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1 산책 저희 아파트 뒷쪽에는 꽤 넓고 긴 산책로가 있습니다. 편안하게 옷을 입고 매일 한 번씩 왕복만 하더라도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늘 피곤하다는 핑계로 좋은 산책로를 놔두고 거실 소파에 몸을 파묻을 때가 많지요..ㅡㅡ;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 쉬는 수요일에는 아들 녀석이 저를 데리고 나가 한 바퀴 돌게 해줍니다.ㅋㅋ 초여름 날씨에 햇볕 좋은 날 아들 손에 이끌려 나가니 구석구석 예쁜 것들이 눈에 띄어 좋았습니다. 혼자라도 종종 걸으면서 생각도 좀 하고 하늘도 바라보고 나무와 꽃과 풀도 좀 느껴보고 해야 할텐데요.. 제 아들 녀석입니다. 올해 다섯 살이지요. 할머니께서 생존해 계실 때 꽃을 무척 좋아하셨는데 이 녀석도 할머니를 닮았는지 꽃을 좋아합니다. 크고 화려한 꽃보다는 들꽃을 더 좋아.. 2011.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