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Zippo와 만나다.

 

2011/04/08 - [_엔돌핀급발산] - Revival Zippo Logo Brass가 드디어 제 곁으로 왔습니다.
원래 가지고 다니고 다니던 녀석을 탐내는 지인이 있어 쿨하게 선물로 주고 주문한 것입니다.ㅋ
이런 식으로 주고 새로 사고 한 Zippo가 몇 개 되는군요. 컬렉션을 만들었어도 될 만큼..ㅜㅜ
아무튼 이번엔 Zippo 본연의 모습(?)에 충실한 깔끔한 넘으로 골라봤습니다.

가격대가 좀 높다보니 배송비 무료에 가스와 심지도 사은품으로 함께 왔습니다.
낯익은 종이 케이스에 포장이 되었구요.

짜잔~! 처음 케이스를 열어 사진과는 다른 실물을 볼 때면 항상 설레입니다.
원래 투명비닐로 한 번 더 포장이 되어 있지만 사진을 위해 제거했습니다. 

라이터를 꺼내니 케이스 바닥에 보증서가 깔려 있습니다.
일본을 거쳐 수입이 된거라 일본어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더군요.

저 Guarantee만 있으면 정품 Zippo는 평생 AS가 됩니다.
기능상의 부품 AS만 가능하고 사용자가 파손한 본체 부분에 대해서는 불가능합니다.

황동 재질에 브러쉬 무늬를 넣어 자연스러움을 연출합니다.
마치 몇 년간 가지고 다녀 세월의 흔적을 쌓은 모양이네요. 마음에 듭니다.

한정판이라(정확하게 몇 개나 생산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고유 넘버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제게는 121번이 왔군요.

07은 생산년도가 2007년이라는 것이고 대문자 I는 9월에 만들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때로는 단순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녀석, 때로는 화려한 장식을 단 녀석, 때로는 블링블링 자태를 뽐내는 녀석, 등등과 함께 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번 것은 제 바지의 오른쪽 주머니에서 얼마나 저와 함께 할까요.
담배를 끊는다면 영원히 이별이겠지만 그 때까지는 저는 Zippo가 친구 같고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