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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3

시화나래공원 지난 제헌절이자 일요일에 수업을 마치고 식구들이 가까운 곳으로 바람이나 쐬러가자고 해서 집에서 가까운 대부도 쪽으로 일단 차를 몰았습니다. 저녁을 먹어야 할 시간이어서 우선 단골인 '26호 할머니집'에 들러 김치전과 칼국수 흡입. 도저히 소주를 참을 수가 없어 운전대는 이미 전날 과음하신 아내에게 맡기기로 하고 들이붓습니다. ㅋㅋ 소주병의 위치가 썩 잘 어울립니다. ㅡㅡ; 차와 사람들이 많아서 매번 지나치기만 했던 '시화나래공원'에 가보았습니다. '시화나래휴게소'와 접해있어 늘 북적대는데 이날은 공휴일이었지만 의외로 한산해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바닷가라 시원하고 풍광도 꽤 괜찮습니다. 저기 떠 있는 작은 섬은 '큰가리섬'이라고 하네요. '빛의 오벨리스크'라는 거대한 조형물이 이채롭습니다. 이곳의 랜드마.. 2016. 8. 18.
2013 여름휴가 #03 가평으로의 1박 2일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다음 날에는 지인 가족들과 함께 구봉도에서 놀았습니다. 집에서 가깝고 작년에도 다녀왔던 곳인데다 몸만 따라가면 된다고 해서 얼씨구나 하고 쫒아갔습니다. ^^ 집을 나서는 길에 발견한 매미 한 마리. 밤새도록 줄기차게 울어대더니 다음날 아침까지도 목소리가 우렁차더군요. ㅡㅡ; 시화방조제를 지나가는 길입니다. 운전을 안하니 너무 편하군요. ^^; 구름이 끼어 날씨가 안좋을까 걱정했는데 금새 화창해지더니 태양이 작렬합니다. 구봉도 도착. 아직 물때가 안되어 갯벌이 드러난 상태입니다. 물이 차차 오르기 시작하여 오후에는 찰랑찰랑해 질 것입니다. 구봉도에 갈 때면 '솔밭정'이라는 식당을 이용하고 그 아래에 자리를 잡습니다. 같이 간 형님의 단골집인데 여러 모로 편리합니다.. 2013. 8. 12.
구봉도 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로 향하다 보면 육지와 연결된 조그마한 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구봉도라는 곳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아침에 일찍 갔어야 물놀이를 좀 할 수 있었을텐데 느즈막히 가서 물은 다 빠진 상태였네요. 평소같으면 갯벌에서 조개도 캐고 게도 잡으며 시간을 보냈겠지만 이 역시 땡볕이 너무 강해서 생략. 그저 탁트인 경치 구경하고 조개구이와 칼국수를 먹는 여정으로 간단히 마무리했습니다. 올 여름은 너무 덥네요. ㅜㅜ '솔밭정'이라는 식당인데 그늘져 있고 전망도 좋고 음식도 맛있는 편입니다. 한여름에 먹는 조개구이도 여전히 맛있습니다. 땀을 뻘뻘 흘려가며 구운 다음 시원한 소주 한잔과 함께 먹으면 더위가 싹 가십니다. 꺼억~ 제 쌩얼을 오랜만에(처음인가?) 올려봅니다. 머리도 떡지고 면도도 .. 2012.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