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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리본2

양평 '르 아브르(Le Havre)' 페이스북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된 형님들과 양평에 다녀왔습니다. 식구들을 떼어놓고 평일에 떠나는 1박 2일, 참으로 오랜만이네요. 짧지만 인상깊었던 여행, 그 느낌을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워 사진 위주로 간략하게 남겨봅니다. 평일이라 도로가 한산하여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용문역 앞 시장을 둘러보고 따뜻한 멸치국수로 몸을 녹였습니다. 또다른 일행을 기다리며 용문역에서. 목적지인 카페 '르 아브르' 도착. 장작 난로와 군고구마가 따뜻하고 맛있게 맞아줍니다. 카페 '르 아브르'는 바로 이런 곳입니다. 설명 필요 없겠지요? 며칠 전부터 고등어 조림이 드시고 싶었다던 카페 주인장 형님을 위해 목수 형님께서 요리를 시작하시는 동안, 숯불을 피우고 돼지고기 앞다리살과 새우를 굽습니다. 푸짐하게 한 상이 차려지고.. 2014. 12. 4.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 '세월호 최초 100시간의 기록'(한겨레) 바로가기 >> '세월호 침몰사고 타임라인'(오마이뉴스) 바로가기 2014년 4월 18일 현 시점에서 진행되는 행태가 너무 분한 나머지 국민들께 제 눈물을 머금고 호소하려 합니다. 4월16일 9시쯤 사고가 나서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뉴스를 통해 상황을 지켜보는 중 12시쯤 전원 구출이라는 소리를 듣고 아이들을 보러 이곳에 도착했지만 실상은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생존자 82명. 학생 74명, 교사 3명, 일반인 5명. 도착시간 5시 30분쯤 진도 실내체육관 비상상황실에 와보니 책임을 가지고 상황을 정확히 판단해주는 관계자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상황실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싶은 건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안입니다. 그런데 누구 하나 책임.. 2014.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