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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라고 해서 그냥 단순히 유물 전시하듯이 늘어만 놓고 있다면 아이들이 흥미를 잃기 쉽겠죠. 그런 점을 배려한 때문인지 한국만화박물관에는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거리들이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지루할 틈이 거의 없어서 좋았습니다.
사진에는 희미하게 보이지만 스크린의 저 빨간 부분으로 야구공을 힘차게 던지면 '공포의 외인구단'의 한 멤버같은 기분이 아주 잠깐 듭니다. ㅎㅎ
이곳은 낙서금지가 미덕이 아니라 마음껏 갈겨 쓰는 것이 미덕인 곳이군요.
뭔가 있을줄 알고 올라가 봤는데 휑~. 대신 창밖의 풍경이 고즈넉하니 좋습니다.
엘리베이터도 만화 세상을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제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빔툰~!
만화도서관에서는 누구나 마음껏 무료로 만화책에 푹 빠질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번 빠져들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이 에러. ^^;
허락없이 마눌의 민낯 공개해서 맞아죽게 생겼네요. 쉿~!!
전시된 것들은 거의 다 봤으니 다음에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만화도서관에서 하루종일 보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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