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세 잔1 못 말리는 형제애 한 아일랜드 남자가 더블린에 있는 술집에 들어오더니, 흑맥주인 기네스 세 잔을 주문하고 조용한 구석 자리에 가서 앉았다. 남자는 세 잔을 차례대로 돌려가며 한 모금씩 술을 마셨다. 마침내 세 잔을 모두 비우고 난 남자가 맥주 세 잔을 새로 주문했다. 남자의 모습을 지켜보던 술집 주인이 그에게 말했다. "손님, 잘 아시겠지만 맥주는 시간이 지나면 김이 빠지지요. 한 잔씩 주문을 하시면 맥주 맛을 더 잘 즐기실 수 있을 텐데요." 맥주 세 잔의 사나이가 대답했다. "우리는 원래 삼형제입니다. 지금은 한 명은 미국에, 또 한 명은 오스트레일리아에 있고, 나는 보시다시피 이곳 더블린에 살지요. 집을 떠나면서 우리는 함께 했던 나날을 기억하기 위해, 떨어져 있더라도 항상 이렇게 술을 마시기로 약속했답니다." 술집.. 2014. 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