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유머1 스님, 대단하십니다. 큰스님이 제자들을 모아놓고 말씀하셨다. "다들 모였느냐? 너희들이 얼마나 공부가 깊은지 알아보겠다." "어린 새끼 새 한 마리가 있었느니라. 그것을 데려다가 병에 넣어 길렀느니라. 그런데 이게 자라서 병 아가리로 꺼낼 수 없게 되었다. 그냥 놔 두면 새가 더 커져서 죽게 될 것이고 병도 깰수 없느니라." "자 말해보거라. 새도 살리고 병도 깨지 말아야 하느니라. 너희들이 늦게 말하면 늦게 말할수록 새는 빨리 죽게 되느니 빨리 말해보거라." 제자 가운데 한 명이 말했다. "새를 죽이든지 병을 깨든지 둘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자, 큰 스님 왈, "미친 놈! 누가 그런 뻔한 소리를 듣자고 그런 話頭[화두]를 낸 줄 아느냐? " 그러자 또 한 제자가 말했다. "새는 삶과 죽음을 뛰어 넘.. 2011.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