자니 부상이 염려되고 뭔가 대안을 찾아야겠기에 폭풍 검색에 나섭니다.

 

 

 

일반적인 연식야구공은 앞서 언급했듯이 배팅용이 아니라는 주의사항이 붙어 있습니다. 터지지 않는 안전공이라는 것들은 거의 유아용 고무공 수준이며 심지어 테니스공을 추천하는 사이트도 있더군요. ㅡㅡ;

어쨌든 다소 헤매다가 결국 찾아낸 물건이 바로 '겐코볼'입니다.

 

 

 

오호라~ 바로 이런 것이었군요(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

 

 

 

연식이지만 묵직하고 가죽이 아예 덧대어 있지 않으나 그립감도 좋고 무엇보다 잃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절대 터질 일이 없으며 실제 시합용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후기들을 보며 완전히 꽂힙니다. 

 

 

 

일단 하나만 주문할까 하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품할 요량으로 아예 3개짜리 한 세트를 구입하기로 합니다.

 

 

 

비닐에 하나씩 밀봉된 상태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응원용 막대풍선 2개가 사은품으로 함께 왔습니다.

 

 

 

일본산임이 포장비닐에 선명하게 박혀 있습니다.

 

 

 

 

오~ 예상보다 묵직하고 탄성도 적당한 것이 꼭 마음에 듭니다. 정말 시합용으로도 적합할 듯 합니다.

처음 비닐을 뜯었을 때 공 표면에 미세한 하얀 가루들이 잔뜩 묻어 있는데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문제라고 합니다. 물로 씻으면 깨끗해집니다. 아, 가죽을 사용하지 않았으니 습기에도 영향을 받지 않겠네요.

 

평일에 도착해서 실사용은 아직 해보기 전이지만 이만하면 된 것 같습니다.

주말이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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