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어디 갈만한 곳이 없을까 알아보다가 집에서 가까운 부천에 한국만화박물관이 있음을 깨닫고 저 자신도 보고 싶었던 곳이라 일요일에 느즈막히 찾아가 보았습니다. 날씨가 춥고 눈이 와서 그런지 예상보다 사람들도 많지 않고 방학 기간치곤 한산한 편이어서 여유롭게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 입장료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1인당 무조건 5,000원인데 가족권으로 끊으면 성인 2명에 아이 2명 합해서 15,000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저희같은 4인 가족에게 최적화 되어 있는 요금체계군요. ^^;
로비에 들어서자 '대통령, 만화와 만나다'라는 기획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모형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중엔 물론 꼴보기 싫은 놈도 계시죠. ㅡㅡ;
빼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본격적인 전시실이 나옵니다.
추억에 젖어들게 하는 많은 캐릭터들과 우리나라 만화의 역사가 다양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1인당 1,000원씩을 내고 4D 애니메이션 '달똥빵'을 봤습니다. 20분 정도 상영하는데 지루함 없이 재미있게 봤습니다. 바람이 슉슉 나오고 의자가 덜컹거리는게 어른도 아이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휴식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어 보다가 쉬다가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구석구석 곳곳에 만화와 관련한 다양한 컨텐츠들이 마련되어 있어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으면 놓치기 쉬운 것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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