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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26

마인드 리더 - 크리스토퍼 판즈워스 ◆ 협박은 등에 과녁을 달고 있죠. ◆ 먹는다는 건 좋은 일이다. 먹는다는 건 여전히 살고 싶다는 의미니까. 그리고 여전히 신체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싶다는 의미니까. ◆ 부자를 그들이 가진 돈에서 분리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죠? ◆ 자기 능력을 그렇게 과신하지 말아요. 항상 개선의 여지가 있는 거예요. ◆ 뭔가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어려워도 해야 한다. 머뭇거린다고 해서 선택이 쉬워지는 게 아니니까. ◆ 사람들은 결코 좋은 대답을 얻지 못할 많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경향이 있다. ◆ 어떤 비용이 들더라도 교훈은 가치가 있다.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이 있다는 교훈. 나에게 손을 대면 너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는 교훈. 네가 내게 저지른 짓에 대해 갚아야 할 빚이 있다는 교훈. 그리고 나는 네.. 2018. 10. 26.
라플라스의 마녀 - 히가시노 게이고 ◆ "내 눈에 보였던 것이 모든 것, 이라고 하면 되지 않겠느냐" ◆ "절대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는다고 약속해도 안 돼?" "안 되지. 그런 약속은 믿을 게 못 된다는 거, 너도 잘 알잖아?" ◆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사람은 꿈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얼핏 보기에 아무 재능도 없고 가치도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야말로 중요한 구성 요소야. 인간은 원자야. 하나하나는 범용하고 무자각적으로 살아갈 뿐이라 해도 그것이 집합체가 되었을 때, 극적인 물리법칙을 실현해내는 거라고. 이 세상에 존재 의의가 없는 개체 따위는 없어. 단 한 개도." ★★★☆☆ 나비에 스토크스 방정식과 라플라스 이론이 궁금하다면 맛을 좀 볼 수 있다. 2018. 10. 1.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 프레드릭 배크만 ◆ "세상에는 그냥 내버려둬야 하는 일도 있는 거야" ◆ "안 바보들은 생각을 끝내고 이미 다음 단계로 넘어갔는데 바보들은 그걸 이해하지 못해. 그래서 바보들이 늘 그렇게 안절부절못하고 공격적인 거야" ◆ "너한텐 잣대만 있고 나한텐 이중 잣대가 있으니까 내가 이긴 거야" ◆ "너보다 시간이 더 많은 사람은 절대 건드리면 안 된다" ◆ "얼마나 우라지게 복잡하겠냐. 병참학적으로 말이다. 사람들이 그렇게 열나게 많은 곳이 천국일 순 없는데" ◆ 할머니와 엘사는 종종 저녁 뉴스를 같이 봤다. 그럴 때 엘사는 가끔 왜 어른들은 저렇게 바보 같은 짓을 서로에게 저지르느냐고 물었다. 그러면 할머니는 어른들도 대부분 인간인데 인간들은 대부분 개떡 같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 할머니는 어느 누구도 백 퍼센트 개떡은.. 2018. 9. 5.
파리의 아파트 - 기욤 뮈소 ◆ 그에게 술은 살다보면 생기게 마련인 균열을 메워주고, 삶을 조금은 덜 비극적으로 만들어주는 완충제 역할을 해주었다. ◆ 그는 나이가 들면서 아픈 기억일수록 거리를 두고 간직하는 편이 좋다는 사실을 깨달아가는 중이었다. ◆ 남녀 사이에서 작용하는 인력은 항상 상식을 벗어나게 마련이었다. ◆ 인간은 주어진 역량만큼 승리를 거둘 수 있을 뿐이다. ◆ 지옥의 속성은 고통에 있지 않다. 사실 인간의 삶에서 고통이란 개념은 진부하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언제 어디를 가든지 이런 일, 저런 일, 때로는 별 것 아닌 일로 괴로워하게 마련이다. 지옥의 속성은 고통을 마음대로 끝낼 수 없다는 점에 있다. ★★★☆☆ 이제 정말 지겨워질 때가 됐는데 책장은 술술 잘 넘어간다. 2018. 4. 2.
종의 기원 - 정유정 ◆ 결과를 감수한 반복 행위라는 점에서 중독이다. ◆ "행복한 이야기는 대부분 진실이 아니예요." ◆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니?" ...... "그래도 한 번쯤 공평해지는 시점이 올 거라고 믿어요. 그러니까, 그러려고 애쓰면요." ◆ 허둥대고 조바심치며 온갖 짓을 다한 끝에 건져낸 게 이런 개 같은 진실이라니. ◆ 내가 아흔 여덟 살쯤 먹어 죽음을 눈앞에 뒀을 때, 신이 나를 데리러 와서 네 인생 어디쯤에 한번 들렀다 가고 싶으냐고 물으면, 세상이 스르르 사라지던 어젯밤 그 순간으로 가고 싶다고 대답하겠다. ◆ 망각은 궁극의 거짓말이다. 나 자신에게 할 수 있는 완벽한 거짓이다. ◆ 감당할 수 없는 일을 감당할 길이 망각밖에 더 있을까. ◆ 나 자신에 대한 관점을 결정하는 것, 관점에 의거해 다음 .. 2017. 9. 3.
지금 이 순간 - 기욤 뮈소 ◆ 당신 자신에게 인생의 바퀴는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굴러간다는 사실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삶은 가뜩이나 짧기에 굳이 서둘러 끝낼 이유가 없다는 말입니다. ◆ "돈에 대해 함부로 예단하면 안 돼. 돈이 없으면 자유를 잃을 수도 있으니까. 마음에 담아둔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자 할 때 항상 돈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기 마련이지." ◆ 인생이 가하는 타격을 감내할 수 있어야 해. 참을성 있게 견뎌야 해. 맷집을 키워야 해. 폭풍우나 대홍수가 밀어닥쳐도 살아남아야 해. 대개의 경우 고통을 견뎌내면 저울이 반대쪽으로 기울기 마련이니까. 종종 예기치 않은 행운이 찾아와 우리를 기쁘게 하는 일이 있으니까. ◆ "아일랜드에서는 두 가지 경우에만 위스키를 마신다는 속담이 있어. 목이 마를 때와 목이 마르지 않을.. 2016. 10. 20.
오베라는 남자 - Fredrik Backman ◆ 사람들이 펜으로는 글을 못 쓰고 커피 하나 제대로 내리지 못한다면 대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다는 말인가? ◆ '정직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은 '진실'에 대해 걱정할 게 아무것도 없다. ◆ 그는 은퇴를 바라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어떻게 자기들이 잉여가 될 날을 고대하면서 평생을 보낼 수 있지? ◆ 돼지 새끼들이나 덩치와 힘이 맞먹는다고 생각한단다. 꼭 기억해라. ◆ 오베는 목사에게 조만간 있을 일요일 예배 때 자기 자리를 따로 마련해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그가 목사에게 설명한 바에 따르면 그건 오베가 신을 믿지 않아서라기보다, 신이 좀 빌어먹을 개자식처럼 느껴져서였다. ◆ 수학에는 정답 아니면 오답만 있었다. 수업 중에 '네 입장을 토론해보자'며 사기를 치려 드는 히피 .. 2016. 5. 22.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 사람들이 펜으로는 글을 못 쓰고 커피 하나 제대로 내리지 못한다면 대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다는 말인가? ◆ '정직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은 '진실'에 대해 걱정할 게 아무것도 없다. ◆ 그는 은퇴를 바라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어떻게 자기들이 잉여가 될 날을 고대하면서 평생을 보낼 수 있지? ◆ 돼지 새끼들이나 덩치와 힘이 맞먹는다고 생각한단다. 꼭 기억해라. ◆ 오베는 목사에게 조만간 있을 일요일 예배 때 자기 자리를 따로 마련해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그가 목사에게 설명한 바에 따르면 그건 오베가 신을 믿지 않아서라기보다, 신이 좀 빌어먹을 개자식처럼 느껴져서였다. ◆ 수학에는 정답 아니면 오답만 있었다. 수업 중에 '네 입장을 토론해보자'며 사기를 치려 드는 히피 .. 2015.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