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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돌핀급발산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by mathpark 2021. 8. 6.

올해가 결혼한지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아내가 작은(?) 선물을 해주고 싶다며 무엇이든 일단 골라보라고 하는데 오랫동안 차고 다니던 시계가 마침 말썽을 부리기 시작해 검색을 시도합니다.

롤렉스, 위블로, 브라이틀링, IWC, 오메가, ... 대충 제가 알고 있고 선망하는 브랜드들은 너무나도 넘사벽이라 쳐다보면 눈만 버립니다.

결국 태그호이어 정도가 가시권이라 생각하고 공식 홈페이지(https://www.tagheuer.com/kr/ko/)를 훑어봅니다. 이것들도 우리 형편에 만만치 않습니다. 되도록 가격대를 낮춰 고민 끝에 두 세개의 후보로 압축하고 우선 아내의 동의를 구합니다. 의외로 흔쾌히 허락(이럴 줄 알았으면...). 방학 중인 딸아이와 쉬는 날 직접 매장에 가서 보고 선택하기로 합니다.

 

백화점 공식 매장에서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결국 이 녀석으로 결정.

 

아무래도 중년이다 보니 너무 튀지 않으며,

 

날짜 창도 큼지막하게 있으면 좋고,

 

기왕이면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방수가 잘 되면서,

 

덤일 뿐이나 야광도(우와),

 

쓸 일은 거의 없겠지만 길이 조절 되는 버클도 달렸고,

 

부실한 손목에도 썩 잘 어울리는 적당한 크기와 무게감.

 

화면으로 보는 것보다 실물이 훨씬 예뻐서 현장에서 결제를 하고 말았습니다.

온라인 최저가는 대략 170만 원 선에서 형성되어 있는데 해외 내수용이거나 병행수입 제품으로 아무래도 A/S가 신경쓰일 것 같아 제휴 카드로 10만 원 정도 할인 받아 공식 매장에서 구입하는 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당연 콩깍지이겠지만 사진보다 실물이 훠어어~~~얼씬 더 멋집니다.

"그동안 수고했으니 사도 괴안아."라며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커다란 선물을 주신 아내분께 심심한 고마움을 전합니다. 앞으로 더 잘하겠습니다. 저는 대체 뭘 줘야할지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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