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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단상141

모스크바의 신사 - 에이모 토울스 ◆ 모든 시는 행동을 요구합니다. ◆ 오랫동안 백작은 신사란 불신감을 가지고 거울을 보아야 한다고 믿어왔다. 거울은 자기 발견의 도구이기보다는 자기 기만의 도구인 경향이 있기 때문이었다. ◆ "예절은 사탕같은 게 아니란다, 니나. 너한테 가장 잘 맞는 것들을 고를 수 있는 게 아니야. 그리고 반쯤 먹고 남은 것을 다시 상자 속에 집어넣을 순 없어······." ◆ 하지만 길을 잃었으나 덕이 있는 사람에게는 종종 운명이 길잡이를 제공한다. ◆ "자기가 고지식하지 않다고 전적으로 장담할 수는 없는 법이야. 장담하면 고지식한 사람이 되니까 말이다." ◆ "시대가 해야 할 일은 변화하는 것입니다, 할레키 씨. 그리고 신사가 해야 할 일은 시대와 함께 변화하는 것이지요." ◆ 본질적으로 인간은 너무 변덕스럽고 너.. 2019. 12. 3.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 유발 하라리 ◆ 개인은 자기 가족과 이웃, 직업과 국가에 동시에 충성할 수 있고, 그래야만 한다. 이 목록에 인류와 지구를 추가하지 못할 이유가 뭐란 말인가? ◆ 종교는 우리 시대의 거대한 정책 논쟁에 기여하는 바가 사실상 별로 없다. 카를 마르크스가 주장했듯 종교는 겉치장일 뿐이다. ◆ 우리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개인 차원에서나 집단 차원에서나 인간은 자멸을 부르는 행동에 빠져들기 십상이다. ◆ 인간의 어리석음을 치유하는 한 가지 해법이 있다면, 그것은 겸허함이다. ◆ 유일신교가 한 가지 확실하게 했던 일은, 사람들을 이전보다 훨씬 더 편협하게 만들어 종교적 처형과 성전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 것이다. ◆ 많은 종교들은 겸손의 가치를 받든다. 하지만 그런 다음에는 자신들이 우주에서 가장.. 2019. 11. 27.
팩트풀니스 - 한스 로슬링 ◆ 우선 세계에 관한 독자의 지식을 테스트해봐야겠다. 종이와 연필을 준비하고, 사실을 묻는 다음 13개 문제에 대답해보라. 1. 오늘날 세계 모든 저소득 국가에서 초등학교를 나온 여성은 얼마나 될까?□ A: 20%□ B: 40%□ C: 60% 2. 세계 인구의 다수는 어디에 살까?□ A: 저소득 국가□ B: 중간 소득 국가□ C: 고소득 국가 3. 지난 20년간 세계 인구에서 극빈층 비율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A: 거의 2배로 늘었다.□ B: 거의 같다.□ C: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4. 오늘날 세계 기대 수명은 몇 세일까?□ A: 50세□ B: 60세□ C: 70세 5. 오늘날 세계 인구 중 0~15세 아동은 20억이다. 유엔이 예상하는 2100년의 이 수치는 몇일까?□ A: 40억□ B: 30억□.. 2019. 11. 19.
숲 - 할런 코벤 ◆ 피해자 가족들에게 우리 가족이 누리지 못했던 것을 주려 애를 쓴다. 바로 종결이라는 것. ◆ "우리랑 같이 좀 가시죠.""어디로요?""오래 걸리진 않을 겁니다.""오래 걸리진 않는다, 그건 장소가 아니지 않습니까?" ◆ 많은 사람들은 죽음이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희망이 훨씬 더 잔인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 "패션 법칙 하나, '구두'와 '실용적'이라는 단어는 절대 한 문장에 같이 쓰면 안 됩니다." ◆ 우리는 영원히 헤어지지 않을 거라고 진심으로 믿었다. 우리는 그렇게 어리석었다. ◆ 거짓말을 하던지 불법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던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가장 미련한 선택을 하고 말았다. 가운뎃길을 .. 2019. 11. 11.
세상의 모든 공식 - 존 M. 헨쇼 ◆ 세상에는 오로지 10가지 인간이 존재할 뿐이다. 이진법을 아는 인간과 그렇지 못한 인간. ◆ π와 관련된 경쟁은 또 있다. 이 경쟁은 더 오싹하다. 여기에는 귀와 귀 사이의 피와 살로 된 컴퓨터가 동원된다. 바로 π값 외우기 경쟁이다. 기록이 꾸준히 갱신된 끝에, 현재 기록보유자는 6만 7,890자릿수까지 외워서 기네스북에 오른 어떤 중국인이다. 이 사람은 총 24시간 4분에 걸쳐서, 숫자 하나당 1.28초의 속도로, π를 6만 7,890자리까지 한 번도 틀리지 않고 암송했다. ◆ 수학자 겸 작가 데이비드 웰스(David Wells)가 수학공식의 아름다움을 평가하는 나름의 판단기준을 제시했다. 웰스에 따르면, 아름다운 수학공식의 조건은 단순함, 간결함, 중요성, 놀라움이다. 오일러 항등식(Euler'.. 2019. 11. 5.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 실제 세상에서 결과는 사실들을 모으고 그 사실들에 기반해 결론과 추론을 도출하는 느리고 고된 작업을 통해 탄생한다. ◆ 한창 좋을 나이. 나중에 다가올 일들을 헤쳐나가려면 그래야만 한다. ◆ "예전 기억이 송두리째 되살아났을 텐데요.""아니, 그렇지 않아요.""하지만 제 생각엔…….""되살아날 수가 없죠. 이제껏 한시도 잊은 적이 없거든요." ◆ 혁신이 항상 사람들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다. ◆ 남과 다르다는 것이 모든 면에서 그를 규정했을 것이다. 사람들은 그렇게 잔인해질 수 있다. ◆ "그자의 행동은 납득이 불가능하니까요. 난 납득 불가능한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아요." ◆ "나한테 비장의 무기가 있어.""그게 뭔데?""그냥 신경 끄는 거." ◆ 누구나 선택을 하고, 결과를 감당하면서 사는 거잖아. .. 2019. 10. 29.
퍼펙트 데이즈 - 라파엘 몬테스 ◆ 친밀감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상대 앞에서 눈물을 보이기가 힘든 법이다. ◆ 친밀감은 경멸을 낳기 마련이었다. ★☆☆☆☆ '숨 쉴 틈 없는 스피드의 사이코 로맨스릴러'라고 홍보하는데 숨 쉴 틈 많고 지루하고 로맨틱하지도 않고 마무리도 허접해서 이걸 올리기도 민망함. 완전 속았음. 2019. 10. 23.
손님 - 황석영 ◆ 악몽은 사실이지만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 생생함을 잃어버린 말은 또한 얼마나 가벼운가. ◆ 세상이 죄로 가득 차두 사람이 없애가멘 살아야디. ◆ 사람은 무슨 뜻이 있거나 가까운 데서 잘해얀다구 기랬디. 늘 보넌 식구들과 동니 사람들하구 잘해야 한다구. 길구 제 힘으로 일해서 먹구살디 않으문 덫을 놓아 먹구 살게 되넌데 기거이 젤 큰 죄라구 말이다. ◆ "저들도 교인을 살해했어요." "너이덜 말대루 그 사람덜은 믿지 않던 사람덜 아니냐?" ◆ 기런 때엔 기도허는 거이 아니다. 나타나문 보아주구 말하문 들어주는 게야. ◆ 그때 우리는 양쪽이 모두 어렸다고 생각한다. 더 자라서 사람 사는 일은 좀더 복잡하고 서로 이해할 일이 많다는 걸 깨닫게 되어야만 했다. ◆ 저 새낀 수박이다, 아니다 사과다, 아니다 .. 2019. 10. 21.
블러디 프로젝트 - 그레임 맥레이 버넷 ◆ 애초의 이유마저 잊은 지 한참이 지나서야 앙금을 푸는 일도 드물지 않다. ◆ 아치볼드는 우리 같은 놈들에게 부족하지 않은 건 고생 뿐이라며 이죽거렸다. 나는 그 대답에 만족했다. 지금껏 만난 사람 중 이번 새 친구만큼 똑똑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다른 생각을 했다면 제가 모를 리가 없잖아요. 그렇지 않았으니까 제가 모르는 거죠.」 ◆ 「넌 볼 때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느라 바쁘구나. 그렇게 빈둥거리다간 유혹에 넘어가기 십상이래.」 ◆ 「하느님은 우리를 시험하는 데만 관심이 있는 모양이지.」 ◆ 정작 매를 맞을 때보다 맞기까지가 더 두려운 법이다. ★★★★☆ 문학적 가치와 실험적 구조를 지닌 범죄 소설. 결말에 이르기까지 책을 손에서 놓기 힘들 것이다. - 『파이낸셜 타임스』 2019. 10. 14.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 히가시노 게이고 ◆ 지나치게 가까이 다가가는 바람에 상대를 상처 입히는 일도 있으니까요. ◆ 어떤 일을 의심하고 또 의심한 끝에 마침내 의문이 풀려버리면 인간이란 더 이상 그 일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게 돼. ★★☆☆☆ 분량은 많으나 긴장감이 떨어지고 지루하다. 정도로 충분한 듯. 2019. 10. 4.
앵무새 죽이기 - 하퍼 리 ◆ 「하지만 때로는 어떤 사람이 손에 쥐고 있는 성경책은 누군가······ 아 그렇지, 네 아빠가 손에 쥐고 있는 위스키보다 더 나쁘기도 하단다.」 ◆ 세상에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어. 죽은 뒤의 세계를 지나치게 걱정하느라고 지금 이 세상에서 사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 말이야. ◆ 언젠가 아빠는 내게 형용사를 몽땅 빼버리고 나면 사실만 남게 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 스카웃, 눈을 먹지 마. 넌 지금 눈을 낭비하고 있는 거야. 땅에 떨어지도록 그냥 내버려 둬. ◆ 「잭! 어린애가 뭘 묻거든 반드시 그대로 대답해 줘, 지어내지 말고. 애들은 역시 애들이라지만 대답을 회피하는지는 어른들보다도 빨리 알아차리거든. 그리고 대답을 회피하면 애들은 혼란에 빠지게 되지.」 ◆ 「난 네가 뒷마.. 2019. 7. 7.
거대한 뿌리 - 김수영 시선 ◆ 꽃 꽃 꽃 부끄러움을 모르는 꽃들 누구의 것도 아닌 꽃들 너는 네가 먹고 사는 물의 것도 아니며 나의 것도 아니고 누구의 것도 아니기에 지금 마음놓고 고즈넉이 날개를 펴라 - 「九羅重花」 中 ◆ 이것이 사랑이냐 낡아도 좋은 것은 사랑뿐이냐 - 「나의 가족」 中 ◆ 암흑과 맞닿는 나의 생명이여 거리의 생명이여 거만과 오만을 잊어버리고 밝은 대낮에라도 겸손하게 지내는 묘리를 배우자 - 「거리 2」 中 ◆ 곧은 소리는 소리이다 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를 부른다 - 「폭포」 中 ◆ 벗이여 그대의 말을 고개 숙이고 듣는 것이 그대는 마음에 들지 않겠지 마음에 들지 않아라 - 「死靈」 中 ◆ 혁명은 안되고 나는 방만 바꾸어버렸다 나는 인제 녹슨 펜과 뼈와 광기 ― 실망의 가벼움을 재산으로 삼을 줄 안다 이 가벼움.. 2019. 7. 5.
혼자하는 공부의 정석 - 한재우 CHAPTER 1 [자기 신뢰]ㆍ공부란 결국 3단계 '① 읽는다 ② 외운다 ③ 외웠는지 확인한다'의 반복이다. ㆍ'타고난 머리'는 없으며 실력은 오로지 공부량에 달려 있다. ㆍ올바른 방법이란 실력 향상에 직결되는 공부 방법, 즉 혼자 하는 공부다. ㆍ양이 질을 만든다. CHAPTER 2 [학습 원리]ㆍ공부란 '외부의 자극을 뇌 속의 장기 기억에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ㆍ기억의 저장 4단계 : ① 구체적 경험 ② 성찰적 관찰 ③ 추상적 가설 ④ 활동적 실험 ㆍ생각하지 않는데 저절로 외워지는 것은 없다. ㆍ공부를 잘하려면 배움과 익힘이 모두 필요하다. CHAPTER 3 [공부 원칙]ㆍ운동 : 단언컨대 공부의 시작은 운동이며, 공부를 잘하고 싶은 사람은 운동부터 해야 한다. ㆍ목표 : 생물학적으로 우리 몸은.. 2019. 6. 28.
죽음 - 베르나르 베르베르 ◆ 더러 옛날이 좋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 그런 얘기를 들으면 난 그들을 과거로 보내버리고 싶어. 정말 좋은지 가서 두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하라고 말이야! ◆ 다른 사람들의 결정에 자신의 행복을 의지하는 사람은 불행해지기 마련이란다. 어느 누구에게도 종속되면 안 돼, 의사들에게는 더더욱. ◆ 전쟁에 이기기 위해선 똑똑하진 못해도 충성을 맹세하는 자보다, 충성을 맹세하진 않아도 똑똑한 자를 선택하는 게 훨씬 낫지. ◆ 인간이 죽음에 초연해지면 교회의 권력은 힘을 잃게 되겠지. 그것을 잘 알기 때문에 그들은 몽매함을 부추기고 있는 거야. ◆ 제가 인정하는 비평가는 단 하나뿐이에요. 바로 시간이죠. 작품에 진정한 가치를 부여하는 건 시간이에요. 고만고만한 작가들을 사라지게 하고 혁신적인 작가들만 영원히 .. 2019. 6. 24.
HBO 미니시리즈 <체르노빌> (2019) 미국 HBO|미국드라마|5부작|2019.5.6~6.3 ◆ 거짓의 대가는 무엇인가? 거짓을 진실로 착각하는 것? 거짓의 진짜 대가란, 거짓을 끝없이 듣다가 진실을 인지하는 능력을 완전히 상실하는 것이다. ◆ "일이란 게 원래 이렇게 돌아갑니까? 주먹구구로 의사결정해 놓고 사람 목숨으로 때우는 겁니까?" ◆ "하지만 자네도 이 러시아 속담을 알겠지. '믿되 확인하라'. 미국인들은 레이건이 한 말인 줄 알고 있네. 희한한 일이지." ◆ "순박한 바보처럼 잘 했어. 순박한 바보는 위험하지 않지." ◆ "동물을 쐈는데 안 죽었다면 죽을 때까지 쏴. 고통주지 말라고." ◆ "그게 진짜 전쟁 이야기야. 영화처럼 멋지지 않아. 쓰레기 같을 뿐이지." ◆ "바이오 로봇이요. 바이오 로봇을 쓰는 겁니다. 사람이요." ◆ .. 2019. 6. 19.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 Eric Schmidt · Jonathan Rosenberg ◆ 가능하면 언제나 조직의 비밀기록이 생기게 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 완벽한 조직 구성이란 존재하지 않으므로 완벽한 것을 찾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 '없어서는 안 될 직원'이란 존재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다. ◆ (에릭은 언젠가 회의석상에서 구글의 복장 규정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뭐라도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가 그의 대답이었다.) ◆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보다는, 고객 자신에게 필요한데도 아직 몰라서 원하지 못했던 것을 찾아내 제공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법이다. ◆ 성격이 좋은 사람은 술이 취하건 안 취하건 상관없이 타인을 대하는 태도가 올바르다. ◆ 매우 능률적인 조직에서는 누구를 위해 일하냐보다는 누구와 함께 일하냐가 훨씬 더 중요한 법이다. ◆ .. 2019. 6. 18.
강산무진 - 김훈 ◆ 뻔한 소리였고, 하나마나한 소리였지만, 나는 그때 그의 뻔한 소리의 그 뻔함이 무서웠다. 그리고 그 무서움은 그저 무덤덤했다. - 中 ◆ 고향은 끊어버려야 할 족쇄이거나 헤어나려고 허우적거릴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늪이었다. 고향에서 보낸 유년의 기억은 몽롱했으나 몽롱할수록 끈끈해서 도려내지지 않았다. - 中 ◆ 왜 함께 살아야 하는지를 대답할 수 없었으므로 왜 헤어져야 하는지를 물을 수가 없었다. 왜? 라는 말이 너무나도 무력해서 그 말을 입 밖으로 내보내기가 머뭇거려졌다. - 中 ◆ 아무런 인연도 아니고, 아무런 우연조차 아닌 일이었지만, 다만 하는 수 없는 일이었다. - 中 ◆ 투지는 적개심이다. 적개심은 맹렬하게 집중되어 있어야 한다. - 中 ★★★☆☆ 빠르게 몰입해서 읽어내려 가면서 장편을 그.. 2019. 6. 10.
13계단 - 다카노 가즈아키 ◆ 어른이 되어 잃은 것은 남아도는 시간이다. ◆ 사람이 사람을 정의라는 이름하에 심판하려 할 때 그 정의에는 보편적인 기준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는데 어느 쪽부터 듣고 싶나?" "네? 그럼 좋은 소식부터." "우리 작업이 벌써 반이나 끝났어." "나쁜 소식은요?" "우리 작업이 아직 반밖에 안 끝났어." ★★★☆☆ 명실상부한 다카노 가즈아키의 대표작. 2019.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