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뭐든찍어볼까

2021 추석 여행 #02

by mathpark 2021. 10. 6.
728x90

 

강릉을 뒤로하고 속초로 향합니다. 오늘 묵을 숙소는 '속초 W스파풀빌라'입니다. 결혼 20주년을 빙자하여 특별히 아내가 조금 무리해서 잡았다고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인피니티풀을 운영하지 않지만 객실 내에 아담한 수영장이 있어 아쉬움을 달래려고 합니다. (수영장이 있는 객실이라니!)

 

영랑해안길에 위치해 바로 앞의 등대 해수욕장까지 도보 10초랍니다. 아름다운 동해바다가 코앞입니다. 

 

제 눈에는 그냥 럭셔리합니다.

 

잠시 바닷가를 좀 거닐고...

 

어제는 고기를 먹었으니 오늘은 회를 먹기로 하고 가까운 장사항으로 이동해서 장을 봅니다. 나쁘지 않은 가격에 푸짐하게 골라 담았습니다.

 

아직 저녁을 먹기엔 이르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일단 오징어와 멍게부터 호로록.

 

어느덧 해가 지고 보름달이 떠오릅니다.

 

객실에 있어 작디작지만 네 식구가 그럭저럭 즐기기엔 충분합니다. 체력이 바닥날 때까지 뽕을 뽑습니다. 헥헥.

 

스파 욕조는 빨랫감이 점령. ㅋㅋㅋ

 

드디어 오늘의 메인이벤트. 싱싱한 활어회를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꺼내먹는 이 맛이 바로 맛이지.

 

오징어순대에 얼큰한 매운탕까지 오늘도 너무너무 잘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번갈아가며 선곡해 준 음악도 분위기에 잘 어울렸습니다. 칭찬해.

 

2박하면 좋을 텐데 아쉽다고 탄식하며 두 번째 날도 마무리.

 

 

 

다음날 체크아웃하고 찾아간 곳은 '동명항 생선 숯불구이'. '88 생선구이'는 이미 가보았기에 이번에는 새로운 곳을 선택했습니다.

 

밑반찬 깔끔하고 88보다 넓고 보다 정리된 느낌이어서 괜찮은데 아무래도 연기 속에서 시끌벅적 먹는 분위기 맛은 88이 낫습니다.

 

숯불에 구워서 생선 맛은 일품입니다.

 

무엇보다 돌솥밥이 너무 맛있고 차분히 속을 달래줘서 좋습니다.

 

이제 위로 올라가 볼까. 고성에 있는 '커피고'로 향합니다.

 

이곳의 커피와 디저트를 맛보기 위해 방문한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즐길 수 있기 때문이겠죠. 저도 언젠간 이런 사진을 찍어 인스타에 올리고 싶었습니다. ㅋ

 

이제 집에 가자.

 

 

집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떠나고 싶은... 

 

달달한 여행이었다.

 

 

 

 

 

 

 

 

728x90

'뭐든찍어볼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합칼국수 본점  (0) 2022.05.17
송도 오크(Oak) 레스토랑  (0) 2021.11.03
2021 추석 여행 #01  (2) 2021.10.06
어반캠핑 인디언바베큐  (3) 2021.08.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