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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단상

자유론 - 존 스튜어트 밀

by mathpark 2020. 11. 19.

◆ 집단의 생각이나 의사가 일정한 한계를 넘어 개인의 독립성에 함부로 관여하거나 간섭해서는 안 된다. 그런 한계를 명확히 하여 부당한 침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는 데 정치적 독재를 방지하는 것 못지않게 긴요하다.

◆ 무엇이든지 누군가에게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 여부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제약을 가할 힘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 자신, 그리고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타인에 대해 이렇게 저렇게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그 감정이 각자의 행동을 규율하는 실제 원리가 된다.

◆ 어떤 행동을 둘러싼 생각이 이성의 뒷받침을 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특정 개인의 선호(preference)에 지나지 않는다.

◆ 장소를 불문하고 종교적 믿음이 진지하고 강렬한 곳일수록 관용의 폭이 좁다.

◆ 전체 인류 가운데 단 한 사람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일은 옳지 못하다. 이것은 어떤 한 사람이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나머지 사람 전부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일만큼이나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 시대가 개인보다 더 나을 것 없음은 시대 그 자체가 증명해준다.

◆ 과거가 현재에 의해 부정되듯이 현재는 미래에 의해 번복될 것이다. 그래서 현재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생각들 가운데 상당수가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는 폐기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 이제는 거의 효력을 잃은 말 대신에 행동으로 그것이 옳다는 것을 입증해야 할 때이다.

◆ 부분적인 진리를 둘러싸고 격렬하게 충돌하는 것보다 진리의 절반에 대해 소리 없이 억압하는 것이 사실은 더 무서운 결과를 낳는다.

◆ 모든 주장 속에 진리가 어느 정도는 다 들어 있기 때문에, 대립하는 모든 주장에 대해 변론을 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 주장도 경청하도록 훈련되어야 진리에 이를 가능성이 커진다.

◆ 침묵을 강요당하는 모든 의견은, 그것이 어떤 의견인지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없다 하더라도, 진리일 가능성이 있다.

◆ 침묵을 강요당하는 의견이 틀린 것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일정 부분 진리를 담고 있을지도 모른다.

◆ 인간이 무엇을 하는지 뿐만 아니라, 그 일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역시 대단히 중요하다. 인간의 삶을 완전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인간 그 자체이다.

◆ 인간은 양 같은 동물과는 다르다. 그리고 양이라고 해서 다 똑같지도 않다.



★★★☆☆ 밀은 아버지가 심어준 정신적 습관의 근본 틀 또는 공부하는 자세를 그대로 유지했다. 즉 '여러 가지 난점을 어중간히 해결해놓고 완전히 해결한 것인 양 생각하지 않는 것, 그리고 전체를 다 이해하기 전까지는 그 어떤 부분도 완전히 이해했다고 결고 생각하지 않는 것'. - <해제(解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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