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퇴근1 이른 퇴근 서울에 근무하면서 교외에 가정을 두고 있는 회사원 A씨는 퇴근할 때면 언제나 기차를 타고 여섯시 정각에 서울 근교의 조그마한 역에 도착한다. 그의 부인은 남편이 내리는 역에서 상당히 떨어진 마을로부터 자가용을 타고 남편 마중을 나간다. 부인은 남편이 도착하는 여섯시 정각이면 역에 도착하여 기차에서 내리는 남편을 차에 싣고 그 차로 함께 집까지 오는 것이 매일의 일과처럼 되어 있었다. 어느 날, 회사의 업무가 빨리 끝이 나서 30분 일찍 출발한 A는 5시 30분에 서울 근교의 그 역에 도착하였다. A는 부인의 차를 기다리는 대신 부인이 마중 나오는 길을 따라 조용한 시골 길을 걸어가기로 하였다. 걸어서 집으로 가고 있던 A는 도중에 부인의 차를 만나 그 차로 집에 돌아왔더니 평소보다 꼭 10분 일찍 도착했.. 2011.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