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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찍어볼까

2011년 여름 부산여행 #01

by mathpark 2011. 8. 6.

2011년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휴가를 맞아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태어난 후로 단 한 번도 대한민국 제 2의 도시 부산을 방문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지인 가족들과 함께 맘 먹고 가보기로 했지요.
새벽 5시에 출발하여 정체는 없었고 여유롭게 운전했음에도 양호하게 6시간 소요되었습니다.
해운대 바로 앞 콘도에 짐을 풀고 본격적인 부산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해운대가 물이 안 좋다느니 사람들에 치일 거라느니 우려의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깨끗하고 사람이 많긴 했지만 치일 정도는 아니더군요.
올해 처음으로 시작했다는 스마트 비치 프로그램 덕분인지 질서도 있고 호객 행위나 바가지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근데 외국인들이(특히 동남아) 정말 많아서 좀 의아했습니다. 국내에서 휴가를 얻은 노동자들인지 아님 관광 차 온 사람들인지 모르겠지만 비정상적(?)으로 많이 보이더라구요.
아무튼 수 많은 인파와 파도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며 비로소 해운대에 왔다는 실감이 났습니다.




저희들이 묵었던 글로리 콘도입니다.
상당히 오래된 곳이라는데 얼마 전에 리모델링을 해서 깨끗하고 괜찮았습니다.
다만 객실 수에 비해 엘리베이터가 부족하여 오르고 내리는데 고생을 좀 했습니다.
원래는 우리 식구만 가려고 모텔을 예약했었는데 다른 식구가 가세하여 급히 예약을 취소하고 부랴부랴 숙소를 잡아 첫 날은 18평형에서, 둘째 날은 13평형에서 옹기종기 지냈습니다.^^;




저 많은 파라솔과 인파들.
뉴스에서 보면 70만이다 100만이다 나오길래 설마했지만 정말 사람들 많더군요.
난생 처음 최단 시간 동안 가장 많은 사람 구경을 했습니다. 




이게 왠 떡. 예상치 못했던 축제 일정이 잡혀 있더라구요. 제 16회 부산바다축제.
미리 자리를 차지하지 못해서 먼 발치에서 겨우 봤지만 슈퍼키드, 백지영, 안치환, 김혜연, JK김동욱, 파이브돌스, 2PM 등 내노라 하는 가수들의 생음악을 들을 수 있어 좋았고 공연 후 불꽃 놀이도 아주 장관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더군요.




커다란 BMW 매장이 하나 있는데 MINI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얼음집을 만들어 무료로 음료수도 제공하고 시원하게 더위를 식힐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차이기도 한데 MINI를 정말 실컷 구경했습니다.ㅋ




부산에 왔으니 밀면 맛을 봐야겠죠.
처음 먹어봤는데 냉면과 비슷하면서도 더욱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육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면발이 다르다며 맛있게 한 그릇씩 뚝딱 해치웠습니다. 




밤이 깊어 해운대 시장을 돌아보고 내일을 기약하며 첫날을 마무리 합니다.




아이들과 엄마들은 숙소로 돌아가고 저는 얼마 전까지 함께 생활하다 고향으로 내려가신 부산 출신 형님을 만나 오랜만에 회포를 풀면서 꼬치구이에 술 한잔 걸쳤습니다.ㅎㅎ
도대체 왜! 휴가지에서 먹는 음식들은 그렇게 맛이 있으며 술은 취하지도 않을까요?! ㅋㅋㅋ
첫날부터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다음 날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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