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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별관5

챔피언스필드 직관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찾지 못했던 야구장을 드디어 실로 오랜만에 방문합니다. 고속버스를 타고 광주로. 반갑다 '유숙헤어'. 식구들과 하룻밤 묵을 곳. 깔끔하고 컨디션 괜찮고 무엇보다 저렴해서 늘 찾는 동네. 이번엔 숙소에서 야구장까지 걸어서 가봤습니다. 더워서 좀 힘들긴 했으나 택시 타기엔 애매한 거리라 적당합니다. 이게 얼마만이냐, 일단 먹자. 역시 홈구장에서 직관해야 제맛입니다. 모두가 우리 편. ㅋㅋ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 오오오오오~" "타이거즈 나성범 홈런 오오오오오오오~" 그러나 결과는... 지고 말았습니다. ㅜㅜ 졌으니까 다시 먹자. 광주에 올 때마다 늘 신세 지는 동생과 한국별관에서 조우. 술이 술술 잘 들어갑니다. 2차는 기본이지. 다음날 느긋하게 체크아웃하고 아직 딸아이가 못 .. 2022. 8. 25.
1박 2일 광주 여행 올해도 어김없이 아내와의 휴가가 어긋난데다 딸아이는 수험생이라 아들녀석이랑 둘이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작정으로 장소를 물색하다가 마침 아는 후배도 휴가라 해서 오랜만에 얼굴이나 보자고 광주로 향합니다. 매번 고속버스를 타고 갔었는데 이번에는 아들녀석이 KTX 체험을 하고싶다고 하여 광명역에서 출발하기로 합니다. 광주에 가면 야구를 보고나서 늘 묵는 숙소가 있는데 최근에 리모델링을 해서 욕조가 사라졌다고 하여 다른 숙소를 구해봤습니다. 아들녀석이랑 욕조에 몸담그고 목욕하는 것도 계획이었던지라 바꿨는데 결과적으로 게임에 몰두하셔서 정작 샤워만 했다는. ㅋ 열차 출발 시간까지 여유가 좀 있어서 막간의 간식타임. KTX는 저도 처음 타보는지라 이것저것 모두 신기했습니다. 한숨 눈붙일 여유도 없이 잠깐 딴 생각하.. 2020. 8. 19.
광주 챔피언스필드(#3) 짧은 휴가를 얻어 무엇을 할까 생각하던 중 마침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경기가 있길래 예매하고 아들녀석과 함께 다녀오기로 합니다. 딸아이는 기말고사 성적처리 기간이라 체험학습 신청이 불가하여 완전 빡침. ㅋ 안산터미널에서 광주 유스퀘어로 가는 여정입니다. 평일이라 한산하여 우등 대신 일반 고속버스를 이용합니다. 학교와 학원을 제낀 아들녀석은 개이득이라며 좋아라합니다. 3시간 30여분만에 도착하여 체험학습 보고서용 사진 먼저 찍고. 경기 시작 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카페에서 죽때리는 중. 찾아올 때마다 매번 정말 잘 지었다고 느낍니다. 멋진 구장입니다. 함께 보기로 한 후배 커플을 기다리며 예약해둔 티켓을 받아둡니다. 여름방학 이벤트로 초·중·고등학생은 7.16(화)~8.28(수) 주중 경기에 한하여 K3.. 2019. 7. 18.
어린이날 야구여행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어린이날 3일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경기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예매를 시도합니다. 예매 오픈이 되자마자 광속으로 사라지는 좌석들을 보며 설마설마했는데 기적적으로 3루쪽 구석탱이 자리를 확보하는데 성공. 그러나... 작년에 이어 다시 찾은 챔피언스필드는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벌써 6회말 ㅋㅋㅋ 연휴를 맞은 고속도로가 그야말로 주차장스러워서 7시간만에 도착. 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다른 구장보다 경기 속도가 느려서 조금이라도 볼 수 있었음을 다행이라고 여기며 그래도 일단 먹고 마셔봅니다. 어린이날이라고 행사도 다양하고 볼거리도 많았을텐데 못내 아쉽습니다. 다음에 챔피언스필드 갈 때는 무조건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걸로. 신안동으로 이동하여 미리 .. 2018. 5. 9.
광주 챔피언스필드 올 여름 휴가는 아내와 완벽하게 엇갈려 뭘할까 고민하다가 아이들을 데리고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타이거즈 경기를 직관을 하기로 결정하고 준비했습니다. 안산종합터미널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광주로 가는 고속버스에 오릅니다. 우등이 아닌 일반이었음에도 승객들이 적어 여유로운 자세로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도착. 프로야구 원년 해태타이거즈 때부터 팬이었으나 광주까지 내려가서 직접 관람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티켓을 수령하고 구장에 들어가기 전 여기저기 둘러보며 이곳이 광주라는 것과 홈팬으로서 왔다는 것을 실감해봅니다. 출입구로 들어서려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빗방울이 제법 굵어져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입니다. 작년에 문학구장에 갔다가 우천 취소되어 치킨만 먹고 돌아온 흑역사가 떠오릅니다. 유니폼.. 2017.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