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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기간이 마무리되고 쉬는 날을 맞아 잠실야구장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야구는 죽을 쑤는 분위기라 썩 내키지는 않았으나 아이들의 성화를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평일이라 온라인 예매를 생략하고 현장 발권. 예매 수수료도 아끼고 초딩 할인도 받아 개이득.
3루 응원석 바로 아래의 레드존에 자리를 잡습니다. 그라운드와 가깝긴 한데 그물망이 촘촘하여 시야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올 시즌 첫 직관이고 날씨가 좋아 가슴이 탁 트입니다.
오늘은 제발 이겨보자규. v^^v
열심히 응원하지만 오늘도 타선이 꽁꽁 묶여 지루한 경기가 지속됩니다.
승패도 중요하지만 야구장은 여윽시 먹으러 오는 거 아니겠습니꺄.
뭔가 될 듯하면서도 결국 끌려가는 분위기. ㅜ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저쪽은 벌써 축제 분위기.
가까스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재역전.
다시 동점까지는 좋았으나 기어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1점차 끝내기 패배. ㅡ,.ㅡ
막차를 타고 갈 뻔했으나 일찌감치 마친 걸 고마워해야 하나.
아무래도 올 시즌 야구는 일찌감치 접어야 할 듯. 류현진 파이팅.
돌이켜보니 잠실야구장을 8년만에 다시 찾은 것이더군요. 지하철을 갈아 타며 오가는 길이 이제는 조금 힘듭니다. 아이들도 다음날 학교에 가기 벅차하는 것 같고. 이제 되도록이면 가까운 문학 구장을 즐겨찾기로 하고 성적이 정말 좋을 때는 챔피언스필드에 1박 2일로 먹방여행 겸해서 다녀오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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