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의 리무진1 운전사가 된 교황 어느날 교황이 개인적인 여행을 위해 비행기를 타고 뉴욕의 케네디 공항에 내렸다. 수하물 찾는 곳에 손으로 "교황"이라고 쓴 팻말을 든 리무진 기사가 그를 마중하러 나와 있었다. 짐을 모두 차에 옮겨 실었는데도 교황은 차에 오르지 않고 인도에 계속 서 있었다. "교황님, 왜 그러고 계십니까?" 인도 억양이 섞인 영어로 리무진 기사가 말했다. "왜 여태 제 편안한 리무진에 드시지 않았습니까? 어서 타시지요." "솔직히 말해도 될까요?" 교황이 대답했다. "바티칸에서는 아무도 내가 운전을 하게 놔두지를 않아요. 그런데 나는 너무나 직접 운전을 해보고 싶거든요." "안 될 말씀입니다. 그건 규칙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인도 출신의 기사는 괜히 고향을 떠나와서 별 이상한 경우를 다 겪는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순간.. 2014. 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