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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찍어볼까

구봉도

by mathpark 201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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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로 향하다 보면 육지와 연결된 조그마한 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구봉도라는 곳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아침에 일찍 갔어야 물놀이를 좀 할 수 있었을텐데 느즈막히 가서 물은 다 빠진 상태였네요. 평소같으면 갯벌에서 조개도 캐고 게도 잡으며 시간을 보냈겠지만 이 역시 땡볕이 너무 강해서 생략. 그저 탁트인 경치 구경하고 조개구이와 칼국수를 먹는 여정으로 간단히 마무리했습니다. 올 여름은 너무 덥네요. ㅜㅜ

 

 

  

 

 

 

'솔밭정'이라는 식당인데 그늘져 있고 전망도 좋고 음식도 맛있는 편입니다.

 

 

 

 

 

 

 

 

한여름에 먹는 조개구이도 여전히 맛있습니다. 땀을 뻘뻘 흘려가며 구운 다음 시원한 소주 한잔과 함께 먹으면 더위가 싹 가십니다. 꺼억~

 

 

 

 

 

제 쌩얼을 오랜만에(처음인가?) 올려봅니다. 머리도 떡지고 면도도 안했는데 그리 추해보이지 않길 바랍니다. ^^;

 

 

 

 

 

 

 

돌아오는 길에는 대부도의 '배터지는 집'이라는 곳에서 양푼비빔밥과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이쪽을 가게 되면 거의 이곳을 들르는 편인데 그 이유는 조금 있다가...

 

 

 

 

 

바지락 칼국수에 산낙지 한 마리를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아쉽게도 벌써 낙지가 다 떨어졌다네요. 장사 잘 되는 집이군요.

 

 

 

 

 

바로 이 동동주가 무제한 제공됩니다. 무제한이라고 해도 몇 주전자 마시면 배불러서 안들어갑니다. ㅋㅋ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집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이렇게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게 요즘은 참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운전하느라 시간 다 보내면서 개고생 하는 휴가가 아니어서 올해는 참 편하군요. 조금 심심하긴 하지만. ㅎㅎ 여름이 가기 전에 다시 한번 이번엔 아침 일찍 가서 물놀이 좀 하고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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