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휴암 황어1 2016 추석 여행 올 한가위에는 양해를 구해 친지댁 방문을 생략하고 식구들과 1박 2일 짧은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아내의 회사를 통해 솔비치 양양 호텔을 저렴하게 묵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다녀오기로 합니다. 우선 목적지를 해돋이로 유명한 남애항으로 정하고 해 뜨는 시각에 맞춰 새벽 3시 경에 출발했습니다. 명절 연휴였지만 막힘 없이 3시간만에 도착했습니다. 해가 올라오려면 아직 20분 정도 남아서 주변을 배회하며 기다립니다. 한가위 아침에 동해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입니다. 새벽부터 달려와서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카메라로도 찍고 스마트폰으로도 담아봅니다. 바다 내음을 연신 크게 들이마시며 아담한 빨간 등대에도 가까이 다가가 봅니다. 남애항은 영화 '고래사냥'의 촬영지이자 특히 해돋이가 아름다운 곳으.. 2016.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