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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의 사용법 집 밖에 있다 / 집밖에 없다 보기에는 똑같은데 쓸 때마다 모양을 달리하는 단어들이 참 많지요? 오늘은 그중에서 '밖에'를 그 의미에 따라 앞말에 붙여 쓰기도 하고, 띄어서 쓰기도 하는 경우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밖에'가 '바깥에' 또는 '말고'의 의미일 때는 명사이므로 '집 밖에 있다', '이 밖에 다른 문제도 있다.'처럼 앞말과 띄어 씁니다. 하지만 '그것 말고는' 또는 '그것 이외에는'의 의미일 때는 조사이므로 '집밖에 없다', '나는 너밖에 모른다.'처럼 붙여 써야 해요. "집 밖에 나갈 땐 옷차림을 단정히 하고 나가거라." "내가 갈 곳이라곤 집밖에 없으니." '밖에'가 조사일 때는 언제나 부정을 나타내는 말이 뒤에 나온다는 것도 같이 알아두면 더 좋겠네요. '밖에'의 띄어쓰기, 이제 자신.. 2013. 3. 12.
환기의 중요성 주기적인 실내 환기만이 살 길이랍니다. 창문 꼭꼭 닫아놓지 말고 자주자주 환기해야겠군요. 2013. 3. 12.
라이칸 하이퍼 스포츠 2억원짜리 손목시계를 사은품으로 준답니다. 허허...... 2013. 3. 12.
9가지 새로운 자세 미국 사무가구업체 'Steel-case'에서 11개국 2000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바일 기기로 인해 그림과 같은 9가지 새로운 자세가 등장했다고 한다. 뒤로 기대는 1번 자세는 허리를 받쳐주지 않으면 요통이 생길 수 있으며 팔의 피로도를 높일 수 있다고. 2번 자세처럼 두 개 이상의 기기를 사용하는 건 흔한 모습이다. 신세대 직장인들이 자주 선보인다는 4번 누에고치 자세는 목통증을 일으키고 다리의 혈액 순환을 저하시킬 수 있다. 열심히 일할 때 취하게 되는 자세가 바로 7번. 하지만 목이 불편하고 허벅지에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회의가 재미없을 땐 6번 자세가 최고다. 8번은 점심시간에 짬내서 영화 감상하기 좋은 자세. 단, 목 디스크 주의. - 출처 : 2013. 3. 7.
생활 속의 미분적 사고 변화를 연구하는 미분학에서는 미분적 사고를 필요로 한다. 아래의 그림과 같이 곡선 의 아주 작은 부분만을 따로 떼어 직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미분적 사고의 한 예이다.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찾을 수 있는 미분적 사고를 살펴보자. 1. 박물관의 토기 박물관에 진열되어 있는 토기는 멋진 곡면이지만 토기를 발굴할 당시에는 모두 조각나 있었을 것이다. 이 작은 조각은 곡면의 일부이지만 거의 평평하다. 2. 지구 표면 인공위성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지구는 둥글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서 있는 부근’만을 생각하면 평평하다. 3. 컴퓨터 단층 촬영 병원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단층 촬영(CT)은 사람의 몸의 내부를 얇게 자른 형태로 계속하여 사진을 찍어나간 후 그중에서 필요한 부분의 사진을.. 2013. 3. 4.
아르키메데스의 발명품 포물선의 축에 평행하게 입사한 광선은 반사하여 포물선의 초점을 지나간다는 성질을 처음으로 이용한 사람은 아르키메데스(Archimedes ; B.C.287~ B.C.212)라고 한다. 아르키메데스는 수학과 물리학을 이용하여 많은 발명품을 만들었다. 당시 아르키메데스의 고국인 시라쿠사는 로마에 끝까지 대항하였다. 이때 아르키메데스는 새로운 무기를 발명하여 수적인 열세를 극복하고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도 하였다. 아르키메데스가 개발한 무기 가운데 하나는 대형 거울이었다. 포물면 모양으로 만들어진 이 대형 거울로 태양 빛을 모아 바다에 떠 있던 로마군의 배를 불태웠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아르키메데스가 이용한 포물선의 광학적 성질은 오늘날 태양열 발전이나 파라볼라 안테나 제작에 이용되고 있다. 포물면 거울을 이용하.. 2013. 3. 4.
다윈상 미국의 기자 웬디 노스컷은 인간의 멍청함을 수집하기 위해 을 제정했다. 이 상의 수상자로는 매년 가장 멍청한 실수로 죽음으로써 열등한 유전자를 스스로 제거하여 인류 진화에 이바지한 사람이 선정된다. 수상 후보자는 다음의 세 조건을 충족시켜야 했다. 첫째, 자신의 죽음에 스스로 원인을 제공할 것. 둘째, 정상적인 지적 능력을 지니고 있을 것. 셋째, 신문, 텔레비전 보도, 믿을 만한 사람의 증언 등 출처가 분명한 사건일 것. 다음은 수상자의 몇 예이다. 1994년의 다윈상은 한 테러리스트에게 수여되었다. 그는 개봉하면 터지게 되어 있는 폭탄을 넣은 소포를 보내면서 우표를 충분히 붙이지 않았다. 소포는 집으로 반송되었고, 그는 소포를 뜯어 보았다. 1996년의 수상자도 폭탄과 관계가 있다. 한 어부는 다이너.. 2013. 2. 26.
마리엔바트 놀이 레스토랑에서 주문한 음식이 바로 나오지 않고 시간이 걸릴 때, 우리는 이따금 따분함을 느낀다. 특히 자기와 마주 앉아 있는 사람이 재미난 이야깃거리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바로 그러한 때에 식당 종업원이 음식을 가져다주기를 기다리면서 심심풀이로 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가 있다. 바로 마리엔바트[각주:1]의 게임에서 유래한 놀이이다. 성냥개비나 궐련이나 이쑤시개 따위를 식탁 위에 다음과 같이 옆으로 늘어놓는다. 각자 번갈아 가면서 자기가 원하는 만큼 성냥개비를 집어 가되, 반드시 한 줄에서만 집어 가야 한다. 상대에게 마지막 하나 남은 성냥개비를 가져가게 하면 이기는 것이다. 더보기 상대에게 두 줄의 성냥개비를 남겨 주되, 아래의 예와 같이 양 쪽의 개수가 똑같이 되도록 만들어 놓는.. 2013. 2. 25.
영(0)이라는 수 영은 기원전 2세기 중국의 산술이나(점으로 표시) 그보다 훨씬 앞서 마야인들의 문명에서(나선으로 표시) 그 자취를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영은 인도에서 유래한 것이다. 7세기에 페르시아인들은 인도인들의 영을 모방했다. 몇 세기 후에 아라비아인들이 페르시아인들로부터 그 수를 빌려 왔고 그것에 우리가 알고 있는 이름을 붙였다(아라비아 말로 시파는 을 뜻한다). 유럽에는 13세기가 되어서야 이탈리아의 수학자 레오나르도 피보나치의 소개로 영의 개념이 도입되었다. 피보나치(필리오 디 보나치를 줄여 부르는 것일 가능성이 많다)는 피사의 레오나르도라고도 불렸는데, 그 별명과는 달리 베네치아의 상인이었다. 그는 동시대 사람들에게 영의 개념이 얼마나 유익한지를 설명하려고 애썼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의.. 2013. 2. 22.
구글링 잘하는 법 ◆ 트위터 사용자 @skyloveie님이 올린 구글링 잘하는 법입니다. 1. 반드시 포함될 단어/문장을 지정하기 - 검색어의 처음과 끝에 큰 따옴표(")를 입력하면 해당 단어나 문장이 반드시 포함된 사이트만 검색할 수 있습니다. ex) "강남 스타일" 을 구글 검색어 창에 입력하면 정확히 강남 스타일이 표시 된 검색어만 보여줍니다. 2. 제외할 검색어를 지정하기 - 검색어 앞에 마이너스(-)를 입력하면 해당 검색어를 제외한 결과를 표시합니다. ex) 갤럭시 -아이폰 을 구글 검색어 창에 입력하면 아이폰을 제외한 갤럭시에 대한 검색 결과를 표시해줍니다. 3. 유의어를 검색하기 - 검색어 앞에 물결표시(~)를 입력하면 검색어와 유의한 의미를 가진 자료를 보여줍니다. ex) ~저렴한 맛집 을 구글 검색어 창에.. 2013. 2. 21.
한국만화박물관 #03 사진의 양으로 보다시피 한국만화박물관에는 볼거리가 정말 다양합니다. 꼼꼼하게 모두 다 보려면 적어도 3~4시간은 잡아야 할 것 같은데요 감상하는 시간까지 더하면 하루 종일도 모자라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 훑어보기만 한 것들도 많았는데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어른들끼리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벽면까지도 꼼꼼하게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화장실도 예외없이 만화와 함께. 1층으로 다시 내려와서 카페테리아에서 지친 다리를 달래고 고픈 배도 좀 채웠습니다. 마지막 코스로 택한 체험마당. 자석스티커 만들기를 골라 열심히 그림 그리는 중... 아이들이 작품활동하는 시간에 잠깐 밖으로 나와 바람도 쐬고 주위 풍경도 맟 장 더 담았습니다. 눈발이 날려 흐릿흐릿한 날씨였습니다. 드디어 누.. 2013. 2. 15.
한국만화박물관 #02 박물관이라고 해서 그냥 단순히 유물 전시하듯이 늘어만 놓고 있다면 아이들이 흥미를 잃기 쉽겠죠. 그런 점을 배려한 때문인지 한국만화박물관에는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거리들이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지루할 틈이 거의 없어서 좋았습니다. 사진에는 희미하게 보이지만 스크린의 저 빨간 부분으로 야구공을 힘차게 던지면 '공포의 외인구단'의 한 멤버같은 기분이 아주 잠깐 듭니다. ㅎㅎ 이곳은 낙서금지가 미덕이 아니라 마음껏 갈겨 쓰는 것이 미덕인 곳이군요. 뭔가 있을줄 알고 올라가 봤는데 휑~. 대신 창밖의 풍경이 고즈넉하니 좋습니다. 엘리베이터도 만화 세상을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제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빔툰~! 만화도서관에서는 누구나 마음껏 무료로 만화책에 푹 빠질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번 빠져들면.. 2013. 2. 15.
한국만화박물관 #01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어디 갈만한 곳이 없을까 알아보다가 집에서 가까운 부천에 한국만화박물관이 있음을 깨닫고 저 자신도 보고 싶었던 곳이라 일요일에 느즈막히 찾아가 보았습니다. 날씨가 춥고 눈이 와서 그런지 예상보다 사람들도 많지 않고 방학 기간치곤 한산한 편이어서 여유롭게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 입장료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1인당 무조건 5,000원인데 가족권으로 끊으면 성인 2명에 아이 2명 합해서 15,000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저희같은 4인 가족에게 최적화 되어 있는 요금체계군요. ^^; 로비에 들어서자 '대통령, 만화와 만나다'라는 기획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모형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중엔 물론 꼴보기 싫은 놈도 계시죠. ㅡㅡ; 빼꼼. 에스컬레이터를 타.. 2013. 2. 15.
옥구공원 아들녀석은 유치원에서 소풍을 가고, 방학을 맞은 딸아이는 무료한 시간을 달래고 있던 어느 평일 낮에 집에만 있기도 그렇고 어딜 멀리 갈 수도 없고 해서 바로 집앞에 있는 공원에 산책이나 나갔습니다. 약간 흐린 날씨였지만 기온은 많이 올라 산책하기에는 좋았습니다. 평일 낮 시간이라 사람들도 거의 없고 딸아이를 모델 삼아 겨울의 막바지 모습을 몇 장 담아왔습니다. 겨울의 풍경이 약간은 스산하지만 그래도 꼼꼼히 살펴보니 전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볼만한 것들이 꽤 있더군요. 2013. 2. 4.
심리 역이용 게임 수학자 호프스태터는 그의 저서 『괴델, 에스허르, 바흐』에서 매우 흥미로운 게임 하나를 소개하고 있다. 두 사람이 노는 게임으로 그 어떤 카드도 말도 필요 없고, 오직 두 개의 손만 있으면 되는 게임이다. 신호와 함께 두 참가자는 각자 손을 내밀고, 1에서 5까지의 수 중 하나를 손가락으로 표시한다. 이때 더 높은 수를 낸 사람이 두 사람이 낸 수의 차이만큼을 점수로 얻는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5를 내고, 한 사람이 3을 냈다면, 5를 낸 사람이 5-3, 즉 2점을 획득한다. 그렇게 해서 얻은 점수를 0점부터 더해 나간다. 그렇다면 언제든 5만 내면 될 것 아닌가? ......하지만 이 첫 번째 규칙을 보충하는 두 번째 규칙이 있다. 두 사람 사이의 차이가 1점이 되는 경우, 작은 수를 낸 사람이 두.. 2013. 1. 31.
클린 켄텐 와이드 인슐레이티드 환경을 생각한다면 종이컵 사용을 줄이고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는게 바람직한 일이지요. 저도 오래 전부터 텀블러를 애용하고 있는데 최근까지 사용하던 락앤락 제품에 이상이 생겨 새로운 것을 찾다가 클린 켄텐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디자인도 괜찮고 보온보냉 효과도 우수한 편이고 무엇보다 뚜껑 부분에도 스테인리스 처리가 되어 있어 위생적으로도 강점이 있는 듯 합니다. 사실 기존에 쓰던 제품이 오래 쓰다보니 뚜껑 부분에 온갖 더러움이 묻어나고 세척 또한 용이하지 않아서 골치가 아팠거든요. 매일 쓰는 물건이라 급하게 찾아보다가 마침 Funshop에 좋은 디자인이 있길래 주문을 해놓고 나니 한 소셜커머스에서 아래와 같은 할인율로 딜을 진행하여 황급히 주문 취소하고 이곳에서 주문했네요. Funshop 관계.. 2013. 1. 25.
착한꽃게 웅진플레이도시에 다녀온 날 저녁에는 저희 동네에 새로 생긴 착한꽃게라는 곳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프랜차이저 꽃게 무한리필 집인데 저희는 꽃게코스를 먹었습니다. 원래 1인당 15,000원인데 아내가 소셜커머스에서 티켓을 구입해둬서 좀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말그대로 무한리필인데 그렇다고 처음에는 잘 나오고 나중에는 대충 나오는 그런게 아니라 끝까지 처음처럼 그대로 나오는 것이 좋았고 무엇보다 여러 번 리필을 해도 싫은 기색 하나 없이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는 직원들이 참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저희 식구는 총 세 번 리필해 먹고나니 배가 불러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 가장 맛있었던 간장게장. 짜지도 않고 딱 알맞게 숙성된 것이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했.. 2013. 1. 24.
웅진플레이도시 겨울방학을 맞아 시간표를 조정한 끝에 1월 한달간은 주말에 쉬게되어 아이들과 함께 다녀올만한 곳을 찾아헤매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우연히 후배와 대화를 나누다가 부천에 있는 웅진플레이도시에 공짜로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서 실행에 옮겼습니다. 예전에 학교에서 학생들을 데리고 단체로 현장학습을 다녀왔는데 그에 대한 보답으로 제가 근무하는 학교의 교직원은 일정 기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혜택을 주었다 합니다. 대다수 선생님들은 모르고 있는, 저도 처음 알게된 고급 정보를 알려준 후배에게 땡큐~! ^^ 가기 전에 미리 담당자와 통화하고 당일에 창구로 갔더니 친절하고도 신속하게 무료 티켓을 발권해 줍니다. 영수증에 찍힌 저 찬란한 0원을 보라~ 주말이라 사람들이 정말 많았음에도 규모가 워낙 크고 듣기로는 입장.. 2013. 1. 24.
단 한 사람이 인정해 줄 때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가 오랜 해외 순회공연을 마치고 귀국해 독창회를 열기로 했다. 팬들은 소문으로만 듣던 그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극장으로 몰려들었다. 그런데 막상 공연 시작을 알리는 벨이 울리자 사회자가 사색이 되어 뛰어나왔다. 마이크를 잡은 그는 당황한 목소리로 객석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여러분이 기다리는 가수가 비행기 연착으로 좀 늦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잠시 우리나라에서 촉망받는 신인 가수 한 분의 노래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사회자가 소개한 신인 가수가 무대로 올라와 예의 바르게 인사를 했다. 하지만 실망한 청중들은 본 체도 하지 않았다.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그는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노래가 끝난 뒤에도 박수를 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때였다. 갑.. 2013. 1. 15.
팀버랜드(Timberland) 워커 10년 가까이 신고 다니던 워커와 재작년 겨울에 작별하고 그냥 운동화를 신다가 아무래도 겨울에는 하나쯤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하던 중 소셜커머스에서 마침 팀버랜드 기획전(이라기보다 거의 상시로 진행하는 딜이네요.;;)을 하길래 하나 골라봤습니다. 아무리 워커라도 일단 목이 길어서 신고 벗기 불편한 것은 제외하고 그냥 심플하면서도 오래 신어도 티가 나지 않을듯한 녀석으로 고른 것이 이것입니다. 워커라기보다는 그냥 캐주얼화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네요. 신발은 매장에라도 가서 신어보고 사는 것이 원칙인데 이번에는 순전히 모니터의 사진만 보고 주문했고 해외 배송 상품이라 사이즈가 맞을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운동화보다 5mm 정도 작게 고르라는 조언들을 보고 그대로 했더니 딱 맞아서 다행입니다. 저는 운동화를 27.. 2013. 1. 14.
한국의 중산층 기준 씁쓸한 현실...ㅜㅜ 새로운 이미지가 있어 추가했습니다. 2013. 1. 7.
소고기 부위별 명칭 생각보다 부위별 명칭이 엄청 다양하군요. 처음 들어보는 것도 많네요. ^^; 2013. 1. 5.
2012 크리스마스 휴가 올 크리스마스는 화요일이었죠. 월요일에는 학교 수업만 하고 이후 본업 강의는 과감히 휴강하고 수요일에는 학교에서 행사가 있어 학교에 가지 않고 본업은 원래 쉬는 날이라 어쩌다보니 3일간의 크리스마스 휴가를 얻게 되었네요. 원래는 1박 2일 일정으로 가까운 곳에서 묵고 오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은 사정이 생겨서 그냥 3일간 싸돌아 다니며 지내기로 했습니다. 첫날은 부모님 뵈러 추모원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안산에 있는 파스타 전문점(With You)에서 스파게티와 피자를 먹고, 둘째날은 화성에 있는 하피랜드라는 워터파크에서 놀다가 역시 그곳에 딸려 있는 찜질방에서 쉬고 오고, 마지막 날은 아내가 출근을 해서 집에서 집안일 좀 하고 잠시 빈둥빈둥 뒹굴다가 저녁에 집 근처에서 외식을 하는걸로 3일간을 보냈습니다.. 2012. 12. 28.
수학사를 활용한 교재연구 - 가타노 젠이치로 ◆ 기능훈련적인 지도는 수학을 싫어하는 원인도 된다. 아집이 있는 학생들은 왜 이런 틀에 박힌 재미없는 연습을 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져버려서 수학을 싫어하게 되는 것이다. 중학교에서 가르칠 때, 이차방정식의 해를 구하는 공식을 가르쳐주고 연습문제를 풀라고 하면, 학생 중에는 문제를 풀지 않고 노는 학생도 있다. "왜 안하니?"라고 물으면, 숫자를 공식에 대입하면 답이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할 필요가 없다고 답한다. 그는 성적이 좋은 학생이었다. 이러한 연습만 반복한다면, 수학에서는 모든 것이 결정적으로 분명하여 더 이상 새로운 사고가 들어갈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도 하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과학교육은 완전히 실패이다. ◆ 학생에게 요구되는 수학적 자질은 단순히 수학의 지식이나.. 2012. 12. 14.
핑거스미스 옵티머스 LTE2 가죽케이스 SGP에서 나온 Ultra Thin Air 케이스를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폰을 떨어뜨리면서 모서리 부분으로 낙하하며 미세하게 깨져(폰은 멀쩡~^^) 새 케이스를 찾아보았습니다. 워낙에 플립형은 싫어하는데다 옵티머스 LTE2는 특히 마땅한 케이스가 없어 한참 뒤진 끝에 이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보자마자 이거다 싶어 주문. 색상은 당근 블랙. 뽕뽕이를 잔뜩 채워 안전하게 배송이 되었습니다. 액정보호 필름 1매는 서비스라 합니다.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아 서랍 속으로 직행. 안쪽 면은 거의 SGP의 제품과 흡사합니다. 두께만 살짝 더 두꺼울 뿐. 아래에 제조사의 사진이 있듯이 색상별로 가죽의 패턴이 다르며 Wild Black은 좀 큼지막한 패턴으로 나와있지만 제가 받은 것은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모.. 2012. 11. 30.
원주율의 계산 는 원의 둘레의 지름에 대한 비율인 원주율이다. 모든 원은 닮음이므로 원의 둘레의 길이는 그 지름의 길이에 비례하며, 이때의 비례상수, 즉를 원주율이라고 한다. 아르키메데스(Archimedes ; B.C.287~B.C.212)는 원의 둘레의 길이는 내접하는 정다각형의 둘레의 길이보다는 크고, 외접하는 정다각형의 둘레의 길이보다는 작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원주율의 근삿값을 소수점 아래 둘째 자리까지 정확하게 구했다. 그는 원에 내접하는 정6각형과 외접하는 정6각형을 그렸고, 이 그림에서부터 정다각형의 변의 개수를 두 배씩 늘려서 원에 내접, 외접하는 정12각형, 정24각형, 정48각형을 그리고, 마침내 정96각형까지 같은 방법으로 그려냈다. 원의 둘레의 길이가 내접하는 정96각형의 둘레의 길이보다는 크고, .. 2012. 11. 13.
아주 큰 소수를 찾아라 컴퓨터를 이용하여 97이 소수인지 합성수인지를 알아내기 위해서 다음 그림과 같은 순서도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아주 큰 자연수 N이 소수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이와 같은 알고리즘을 이용하면 컴퓨터를 이용하더라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컴퓨터에 소수 2, 3, 5, 7, 11, … 등의 목록을 저장해 두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수학적 사실을 이용하여 계산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자연수 N이 이하의 모든 소수로 나누어 떨어지지 않으면 N은 소수이다." 예를 들어, 이므로 9 이하의 소수 2, 3, 5, 7만 생각하면 된다. 즉, 97은 2, 3, 5, 7로 모두 나누어 떨어지지 않으므로 97은 소수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100 이하의 소수 2, 3, 5, …, 97만으로 10000 이.. 2012. 11. 13.
체스에 얽힌 등비수열 인도의 수학자 세타는 재미있는 놀이를 만들어 달라는 왕자의 부탁으로 체스라는 서양 장기를 만들었다. 왕자는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게 해 준 세타에게 상을 내리고 싶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세타는 64개의 칸으로 되어 있는 체스판의 첫 번째 칸에는 수수 한 알, 두 번째 칸에는 수수 두 알, 세 번째 칸에는 수수 네 알, 네 번째 칸에는 숫 여섯 알과 같이 그 앞 칸에 놓인 수수알의 두 배를 채워 달라고 하였다. 왕자는 대수롭지 않게 세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런데 체스판을 이와 같이 수수알로 채운다면 18,446,744,073,709,551,615알(1844경 6744조 737억 955만 1615알)이라는 것을 알고 매우 놀랐다. 왜냐하면 이 수수의 양은 지구상에서 생산되는 .. 2012. 11. 8.
쾨니히스베르크의 다리와 일필휘지(一筆揮之) 프로이센의 소도시 쾨니히스베르크(Königsberg)는 철학자 칸트가 평생을 지낸 도시로 유명하다. 칸트는 매일 같은 시간에 산책을 하여 사람들이 그가 산책하는 것을 보고 시계를 맞추었다는 일화가 전해 오는 곳이다. 이 도시는 수학과 관련해서도 기념비적인 곳이다. 쾨니히스베르크 도시를 관통하는 프레겔 강에는 2개의 섬이 있고 이들 섬과 육지는 7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당시 사람들은 '같은 다리를 두 번 건너지 않고, 모든 다리를 건널 수 있을까?'하는 문제를 생각했는데 이를 '쾨니히스베르크의 다리 문제'라고 한다. 쾨니히스베르크의 다리 문제는 연필을 떼지 않고 한 번에 그리는 한붓그리기, 곧 '일필휘지(一筆揮之)'가 가능한가의 문제라고도 할 수 있다. 쾨니히스베르크의 다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 2012. 11. 3.
자동차의 경제속도는? 자동차에 쓰이는 연료는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꼭 필요한 것이지만 그 배출 가스는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연료를 될 수 있는 대로 적게 소모해야 한다. 연료를 절감하는 방법 중의 하나로 경제속도가 있다. 이는 가장 적은 연료로 가장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속도를 뜻한다. 경제속도를 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아래의 그래프는 어떤 자동차의 속도에 따른 시간당 연료 소모량을 나타낸 것이다. 자동차는 시동을 건 상태로 정지해 있는 경우에도 연료가 소모된다. 자동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시간당 연료 소모량은 감소하는데,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럼 시속 60km 정도에서 시간당 연료 소모량이 최소가 된다. 이 자동차의 연비( km/L)는 언뜻 보기에 이때가 최대인 것처럼 보이.. 2012.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