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되가 많이 헷갈리는 건 사실입니다.
한국어의 문법 상 '돼/되' 의 구분은 '해/하'의 구분원리와 같습니다.
하지만 '해/하' 는 발음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도 헷갈려하지 않지만 '돼/되'는 발음이 똑같아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거죠.
무슨 소리냐구요? 해보면 압니다.
'돼' → '해'
'되' → '하'
로 바꿔서 생각하면 되는 겁니다.
예제를 풀어봅시다.
'안돼 / 안되' → '안해/안하' 당연히 '안해' 가 맞죠? 따라서 답은 '안돼'.
'안돼나요 / 안되나요' → '안해나요/안하나요' 말할 필요도 없죠? 따라서 답은 안되나요.
'~될 수밖에 / ~됄 수밖에' → '할 수밖에/핼 수밖에' 할 수밖에 가 맞죠? 따라서 답은 될 수밖에.
'됬습니다 / 됐습니다' → '핬습니다/했습니다' 했습니다가 맞죠? 따라서 답은 됐습니다.
어때요? 쉽죠?
궁금한 거 있으면 지금 당장 '해 / 하' 로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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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는 '되다 + 어 > 되어'의 줄임말로서, '되' 혹은 '돼'를 써야 할 때 과연 '되어'의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보면 됩니다. 하지만 역시 헷갈릴 때는 '하'와 '해'를 각각 대입해 보는 것이 쉽지요.
답글
알아먹게만 쓰면되지(쓰면하지, 쓰면해지 둘다 ♫♪♩같은데??) 평소엔 나라일에 관심도 없는 한글충들이 받침 틀리거나 요런 오류들 보면 눈에 불키고 달려듬 정작 자신들은 줄임말에 외계어 비속어 남발하면서 가르치려는게 참 한심해 보임 안그런가??? 문과종특 이지 ㅉㅉ
답글
한심하지 않게 그냥 그렇게 잘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