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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남주자

두릅 데치기

by mathpark 201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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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워낙에 요리에는 젬병이라 정말 간단한 것들도 잘 못해서 맛이 오묘(?)해지기 일쑤인데요, 이번에는 난생 처음으로 두릅 데치기에 도전해 봤습니다. 당연히 구글링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정도는 대부분의 분들에게는 아무 것도 아닌 일이겠지만 제게는 이것도 엄청난 도전임을 이해해 주세요. ^^;

 

 

 

 

장모님께서 손수 따신 두릅을 한가득 배송해 주셨습니다. 청정 지역에서 자란 것이라 그런지 싱싱함이 도를 넘을 정도입니다.

 

 

 

 

 

나무에서 떨어져 나온 부분에서는 아직도 진액이 흘러나올 정도로 최상급의 상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우선 적당한 냄비에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소금 한 스푼 정도를 넣어주고 계속 끓입니다. 소금을 넣어주면 색깔이 더 진하고 곱게 나오고 두릅 특유의 강한 맛을 어느 정도 중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두릅을 투하합니다. 씻고 다듬고 할 것 없이 그냥 바로 집어 넣으면 됩니다. 자잘한 것들은 1분 정도 데치는 것이 적당한데 보시다시피 굵은 것들이 많아서 저는 1분 30초 정도 데쳤습니다.

 

 

 

 

 

 

다 데쳤으면 건져내어 재빨리 찬물로 헹구어 줍니다. 그래야만 더욱 단단하면서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게 됩니다.

 

 

 

 

 

 

찬물로 깨끗하게 헹구어 줬으면 이제 손질을 합니다. 이것이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데치기 전에 손질하는 것보다 이렇게 데친 후에 손질하는 것이 훨씬 간편하고 깔끔합니다.(구글링해서 배운 것^^;)

 

 

 

 

 

손질이 끝났으면 한 번 더 깨끗하게 찬물로 헹군 다음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작은 것은 그냥 통째로) 접시에 담아내면 되겠습니다.

 

 

 

 

 

꽉 짜지 않아서 물기가 조금 많이 남았는데 이것보다는 조금 더 꽉 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도 처음 데친 두릅치고는 완전 아삭하니 맛있습니다. 아내도 칭찬을 해줬는데 앞으로는 본인이 하지 않고 제게 떠넘길 것 같습니다. ㅡㅡ;

 

 

 

 

어버이날이라고 딸 아이가 손수 만든 케이크와 함께...

 

 

 

 

 

다른 것 다 필요없고 그냥 초장에 찍어 먹으면 봄의 향기가 입안에 가득하게 됩니다. 두릅의 놀라운 효능들은 검색을 해보시면 많이 나오니까 생략하겠습니다. 앓고 있는 질병에 따라, 체질에 따라 맞지 않는 분도 있다고 하는데 이것 역시 한 번 찾아보세요. ^^;

 

남은 두릅은 냉동실에 얼려 놓았다가 입맛이 없거나 허약해졌다고 느낄 때 꺼내어 데쳐 먹거나 잘 다듬어서 전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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