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비싸고 좋은 Zippo도 쓰다 보면 그을음 때문에 지저분해지기 마련입니다.
특히 심지가 새까매지면 보기에도 좋지 않고 화력도 약해지죠.
가끔씩 생각날 때 조금씩 절단해서 쓰다가 새 심지로 갈아끼우면 오래도록 새 느낌의 Zippo를 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직접 한 번 해보죠.
(1) 뚜껑을 열어 보니 여기저기 그을음이 묻어 있고 특히 심지의 상태가 심각합니다.
(2) 케이스와 분리한 Zippo의 몸통입니다.
(3) 밑 부분을 보면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 뚜껑이 보입니다.
(4) 돌을 갈아끼울 때처럼 나사를 풀어 스프링을 분해합니다.
(5) 뚜껑을 열어 제낍니다.
(6) 안에 들어 있는 솜을 빼내면 심지가 보입니다.
(7) 솜은 빼내면서 차례로 정렬을 시켜 놓는 것이 나중에 다시 집어 넣을 때 편리합니다. 안 그러면 나중에 공간이 모자라게 되거나 남게 됩니다.
(8) 그을린 심지를 바깥쪽으로 적당히 빼내고..
(9) 과감하게 절단해 줍니다. 가위나 니퍼 등으로 쉽게 잘립니다.
(10) 심지를 S자 모양으로 적당히 구부린 후 아까 빼서 정렬해 놓은 솜을 역순으로 사이사이 제 자리에 집어 넣습니다.
(11) 완성된 모습입니다. 심지의 길이는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게 원래 있던 정도로 해주세요. 이제 새 것 같은 화력을 발휘합니다. 뿌듯합니다. 이런 식으로 조금씩 심지를 잘라내 가며 쓰다가 나중에는 새걸로 갈아끼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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