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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추석 나들이 올 추석에는 당일 작은집에 인사를 드리고 나서 바로 무주로 출발했습니다. 6시간만에 도착하여 명절 음식과 소주 한 잔 마시고 첫 날은 일찌감치 아웃. 다음날 근처에 갈만한 곳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무주리조트의 곤도라가 떠올라 타보기로 합니다. 관광객들이 꽤 많았음에도 8인승 곤도라가 넉넉하게 돌아가 오래 기다리지 않고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타보는 곤도라의 아찔한 높이에 살짝 긴장한 듯한 아이들이 그래도 신이 났습니다. 덕유산 정상으로부터 600m(등산로 기준)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내립니다. 정상이 그리 멀지 않으니 올라갑니다. 아직은 절정이 아니었지만 단풍이 볼만하고 높은 가을하늘과 상쾌한 공기가 마음을 틔워줍니다. 다음에는 곤도라를 타지 않고 걸어서 올라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5. 10. 7.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은 없다. 24살 된 남자가 기차의 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며 외쳤다. "아빠, 지나쳐가는 저 나무들 좀 보세요!" 아버지는 빙그레 웃었다. 그들의 주변에 앉아 있던 젊은 커플은 남자의 유치한 행동에 불쌍함을 느끼며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또 다시 24살의 남자가 "아빠, 저 구름들이 우릴 쫒아와요!"라고 외쳤다. 커플은 참지 못하고 남자의 아버지에게 "아들분을 유명한 의사에게 데려가보는 게 어때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웃으며 대답했다. "이미 갔다 오는 길입니다. 내 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앞이 안 보였습니다. 지금 저 아이는 세상을 처음으로 보고 있는 거예요."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은 없다. 사람을 깊이 알기 전까지는 그를 함부로 판단하지 마라. - via Twitter 2015. 9. 15.
비누 공장 신입 직원 미국의 어느 비누 공장에서 포장 기계의 오작동으로 가끔씩 비누가 들어가지 않은 빈 케이스가 발생했다. 경영진은 외부의 컨설팅을 받아 X-레이 투시기를 포장 공정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비용 : 컨설팅 비 10만 불, 기계 값 50만 불, 인건비 5만 불/년 그런데, X-레이 투시기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몇 달 동안에 갑자기 불량률이 제로가 되었다. 원인을 알아 보니 최근에 새로 입사한 라인 직원이 집에서 선풍기를 가져와 라인에 흐르는 비누 케이스 중 빈 케이스를 날려보내고 있었다. 비용 : 50불 - via Twitter 2015. 9. 15.
한비자의 망국론(亡國論) 첫째, 법을 소홀히 하고 음모와 계략에만 힘쓰며, 국내 정치는 어지럽게 두면서 나라 밖 외세만을 의지한다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둘째, 신하들은 쓸모없는 학문만을 배우려 하고, 귀족의 자제들은 논쟁만 즐기며, 상인들은 재물을 나라 밖에 쌓아 두고, 백성들은 개인적인 이권만을 취한다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셋째, 군주가 누각이나 연못을 좋아하며, 수레나 옷 등에 관심을 기울여 국고를 탕진하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넷째, 군주가 간언하는 자의 벼슬 높고 낮은 것에 근거해서 의견을 듣고, 여러 사람 말을 견주어 판단하지 않으며, 어느 특정한 사람만 의견을 받아들이는 창구로 삼으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다섯째, 군주가 고집이 세서 화합할 줄 모르고, 간언을 듣지 않고 승부에 집착하며, 사직은 돌보.. 2015. 8. 28.
세상 사람들이 못하는 것 ① 자네는 머리카락의 개수를 셀 수 없다네. ② 자네는 눈을 비누로 씻을 수 없다네. ③ 자네는 혓바닥을 입 밖에 내밀고 숨을 쉴 수 없다네. ④ 이봐, ③번에서 하는 짓을 하지 말게나. 혓바닥을 집어넣게나. ① 자네는 이것을 읽고 있다네. ② 자네는 사람이라네. ③ 자네는 영어철자 'P'를 입술을 떼지 않고 발음 할 수 없다네. ④ 그리고 자네는 방금 ③번을 시도한 것 같군. ⑥ 자네는 자기 스스로 하는 짓에 웃고 있다네. ⑦ 자네는 얼굴에 미소가 있을 거라네. 그리고 자네는 ⑤번을 건너 뛰었지. ⑧ 자넨 방금 ⑤번이 있는지 체크를 했지. 나를 믿게나. ⑨ 자네는 웃고 있지. 자네는 바보니까. 그리고 모두가 바보이지. ⑩ 그리고 자네는 나중에 다른 사람도 낚일지 이걸 보여주겠지. 웃기지 않나? 2015. 8. 26.
수학사에 남을 '15번째 오각형' 발견 바닥면에 겹치거나 빈 틈이 없도록 타일을 붙일 수 있는 새로운 오각형이 3명의 수학자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수학사의 한 쪽을 장식할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발견의 주인공들은 미국 워싱턴 대학의 수학자들로, 학부생이 만든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 큰 발견을 이끌어낸 것이다. 이 발견이 있기 전까지 평면을 덮을 수 있는 오각형 종류는 14개가 발견된 상태였다. 마지막 종류는 1985년에야 발견되었는데, 평면을 덮을 수 있는 오각형의 종류가 더 있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이번에 15번째로 발견된 오각형은 부등변오각형으로, 5개의 변 중 두 개가 같을 뿐이다. 이 발견은 물리학에서 새로운 소립자를 발견한 것과 비슷한 것으로 수학계에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연구진은 말한다. ▲ 바닥면에 겹치거나 빈 틈.. 2015. 8. 19.
2015 여름휴가 8월 6일부터 9일까지 아내가 휴가를 얻어 저 역시 꼽사리(?) 끼어서 함께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극성수기라는 미명 하에 자행되는 엄청난 비용 부담이 싫어 올해도 작년에 이어 그냥 장모님이 기거하시는 무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우려와는 달리 3시간이 조금 못 걸려서 양호하게 도착했습니다. 우선 동네 시장의 장터국밥집에서 순대국과 소머리국밥과 콩국수로 요기를 했습니다. 집에다 짐을 풀고 옷을 갈아 입은 다음 근처 계곡을 무작정 탐색합니다. 마침내 다리 밑 그늘진 공간에 돗자리를 펴고 놀만한 장소를 찾았습니다. 작년에는 폭우로 인해 계곡물이 불어나 물놀이는 엄두도 못 냈지만 올해는 수온도, 깊이도 딱 좋군요. 백운산으로부터 흘러 내려오는 물이 너무.. 2015. 8. 10.
비에타의 방법 프랑스 앙리 4세의 궁정 고문관이며 수학자인 프랑수아 비에타(1540~1603)는 대수적 표기법을 개선하는 결정적인 단계를 밟았다. 유클리드 시대 이래로, 문자는 방정식에 들어갈 양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었으나 찾아야 할 '미지(未知)의 양'과 알고 있다고 가정된 '기지(旣知)의 양'을 구별하는 방법은 없었다. 비에타는 알파벳의 대문자 중 모음은 현재 변수라 부르는 '미지의 양'을 나타내고, 자음은 주어진 것으로 가정된 '기지의 양'을 나타내자고 제안하였다. 간단하지만, 이런 관례는 계수가 지정된 수인 특정한 예를 다루어야만 했던 대수학을 해방시키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했다. 비에타의 문자 표기법이 도입되기 전에는 특정한 방정식에만 관심을 두어야 했다. 즉, 또는 과 같은 개별적인 방정식에 대한 그 자체의 .. 2015. 6. 30.
연분수를 이용한 증명 연분수란, 주어진 수를 '정수부분과 소수부분으로 나눈 뒤, 소수부분이이 아닐 경우 소수부분의 역수를 다시 정수부분과 소수부분으로 나누는 과정'을 반복하여 얻는 식을 말한다.예를 들어, 유리수를 정수부분과 소수부분으로 나누면이고 소수부분의 역수를 다시 정수부분과 소수부분으로 나타내자. 그럼이고 소수부분의 역수를 정수부분과 소수부분으로 나누면이고 소수부분이이므로를 연분수로 나타내면이 된다. 이와 같이 유리수를 연분수로 나타내는 과정에 등장하는 소수부분의 분모와 분자가 위의 과정을 거치면서 작아지기 때문에 어떤 유리수든지 위의 과정을 유한 번 적용하면 소수부분이 이 나오게 된다.하지만 가령를 연분수로 나타내어 보면이므로의 정수부분은이고 소수부분은이다. 소수부분 의 역수을 다시 정수부분과 소수부분으로 나누면이므.. 2015. 6. 30.
인천 송도 차이홍 페이스북을 통해 인연을 맺어 이제는 형제처럼 지내는 형님이 한턱 쏘시겠다고 하여 인천 송도에 있는 '차이홍'이라는 중식당을 예약하고 찾아갔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1인당 25000원짜리 '세트 B'입니다. 게살수프, 팔보채, 중새우칠리소스, 탕수육, 피망고추잡채, 꽃빵, 식사, 후식으로 이루어진 코스입니다. 간이 딱 맞는 짜사이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리필해 먹습니다. 따끈하고 부드러운 게살수프가 속을 편안하게 해주며 본격적인 흡입 모드를 준비하게 도와줍니다. 재료들을 큼직하게 썰어 식감이 좋고 자극적이지 않아 금세 해치운 팔보채. 칠리소스를 얹은 중새우 튀김은 최고로 맛있었습니다. 바삭한 튀김 옷 속에 엄청나게 큰 새우가 들어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칠리소스지만 역시 그리 맵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아 아이들도 .. 2015. 6. 28.
생각의 차이 송(宋)나라에 부자가 한 사람 있었다. 큰 비가 내려 담이 무너졌을 때, 아들은 "고쳐 쌓지 않으면 도둑이 들게 됩니다"하고 말했고, 이웃집 영감도 똑같은 말을 했다. 그날 밤 과연 도둑이 들어 많은 물건을 도둑맞았다. 부자는 자기 아들은 현명하다고 칭찬하고, 이웃집 영감은 수상하다고 생각했다. 2015. 6. 9.
신기한 착시현상 #07 가운데 점을 보고 고개를 앞뒤로 천천히 움직여보세요. 2015. 6. 9.
Zippo - Armor 새틴 건메탈 친하게 지내는 동네 동생이 뜬금없이 하나 사주고 싶다고 Zippo를 고르라기에 요 녀석으로 찜했습니다. 깔끔한 인상과 함께 오랜만에 아머케이스가 땡기기도 해서 선택했습니다. 폰 사진이라 화질이 구리지만 실제 모습은 정말 예쁩니다. 고마우이~ 오랫동안 잘 쓸게. ^^ 2015. 6. 5.
투시력 당근 미국 코넬대학 연구진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한 두 실험을 통해 채소 명칭을 어린이의 흥미를 끄는 이름으로 바꿔 식단에 올리면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은 아이들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8세에서 11세의 초등학생 147명에게 '새로운 식단 시식'이라고 설명한 뒤 같은 양의 당근이 들어간 요리를 3일간 급식으로 제공하고 아이들이 먹는 당근의 양을 조사했다. 이중 하루는 당근이라고 언급하지 않고 나머지 이틀은 각각 당근을 '오늘의 음식', '투시력 당근'이라고 불렀다. 여기서 투시력이라고 하면 SF영화나 애니메이션 등의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슈퍼영웅들이 가지는 특수 능력의 하나다. 그 결과 3일간 아이들이 섭취한 당근은 언급하지 않은 날에는 35%, '오늘의 음식 당근'이라고 알려준 날은 32%.. 2015. 5. 29.
허물 어느 부부가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 "여보, 저 집 벽 좀 보세요. 때가 얼룩덜룩한데도 왜 닦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아내는 창문 너머로 보이는 앞집을 가리키며 말했다. 며칠이 지나고, 아내는 남편에게 또 말했다. "며칠이 지나도 닦지 않는 걸 보니 저 집 주인은 더러운 사람임이 틀림없어요." 그러던 어느 날, 아내는 남편을 다급히 부르며 말했다. "여보! 저 앞집 좀 봐요. 드디어 깨끗해졌어요!" 남편은 아내를 보며 말했다. "내가 닦아서 그렇소." 아내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그게 무슨 말이죠?" "내가 우리집 창문을 닦았소. 더러운 건 앞집의 벽이 아니라 우리 집의 창문이었소." 2015. 5. 29.
대화의 빈도 환경 심리학자 로버트 소머(Robert Sommer)는 6인용 테이블에 6명을 배치하고 50여 차례 모임을 갖은 후 대화의 빈도를 체크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마주 보고 앉은 사람들보다, 그리고 옆으로 나란히 앉은 사람들보다 테이블의 모서리를 두고 직각으로 앉은 사람들의 대화가 몇 배나 더 많았다. 사람은 상대와 마주 보고 앉으면 심리적으로 긴장을 하거나 경계를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모서리를 두고 직각으로 앉으면 눈을 마주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어 대화의 빈도가 가장 높을 수 있었다고 한다. 2015. 5. 29.
2015 태안 여행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수업을 모두 제끼고 식구들과 1박 2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다가 충남 태안으로 정하고 출발했습니다. 3일 연휴 중 둘째날인 일요일 아침 일찍 출발하여 2시간 30여 분만에 '백사장항'에 도착했습니다. 2013년에 개통되었다는 해상 인도교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백사장항 포구에서 꽃게와 대하를 비롯한 갖가지 해산물과 음식들을 구경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태안에 왔으니 '게국지'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소위 맛집이라고 하는 곳이 즐비한데 저희는 그냥 포구 근처의 평범한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꽃게탕보다는 좀더 담백하지만 국물맛은 끝내줬습니다. 술 마신 다음날 해장용으로 그만이겠습니다. 밥에 올려먹는 젓갈과 칼국수 입가심도 매우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예.. 2015. 5. 27.
GripPro Trainer 전완근 단련기 매일 왕복 90km 정도를 운전하면서 음악과 팟캐스트를 듣는 것 말고 뭔가 도움이 될만한 것이 없을까 찾아보던 중 이 녀석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일명 전완근[각주:1] 단련기, 쉽게 말해 악력기입니다. 기존의 악력기들은 삐걱삐걱 소리도 나고 휴대하기에는 다소 불편하며 모양새도 별로라면 그에 비해 이것은 보시다시피 그냥 예쁘게 생겼습니다. 총 3단계로 제품이 구성되어 있는데 2단계는 40파운드(약 18kg), 3단계는 50파운드(약 22kg)의 강도를 가지고 있답니다. 저는 평소에 운동도 별로 하지 않고 힘도 그리 센 편이 아니므로 일단 1단계로 주문했습니다. 고무덩어리치곤 가격이 꽤 비쌉니다. ㅡㅡ; 주문하고 바로 다음 날 배송. 고무 냄새가 난다는 둥 그립감이 좋지 않다는 둥의 후기들이 있었지만 무시.. 2015. 5. 27.
리틀우드의 문제 가장 큰 자리의 숫자를 일의 자리로 옮겨서 만든 수가 원래 수의 배가 되는 자연수 중에서 가장 작은 자연수를 구하여라. Hint : 순환소수를 이용한다. 구하는 자연수를 이라 하면 문제의 조건에서 이 성립한다. 을 순환마디로 하는 순환소수를 생각하면, 이때 가장 작은 수는 일 때이므로 따라서 구하는 가장 작은 자연수는 이다. 리틀우드(John Edensor Littlewood ; 1885–1977) : 잉글랜드의 수학자 2015. 5. 19.
어떤 병사의 통찰력 때는 2차 세계 대전, 프랑스 어느 지역에서 낙하산으로 후방 침투하던 병사 하나가 나무에 걸렸다. 마침 나무 아래로 지나가던 사람이 있어서, 이곳이 어디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한참을 생각하다가 "지상 11미터요."하고는 그냥 가 버리지 않는가. 이 말을 듣고, 이 병사는 그가 수학자라는 것을 다음 3가지 사실로부터 알 수 있었다. 첫째, 그의 대답이 나올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둘째, 그의 대답이 매우 정밀하다. 셋째, 그의 대답이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2015. 5. 14.
간단한(?) 퀴즈 몇 개 1. 병 속에 세균 1마리가 있는데 세균 1마리가 2마리로 분화되는 데 1분의 시간이 걸리고, 병 속이 세균으로 가득 차는데 1시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처음 병 속에 세균 2마리를 넣었다고 할 때, 병 속이 세균으로 가득 차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인가? 2. 고양이 5마리가 쥐 5마리를 잡는데 5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렇다면 고양이 100마리가 100마리의 쥐를 잡는데 몇 분이 걸리는가? 3. 과일 가게 주인이 각각 사과, 귤, 사과와 귤이 섞인 상자 세 개를 받았는데 발송하는 사람의 실수로 각 상자의 라벨을 모두 잘못 붙였다고 한다. 각각의 라벨이 '사과', '귤', '사과와 귤'이라고 할 때, 상자 속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서 상자를 최소한 몇 번 열어봐야 하며, 어떤 라벨이 붙은 상자를.. 2015. 5. 14.
영국 과학 협회가 뽑은 가장 재미있는 유머 명탐정 셜록 홈즈와 닥터 왓슨이 캠핑을 갔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그들은 함께 누워 잠을 잤다. 얼마 후 홈즈가 갑자기 왓슨 박사를 깨웠다. "왓슨, 하늘을 보고 뭘 알 수 있는지 말해 주게." 왓슨은 잠깐 생각하더니 "수백 만 개의 별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 "그것은 뭘 의미하나?" "천문학적으로는 은하계가 수백 만 개 있으며 항성이 수십 억이 있다는 것, 신학적으로는 신은 전능하고 인간은 미미한 존재라는 것, 기후학적으로는 내일 날씨가 청명하리라는 것이지. 자네는 무슨 사실을 알 수 있는가?" 한동안 말이 없던 홈즈가 이윽고 말을 꺼냈다. "누군가 우리의 텐트를 훔쳐갔다는 것을 알 수 있네." 2015. 5. 14.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으면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보아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어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하루에 한 번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결코 너 자신이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해서 걸어라.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치유되어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 하고 병으로부터 회복되어야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교화되어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 된다. 기억하라! 만약 네가 도움을 주는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 .. 2015. 5. 13.
결혼 공식 미국의 수학자 Garth Sundem은 특이한 공식을 개발하는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다음은 그가 개발한 여러 개의 공식들 중 결혼에 관한 두 가지 공식이다. (1) 나의 결혼이 지속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A : 결혼하려고 하는 해의 그녀의 나이 E : 고등학교 졸업 후에 현재까지 몇 년 동안 교육을 받았는가?(두 사람의 것을 합해야 함) K : 이 결혼으로 생각하고 있는 아이들의 수 R : 커플의 신앙이 얼마나 깊은가.(1에서 10까지 점수를 매길 수 있으며, 10은 교황이 기준) D : 커플의 부모가 몇 번이나 이혼을 했는지(역시 두 사람의 것을 합해야 함) P : 이 결혼 이전에 결혼을 했던 횟수(두 사람의 합) T : 당신이 확률을 계산하고 있는 연도 는 Happy ever after로, 동화.. 2015. 5. 13.
4색 문제(four color problem) 1852년 10월, 영국 런던에 있는 유니버시티 대학(University College)의 대학원생 프렌시스 구드리에(Francis Guthrie)는 영국 지도를 색칠해 나가다가 '인접한 구획들이 같은 색으로 칠해지는 경우가 없게 하려면 최소한 몇 가지의 색이 필요할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다. 결국 영국의 지도에 있는 지역들을 구별하여 색칠하는 데는 4가지 색이면 충분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임의의 구획으로 나누어져 있는 지도를 칠할 때 4가지 색이면 대부분 되는 것 같았지만 확신을 가질 수는 없었다. 다섯 가지 이상의 색을 사용해야 조건에 맞게 그릴 수 있는 지도가 존재할까, 아니면 네 가지 색이면 어떤 지도에서도 인접한 구획들이 다른 색으로 칠해질 수 있음을 증명할 수 있을까? 구드리에는.. 2015. 5. 13.
공평한 분배의 방법 1. 두 사람이 케이크를 공평하게 나누는 방법 A, B 두 사람이 케이크 하나를 공평하게 나누어야 하는데, 조금이라도 적게 받은 사람은 불평을 할 것이다. 모두 만족스럽게 케이크를 나누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케이크를 똑같이 나누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다음과 같이 나누면 어느 쪽도 불만이 있을 수 없다. ① A가 케이크를 두 조각으로 나눈다. ② 나눈 두 조각 중 하나를 B가 가진다. ③ 남은 한 조각을 A가 갖는다. 2. 세 사람이 케이크를 공평하게 나누는 방법 이제 A, B, C 세 사람이 케이크 하나를 공평하게 나누어야 한다. 한 사람이 불공평하게 나누면 두 사람이 불만이 생기기 때문에 두 사람이 케이크를 나누는 것보다 더 어렵게 보인다. 다음과 같이 모두 불만이 없이 공평하게 분배할 수 있다... 2015. 5. 13.
수를 세는 일상 단위 현재는 길이나 면적, 무게를 나타낼 때 국제단위계라고도 하는 SI 단위를 사용하는데 길이를 나타내는 m, 시간을 나타내는 s, 무게를 나타내는 kg 등이 있다. 그렇다면 국제단위계 말고도 우리 주변에서 사용하는 단위로는 무엇이 있을까? 많이 알려진 것으로는 건물의 면적을 나타내는 평, 한 묶음의 단위로 사용되는 다스 등이 있다. 그 외에도 많은 일상 단위가 있는데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한다. · 자(척), 장, 치(촌), 푼 : 1척 = 1/10장 = 10촌 = 100푼 = 30.3cm · 평 : 가로 세로 6자의 넓이. 1평 = 3.3058㎡ · 단보, 정보 : 땅 넓이의 단위. 1정보 = 10단보 = 3000평 · 마지기 : 논밭 넓이의 단위로 한 마지기는 볍씨 한 말의 모 또는 씨앗을 심을 만한 넓이.. 2015. 5. 13.
요절한 천재수학자 아벨과 갈루아 이차방정식과 삼·사차방정식의 일반적인 해법(근의 공식과 같이 계수들의 사칙연산과 거듭제곱 및 제곱근의 연산만으로 해를 구하는 것)이 밝혀진 후 많은 수학자들이 꼴의 오차방정식의 일반적인 해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16세기 말 사차방정식의 해법을 발견한 이래 200여 년이 더 지난 19세기 초까지도 해법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1824년, 22세의 젊은 수학자 아벨(Abel, N. H. ; 1802~1829)이 '오차 이상의 방정식의 일반적인 해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그는 200년간 풀리지 않은 어려운 문제를 증명했으나 그 당시 수학계의 1인자인 가우스(Gauss, K. F. ; 1777~1855)조차도 이 논문을 읽어보지도 않고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한다. 그는 계속된 가난과 .. 2015. 4. 27.
기약다항식 판정법 자연수를 소인수분해하면 그 자연수에 대하여 보다 많은 것을 알게 된다. 자연수의 소인수분해의 중요성은 일찍부터 알려져 있었으며 여러 가지 계산에 소인수분해를 이용하였다. 유클리드(Euclid ; ? B.C. 325~? B.C. 265)의 원론(Elements)에는 '1보다 큰 자연수는 오직 한 가지 방법에 의한 소수의 곱으로 나타내어진다.'는 정리가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자연수를 더 작은 자연수로 분해하여 보겠다는 생각이 다항식에 적용되기까지는 2000여 년의 시간이 걸렸다. 독일의 수학자 가우스(Gauss, K. F. ; 1777~1855)는 '일차 이상의 다항식은 기약다항식의 곱으로 유일하게 인수분해된다.'는 것을 증명하였는데, 그 이후로 자연수에서 소인수분해가 했던 역할이 다항식의 인수분해에도 그.. 2015. 4. 27.
마운텍 CD슬롯 거치대 얼마 전에 장만했던 2015/04/08 - [엔돌핀급발산] - Tmap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를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예기치 못한 단점을 발견하여 급히 새로운 거치대를 주문했습니다. ㅡㅡ; 대시보드에 거치하다 보니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 탓에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어 스마트폰이 과열되는 것이었습니다. 차 앞유리에도 선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폰에서는 자꾸만 너무 뜨거워 충전을 일시 중단한다는 메시지가 계속 뜹니다. 조금만 더 신중했어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부작용인데 방심했습니다. 아무래도 불안하여 전부터 눈팅하던 녀석을 골라 바꿔주기로 합니다. CD슬롯 거치대의 최강자라고 불리우는 마운텍사 제품입니다. 위의 사진은 바로 이전 모델이며 최신의 MT5000은 몇 가지 개선 사항이 적용되었습니다. 포장은.. 2015. 4. 25.