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 자매집1 헨릭 빕스코브 전시회 수 개월 전에 제자가 VIP 티켓을 줘서 꼭 가리라 마음 먹었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 차일피일 미루던 중 전시 만료일이 임박하여 평일에 딸아이 학교 땡땡이치게 조치하고 오랜만에 둘만의 데이트를 했습니다. '헨릭 빕스코브'라는 이름도 처음 들었거니와 장소가 대림미술관이어서 집에서는 꽤 먼 거리라 망설임도 있었습니다만 전시회 관람한지가 너무 오래되었고 딸아이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해 지하철로 두 시간이 걸리는 길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경복궁역에서 내려서 지도를 보며 겨우겨우 찾아간 대림미술관. 구석탱이에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패션 뿐만 아니라 사진에도 꽤 조예가 깊은 인상적인 아티스트라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미술을 좋아하긴 하지만 작품 해석이나 설명 따위에는 문외한이므로 사진 위주로.. 2015. 1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