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와인을 마실 때면 난감한 경우가 어쩌다 미처 한 병을 다 비우지 못하고 남겨야 할 때입니다. 나중에 요리하는데 써먹어야지 하면서도 잊어버리기 일쑤고 남긴 걸 다시 먹자니 맛이 떨어져 있고.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남은 와인을 쉽게 보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아이템이 없는가.
찾았습니다.
반신반의하면서도 가격이 많이 비싸진 않으니까 일단 시험 삼아해 보자 하며 주문 들어갑니다.
그냥 무난하게 블랙으로 골랐습니다.
간단한 사용 설명이 보입니다. 한 번만 보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포장을 제거하니 더 자세한 설명이 앞뒤로 되어있네요.
뭐 생긴 건 단순합니다. 사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시던 와인을 일부러(?) 남겨 시험을 해 본 결과 꽤 맛이 잘 보존됩니다. 오랜 시간 두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겠지만 1~2주 정도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데이터를 내려면 더 시험을 해봐야겠지만 일단 눕혀도 흐르지 않도록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세척이 좀 쉽지 않다는 게 단점입니다. 여러 번 헹궈서 잘 말려야지 안 그러면 내부에 고인 와인이 계속 흘러나오는군요. 남긴 와인을 보관하는 간편한 방법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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