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3 백합칼국수 본점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종일 집에서 빈둥거리며 지내고 싶었으나 가까운데라도 다녀오자는 식구들의 성화에 마지못해 길을 나섭니다. 인천 송도에 맛있는 칼국수집이 있다고 하여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아직 점심때가 되지 않아 기다리지 않고 입장했는데 벌써 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바지락 칼국수는 자주 먹는데 백합을 넣는다고 하니 이채롭습니다. 칼국수를 넣기 전에 백합부터 먼저 먹습니다. 백합이 아주 실하고 맛있습니다. 해물파전도 두툼하고 바삭하고 고소합니다. 칼국수면과 호박을 투하하고 익기를 기다립니다. 면이 삶아질 동안 파전 흡입. 백합 국물이 너무 시원한 딱 해장용으로 좋은 칼국수입니다. 다진 양념은 많이 넣지 마세요. 많이 짭니다. 마지막에 먹는 계란죽도 별미. 주변 테이블의 어린 아이들이 아주 맛있게 먹.. 2022. 5. 17. 어린이날 야구여행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어린이날 3일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경기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예매를 시도합니다. 예매 오픈이 되자마자 광속으로 사라지는 좌석들을 보며 설마설마했는데 기적적으로 3루쪽 구석탱이 자리를 확보하는데 성공. 그러나... 작년에 이어 다시 찾은 챔피언스필드는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벌써 6회말 ㅋㅋㅋ 연휴를 맞은 고속도로가 그야말로 주차장스러워서 7시간만에 도착. 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다른 구장보다 경기 속도가 느려서 조금이라도 볼 수 있었음을 다행이라고 여기며 그래도 일단 먹고 마셔봅니다. 어린이날이라고 행사도 다양하고 볼거리도 많았을텐데 못내 아쉽습니다. 다음에 챔피언스필드 갈 때는 무조건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걸로. 신안동으로 이동하여 미리 .. 2018. 5. 9. 옥구공원 나들이 어린이날 아이들을 데리고 멀리 가기도 놀이동산에 가기도 너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차라리 평일에 하루쯤 시간을 내어 여행을 가기로 아이들을 설득하고 친구들과 친구 부모님들까지 함께 집 근처 공원으로 조촐하게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신난 하루였습니다.^^; 2011. 5.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