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맞춤법2 차곡차곡 익히는 우리말 우리글 - 국립국어원 ◆ '신라면', '진라면'은 표기는 'ㄹ'을 쓰지만, 발음은 [신나면], [진나면]으로 한다. ◆ 조사는 명사나 용언의 어미 뒤에 붙어 쓰이는 의존적인 말이며, 앞에 오는 말에 붙여 쓴다.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는 조사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다음과 같은 예가 그러하다. '하고, 같이, 그려, 한테'는 모두 조사이기 때문에 앞의 말에 붙여 써야 옳다. (가) 동생이 너하고 꼭 닮았다. (나) 소같이 일만 하지 말고 좀 쉬렴. (다) 그 말씀 참 좋은 의견이십니다그려. (라) 형한테 꼭 그렇게 전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조사가 여러 개 연결된 경우에는 어떻게 써야 할까? 조사는 두 개 이상 결합되었다 하더라도 모두 붙여 써야 한다. '꿈에서만이라도'에 나오는 조사 '에서만이라도'는 모두 붙여 써.. 2013. 3. 17. '밖에'의 사용법 집 밖에 있다 / 집밖에 없다 보기에는 똑같은데 쓸 때마다 모양을 달리하는 단어들이 참 많지요? 오늘은 그중에서 '밖에'를 그 의미에 따라 앞말에 붙여 쓰기도 하고, 띄어서 쓰기도 하는 경우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밖에'가 '바깥에' 또는 '말고'의 의미일 때는 명사이므로 '집 밖에 있다', '이 밖에 다른 문제도 있다.'처럼 앞말과 띄어 씁니다. 하지만 '그것 말고는' 또는 '그것 이외에는'의 의미일 때는 조사이므로 '집밖에 없다', '나는 너밖에 모른다.'처럼 붙여 써야 해요. "집 밖에 나갈 땐 옷차림을 단정히 하고 나가거라." "내가 갈 곳이라곤 집밖에 없으니." '밖에'가 조사일 때는 언제나 부정을 나타내는 말이 뒤에 나온다는 것도 같이 알아두면 더 좋겠네요. '밖에'의 띄어쓰기, 이제 자신.. 2013.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