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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2

2011년 여름 부산여행 #03 이제 부산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둘째날은 비가 오다가 날씨가 흐려서 울상이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날씨가 화창해졌습니다. 극성수기인 만큼 체크아웃 시간이 오전 11시라 짐을 우선 꾸려서 차에 실어 놓고 일찍부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밥부터 먹어 속을 든든하게 한 다음 돌아다녀야겠죠. 메뉴는 복국과 대구탕과 아이들은 불고기 백반으로 정했습니다. 전날 술을 그리 많이 안 먹어서 해장할 일은 없었지만 복지리의 시원한 맛은 정말 정신을 들게 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일단 부산아쿠아리움을 참관했습니다. 뭐 수족관이야 거기서 거기지만 특별히 못 생긴 물고기 7종을 갖다 놓고 '나는 못난이다'라는 타이틀로 전시를 해서 이채로왔습니다. 정말 못 생긴 물고기들이 있더군요.ㅎㅎ 아쿠아리움 관람을 마치고 둘째날 날.. 2011. 8. 11.
2011년 여름 부산여행 #01 2011년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휴가를 맞아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태어난 후로 단 한 번도 대한민국 제 2의 도시 부산을 방문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지인 가족들과 함께 맘 먹고 가보기로 했지요. 새벽 5시에 출발하여 정체는 없었고 여유롭게 운전했음에도 양호하게 6시간 소요되었습니다. 해운대 바로 앞 콘도에 짐을 풀고 본격적인 부산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해운대가 물이 안 좋다느니 사람들에 치일 거라느니 우려의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깨끗하고 사람이 많긴 했지만 치일 정도는 아니더군요. 올해 처음으로 시작했다는 스마트 비치 프로그램 덕분인지 질서도 있고 호객 행위나 바가지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근데 외국인들이(특히 동남아) 정말 많아서 좀 의아했습니다. 국내에서 휴가를 얻은 노동자들인지.. 2011.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