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계곡1 2015 여름휴가 8월 6일부터 9일까지 아내가 휴가를 얻어 저 역시 꼽사리(?) 끼어서 함께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극성수기라는 미명 하에 자행되는 엄청난 비용 부담이 싫어 올해도 작년에 이어 그냥 장모님이 기거하시는 무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우려와는 달리 3시간이 조금 못 걸려서 양호하게 도착했습니다. 우선 동네 시장의 장터국밥집에서 순대국과 소머리국밥과 콩국수로 요기를 했습니다. 집에다 짐을 풀고 옷을 갈아 입은 다음 근처 계곡을 무작정 탐색합니다. 마침내 다리 밑 그늘진 공간에 돗자리를 펴고 놀만한 장소를 찾았습니다. 작년에는 폭우로 인해 계곡물이 불어나 물놀이는 엄두도 못 냈지만 올해는 수온도, 깊이도 딱 좋군요. 백운산으로부터 흘러 내려오는 물이 너무.. 2015.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