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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단상

니클의 소년들 - 콜슨 화이트헤드

by mathpark 2021. 7. 27.

◆ 할머니는 사람들에게 옳은 일을 일러주는 것과 그 사람들이 그 일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 이 게임에서 그가 이기려고 했던 상대가 자신의 어리석음이었는지 아니면 고집스럽고 한결같은 세상이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 할머니는 세상에 무서운 일이 없는 것 같았다. 하지만 할머니를 움직이는 것은 바로 두려움이었다.

◆ 모두가 외면하고 묵인한다면, 모두가 한패라는 뜻이었다. 만약 그가 외면하고 묵인한다면, 그도 다른 사람들처럼 공범이었다. 그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그의 생각은 언제나 이랬다.

◆ 엘우드는 세상을 일부밖에 보지 못하는 눈에 익숙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언제나 놀라웠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보는 세상이 일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몰랐다.

◆ 뻔히 거짓말이라는 게 보이는데도 계속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그에게 감탄의 대상이었다. 그런 사람 앞에서는 누구도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었다. 사람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 무력하다는 또 하나의 증거였다.

◆ "이건 장애물 경주가 아니야. 장애물을 피해서 돌아갈 수가 없다고. 반드시 장애물을 통과해서 가야 돼. 놈들이 나한테 무슨 짓을 하든 고개를 꼿꼿이 들고 걸어가야 돼."

◆ 정부가 너무 힘이 세서 함부로 개입하지 못한다는 점이 대략적인 문제였다.

◆ 살아남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사는 것처럼 살아야 했다.






★★★"《니클의 소년들》은 격조 높고 우아한 문체가 서스펜스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세련된 플롯에 실려 거대한 강물처럼 유려하게 흘러가다, 마침내 눈물 나는 감동과 정화의 땅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위대한 문학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한마디로 이 소설은 다 읽고 났을 때 독자 스스로 그 책을 읽기 이전보다 조금 더 나은 인간이 되었다는, 그런 황홀한 기분을 갖게 해주는 책이다." - 천명관(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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