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횡단

 

유명한 탐험가인 노먼은 사막을 걸어서 횡단하는 것이 꿈이었다.
어느날 노먼은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이집트의 한 사막으로 떠났다.
그 사막은 걸어서 건너는 데 꼭 6일이 걸린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횡단 준비를 점검하던 노먼에게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횡단에 필요한 식량을 준비하다 보니, 자신이 혼자 지고 갈 수 있는 식량과 물은 꼭 4일치였다.
그 이상은 무거워서 도저히 가지고 갈 수가 없었다.
6일치의 식량을 가지고 가려면 낙타가 필요했는데, 낙타값이 워낙 비싸 노먼이 준비한 돈으로는 턱없이 모자랐다.
노먼은 낙타보다 값이 싼 짐꾼을 고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방법에도 문제가 있었다.
짐꾼들이 지고 갈 수 있는 식량과 물도 역시 4일치가 한계였다.
그런데 낙타와 달리 짐꾼들은 노먼과 같이 먹어야 한다.
잘못하면 사막 한복판에서 식량이 떨어질 것 같았다.
그렇다고 짐꾼들을 굶길 수도 없는 노릇이였다.
고민하던 노먼은 그 근처 마을에서 가장 지혜롭다는 노인을 찾아갔다.
노인은 "하하하! 노먼 씨, 걱정하지 마세요, 짐꾼을 2명만 고용하면 횡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노먼의 얘기를 들은 노인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며 노먼에게 아주 간단한 방법을 일러 주었다.
노먼은 노인이 가르쳐 준 방법으로 사막 횡단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
과연 노인이 가르쳐 준 방법은 무엇일까??
(물론, 짐꾼을 굶게 하거나 사막에서 죽게 하지 않았고 걸어갔다고 한다.)

 

노먼과 2명의 짐꾼들이 지고 갈 수 있는 식량은 12일분이다.
1일 : 일단 출발해서 3일분을 먹는다.
2일 : 짐꾼 1명은 1일분의 식량을 가지고 돌아간다.
남은 식량은 8일분이니까 노먼과 1명의 짐꾼이 지고 갈 수 있다.
그리고 이 날은 2일분을 먹는다.
3일 : 6일분의 식량에서 2일분을 남은 짐꾼에게 줘서 다시 돌려보낸다.
그럼 노먼에게는 4일분의 식량이 남는다..^^
이제 혼자서 여유롭게 사막 횡단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