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동 맛집2 배곧 금빛참치 딸아이가 이런저런 장학금을 받아 등록금을 전액 돌려받았기에 맛있는 거 먹자고 하니 오랜만에 참치가 당긴다고 해서 몇 군데 검색해 보고 찾아가기로 합니다. 가성비가 꽤 괜찮다는 평이 있어서 결정한 배곧에 있는 '금빛참치'. 꽤 오랜만에 참치를 먹으러 와서 무척 설렙니다. 대체적으로 정갈하고 흠잡을 데 없는 분위기입니다. 입맛을 돋워줄 죽과 국이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모든 밑반찬이 그럴듯한데 특히 저 무순 무침이 기가 막힙니다. 실제로 이것에 대한 후기가 칭찬 일색이었습니다. 드디어 참치 영접. '금, 빛, 참, 치' 네 종류의 세트 중에 골라야 하는데 네 식구가 먹으려다 보니 예산의 압박이 다소 있어 제일 비싼 건 못 먹고 적당한 선에서 타협했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해동 정도도 적당하고 아주 .. 2021. 6. 23. 동경참치 2012년 여름 휴가 마지막 날에는 식구들과 찜질방에서 하루종일 뒹굴뒹굴 하다가 저녁에는 시원하게 참치를 먹기로 했습니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 저희 동네에도 참치 집들이 많은데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그닥 맛있는 곳을 못 찾았는데 얼마 전 학교에서 몇몇 분들과 함께했던 괜찮았던 곳이 떠올라 식구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룸에서 먹는 곳이라 가족들과 오붓하게 함께 하기에도 좋고 전에 안면을 터놓은 실장님이 잘 해줘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아내와 아이들도 대만족하며 또 오자고 하네요. 저 깨죽은 아이들은 낯설어 하여 몇 숟갈 먹고 남겨서 제가 세 그릇이나 먹어치웠습죠. ㅋㅋ 역시 참치는 알맞게 익은 백김치에 싸먹어야 제맛입니다.(순전히 제 주관적 의견입니다.^^;)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정갈하고 군더더기 없.. 2012.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