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단상

HBO 미니시리즈 <체르노빌> (2019)

by mathpark 2019.06.19


미국 HBO|미국드라마|5부작|2019.5.6~6.3



◆ 거짓의 대가는 무엇인가? 거짓을 진실로 착각하는 것? 거짓의 진짜 대가란, 거짓을 끝없이 듣다가 진실을 인지하는 능력을 완전히 상실하는 것이다.

◆ "일이란 게 원래 이렇게 돌아갑니까? 주먹구구로 의사결정해 놓고 사람 목숨으로 때우는 겁니까?"

◆ "하지만 자네도 이 러시아 속담을 알겠지. '믿되 확인하라'. 미국인들은 레이건이 한 말인 줄 알고 있네. 희한한 일이지."

◆ "순박한 바보처럼 잘 했어. 순박한 바보는 위험하지 않지."

◆ "동물을 쐈는데 안 죽었다면 죽을 때까지 쏴. 고통주지 말라고."

◆ "그게 진짜 전쟁 이야기야. 영화처럼 멋지지 않아. 쓰레기 같을 뿐이지."

◆ "바이오 로봇이요. 바이오 로봇을 쓰는 겁니다. 사람이요."

◆ "방사능 때문에 산모가 죽을 수 있었지만 아기가 대신 흡수했다더군요. 아기가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란 엄마를 살리고자 아이가 죽는 나라예요."

◆ "협상은 집어치우세요. 우리 목숨 걱정도 집어치우고요. 누군가는 진실을 말해야 해요."

◆ "자기들이 죽진 않았으니 아무도 자기들 일이 되리라곤 생각 안 해. 그리고 이렇게 됐구만."

◆ "그와 동일한 이유로 우리의 반응로 주위에는 차폐구조물이 없고, 그와 동일한 이유로 우리는 제대로 농축된 연료를 쓰지 않으며, 그와 동일한 이유로 우리만 흑연감속제를 쓰고 양의 기포계수를 갖습니다. 싸다는 거죠."

◆ "진실이 불쾌할 때 진실의 존재를 잊을 때까지 우리는 거짓을 반복합니다. 하지만 진실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우리의 모든 거짓은 진실에게 빚을 집니다. 언젠가 그 빚은 갚게 됩니다."

◆ "'일어나지 않을 일을 왜 걱정하겠나?' 완벽하네요. 화폐에 새겨야 합니다."

◆ 과학자가 된다는 건 순진해진다는 것이다. 진실을 찾는데만 열중한 나머지 진실을 원하는 사람이 드물다는 것을 잊고는 한다. 하지만 언제나 진실은 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도 우리가 보려 하지 않아도 진실은 우리의 필요와 바람에 관심이 없다. 체제와 이데올로기와 종교에도 관심이 없다. 진실은 숨어서 언제나 우리를 기다릴 것이다. 이것이 체르노빌의 유일한 선물이다. 한 때 나는 진실의 대가가 두려웠으나 이제 나는 다만 묻는다. 거짓의 대가는 무엇인가?




>> 공식사이트 바로가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