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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좀해보자

여론조사 결과는 어떻게 왜곡되어 나타나는가?

by mathpark 201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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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4월 3주차 64.7%) vs 리서치뷰(4월 25일 39.8%)

 

 

 

 

 

 

 

□ 리얼미터 : 휴대전화(30%), 유선전화(70%) RDD ARS

 

■ 리서치뷰 : 휴대전화 100% RDD ARS

 

 

□ 리얼미터 :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국정운영을 얼마나 잘 수행해오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리서치뷰 : '박근혜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리얼미터 : 정당지지도를 물은 뒤 국정지지도 질문

 

■ 리서치뷰 : 연령을 물은 뒤 국정지지도부터 먼저 질문

 

 

□ 리얼미터 : 지난 대선에서 누굴 지지했느냐를 묻지만 이 조사 자료를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고 공개하지 않는다.

 

■ 리서치뷰 : 국정수행지지도와 함께 대선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했느냐를 묻고 그 결과를 공개한다.

 

 

 

 

△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 "휴대전화만으로 표본조사를 할 경우 70대 이상의 노인층이 표본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 조사결과가 젊은 층에 치우칠 우려가 있다",

"'재난 구조를 신속하게 잘 수행해 달라'는 기대가 포함되어 있는 것"

 

▲ 리서치뷰 안일원 대표

: "유선전화 비중이 70%이면 조사결과가 지나치게 대통령 지지층이나 노인층의 응답비중이 높아지게 돼 보수여론을 과다대표하게 된다",

"지방선거가 목전에 다가와 있어서 대통령이 일을 잘하느냐 못하느냐의 냉정한 평가보다는 정치적 프레임이 작용하고 있다"

 

 

◇ 김현철 교수(前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 "국정수행지지율 조사는 답변을 단순하게 '잘하고 있다', '잘못하고 있다'로 하거나 '지지한다', '지지하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단순하게 구성해야 한다. 답변을 늘어뜨리거나 중립적인 단어가 들어가면 여론조사결과를 왜곡시킬 가능성이 높다",

"조사결과 데이터를 조작하는 경우는 없다. 다만 조사방법으로 결과를 변형시킬 수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0%이상 유지한다는 건 왜곡된 것으로 보인다. 정상적인 여론조사는 아니라고 본다"

 

◆ 여론조사업체 관계자

: "ARS를 통한 유선전화 표본을 이용해 조사할 경우 낮 시간대에 20~30대 표본은 하나도 잡히지 않게 돼서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아무리 나빠져도 국정수행지지율이 50% 아래로 떨어지기가 거의 불가능할 것",

"지금도 50%이상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나온다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 예를 들어서 20대를 170명을 조사해야 하는데 응답을 3명만 했다면 3명이 170명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으로 보정을 해야 하는데 1명만 이상하게 답변하면 너무나 큰 차이가 나므로 결과를 믿을 수는 없을 것"

 

 

▶ 원본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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