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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단상

대멸종 - 시아란, 심너울, 범유진, 해도연, 강유리

by mathpark 2020. 6. 30.

◆ 육도를 먼 데 가서 찾을 필요가 있습니까? 극락도, 지옥도, 아귀도, 수라도, 그 모든 것이 다 인간 세상 안에 있으니까요. - 시아란 <저승 최후의 날에 대한 기록> 중에서


◆ 고통받아야 할 영혼을 왜 굳이 축생도로 보내겠어요? 그런 영혼은 인간계로 보내는 편이 낫죠. 인간이 인간에게 가장 잔인한 짓을 많이 하는데. - 시아란 <저승 최후의 날에 대한 기록> 중에서


◆ 일주일에 한 65시간에서 70시간 정도 일했었나? 그 무렵 알게 된 바, 법은 멀고 꼼수는 가까웠다. - 심너울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 중에서


◆ 열정으로 일하는 사람을 후려치고 땔감처럼 태운 다음 버리는 것이 인류의 전통이니까. - 심너울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 중에서


◆ 남이 설명도 없이 싸 놓은 똥을 치우는 게 얼마나 좆같은 일인지 넌 모르지라고 묻는 대신에 나는 말끝을 흐렸다. - 심너울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 중에서


◆ 길 가던 강아지가 쳐다볼 정도로 장렬한 개소리를 내뱉었다. - 심너울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 중에서


◆ "누군진 몰라도, 우리 세상을 만든 사람은 코딩 실력이 그리 뛰어나진 않았나 봐요." - 심너울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 중에서


◆ 그러나 현자의 미덕 중 첫 번째는, 우선 모든 것이 확실해질 때까지는 침묵을 지키는 것이었다. - 강유리 <달을 불렀어, 귀를 기울여 줘> 중에서


◆ 세상은 바보가 행복한 곳일까. 바보가 행복할 수 있는 곳이 좋은 세상이라지만, 그렇다면 바보가 행복한 곳은 좋은 세상인가. - 강유리 <달을 불렀어, 귀를 기울여 줘> 중에서



"과거는 과거가 늘 그렇듯 흘러가 버리고, 현재는 후회 뿐이며,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 그래서 사람들은 재난 상황에 분노하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같이 연대하는 것이겠지요." - 강유리, 「작가 후기」 중에서



★★★☆☆ 한 세계의 끝을 지켜보는 그 짜릿하면서도 씁쓸한 기분 사이 어딘가에서, 삶에 대해 생각하시기를, 그리고 조금이나마 위로받으시기를 바랍니다. - 김신 (안전가옥 스토리 PD)




<목차>

· 저승 최후의 날에 대한 기록 / 시아란

·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 / 심너울

· 선택의 아이 / 범유진

· 우주탐사선 베르티아 / 해도연

· 달을 불렀어, 귀를 기울여 줘 / 강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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